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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6월 26일 (금)

산후풍, 현명하게 이겨내는 방법은?

산후풍, 현명하게 이겨내는 방법은?

한 여름에도 내복?…쾌적한 환경 유지가 관건
규칙적인 생활패턴이 중요

현명한 산후조리.jpg

[한의신문=김대영 기자] 코로나19 확산으로.대부분의 산후조리원이 감염예방 차원에서 외부인 출입 및 이동을 제한하고 있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집에서 산후조리를 하는 임산부들이 많아졌다

여름철 ‘집콕산후조리 시 유의해야 할 점으로 무엇이 있을까?

경희대한방병원 한방여성의학센터 황덕상 교수로 부터 알아봤다.

 

내복 껴입어야 한다?산후풍 더욱 심화시킬 수 있어

산후풍이란 출산 후 생기는 모든 후유증을 일컫는다. 흔히 관절통으로만 인식하는 경향이 있지만 감각장애, 우울증, 땀 과다 등도 포함된다. 산후풍의 대표적 원인은 찬바람의 직접 노출, 스트레스, 무리한 활동이다출산 후 대량출혈과 함께 기력이 극도로 쇠약해져 있는 상태기 때문이다.

찬바람의 직접적인 노출을 피하기 위해서는 얇지만 긴 소매의 옷 착용이 권장된다

모유수유 혹은 식사 간 땀이 많이 날 수 있기 때문에 마른 수건을 구비해 수시로 땀을 닦아주고, 깨끗한 옷으로 갈아입는 것이 좋다.

젖은 상태로 있으면 오히려 땀이 날아가면서 체온을 빼앗기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너무 덥게 유지하는 것도 좋지 않다.

우리나라 문화 특성 상 산후에는 땀을 많이 빼야된다는 오해들이 있어 더운 여름에도 보일러를 켜 방을 뜨끈뜨끈하게 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오히려 산후풍을 악화시켜 산모의 몸을 상하게 하기 때문이다.

 

황덕상 교수는 대부분의 임산부들이 산후조리에 어려움을 느끼는 계절은 여름이라며 여름철 산후조리의 기본은 적절한 기온과 습도유지로 너무 덥지도춥지도 않는 쾌적한 환경을 유지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조언했다. 

 

규칙적인 생활패턴이 중요

현명한 산후조리에는 몇 가지 원칙이 있다

먼저 시기

출산과 동시에 우리 몸은 임신 전 상태로 복귀하는데 일정 시간이 소요된다는 점을 인지하고 조바심을 갖지 않는 것이 좋다.

출산 후 3주간은 주의하고 3개월이 지나면 자궁 및 몸 상태가 임신 전으로 돌아간다.

6개월까지는 관절의 통증과 약화된 근력이 회복되고 늘었던 체중이 감소하는 시기다.

 

이 과정에서 운동은 몸에 통증이 심해지지 않는 수준으로 빨리 시작할수록 좋다.

우리 몸의 근육과 인대는 10개월이라는 임신기간 동안 서서히 느슨해진 상태이기 때문에 운동을 통해 빨리 회복시키고 근력을 만드는 것이 산후에 발생할 수 있는 여러 통증을 예방하는 데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물론 운동의 강도는 사람마다 다르다

중요한 것은 자신이 할 수 있고, 통증이 심하지 않는 동작들부터 꾸준히 매일 5분씩이라도 투자하며 점진적으로 진행하는 것이 권장된다

 

그리고 ‘제대로 먹는 것이 중요하다

이것저것 음식을 챙겨 먹다보면 산후 체중 조절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기 때문에 기름진 음식보다는 소화가 잘되고 배변활동을 촉진시켜주는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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