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2.02 (목)
왼쪽부터 이민준, 박준우, 신서원 학생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이민준(17학번)·박준우(18학번)·신서원(16학번) 학생이 독립심화학습을 통해 한약재를 기반으로 한 감염병 치료의 데이터베이스를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연구결과는 코로나19 병증 개선에 있어 고려인삼, 감초 등의 효과를 확인한 것으로 이민준·박준우 학생의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Am J Chin Med’(IF=4.667)에, 또한 신서원 학생의 연구 결과는 ‘Journal of Ginseng Research’(IF=5.86) 온라인판에 각각 게재...
김남일 교수 경희대 한의대 의사학교실 李乙雨 先生(1871∼?)은 1935년 간행된 『東洋醫藥』 제1호에 「流行性腦脊髓膜炎의 治驗方」이라는 한쪽짜리 논문을 발표해 유행성 뇌척수막염의 치료경험을 공개했다. 李乙雨는 1921년 한의사단체인 東西醫學硏究會가 조직될 때 부회장이 되었던 인물이다. 東西醫學硏究會에서는 전염병 관리에 한의사를 참여시키기 위해 당시 전염병 전문 의원인 順化醫院에 한방과를 설치할 것을 강력하게 추진하게 된다. 官立避病院이라고도 부른 順化醫院은 본래 1909년 10월에 설치된 전염병 환자 전...
김효선 동신대학교 본과 1학년 한의대에 안부를 묻다-19 [편집자 주] 본란에서는 학업을 이어가고 있는 전국한의과대학·한의학전문대학원학생회연합 소속 한의대 학생들에게 학업 및 대학 생활의 이야기를 듣는 ‘한의대에 안부를 묻다’를 게재한다. 대개 한의대생이라면 동아리에서 공진단이나 경옥고를 만들어 소중한 사람에게 선물해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개인적으로 공진단은 고등학생 때 다같이 하루루틴처럼 먹었기에 경옥고에 비해 친숙함+1이었으나, 올해 초 공진단을 만들며 ‘피로 개선’이라는, 어디에 갖다 써도 부분점수는 ...
편집자 주 본란에서는 지난해 9월부터 나는봄서울시립십대여성건강센터(이하 나는봄센터)에서 위기 여성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꾸준히 한의약 진료를 진행하고 있는 여한의사회 김지희 총무이사와 김윤민 의무이사를 만나봤다. Q. ‘나는봄센터’는 어떤 곳인가? 김지희: 나는봄센터는 지난 ‘13년 전국 최초로 설립된 십대 여성 건강센터로, 서울시에서 여성 청소년에게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고 성매매, 임신, 폭력과 같은 위험한 환경에 노출된 여성 청소년들에게 몸과 마음의 회복을 위해 운영되는 곳이다. 나는봄은 말 그대로 I’m spr...
큰나무한의원 부원장 나지호(가운데) 한국M&L심리치료연구원 주최, M&L심리치료학회(회장 강형원 교수) 주관으로 진행되는 ‘M&L심리치료 프로스킬 트레이닝 코스’는 심리치료 전문가를 대상으로, 임상 현장에서 요구되는 치료자로서의 자세와, 다양한 심리치료 기법들을 습득하도록 돕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M&L은 Mindfulness & Loving beingness를 뜻하는 말로, 내담자 안에 있는 힘을 믿어주는 치료자가 제공하는 안전의 장 속에서, 내담자 스스로 자신의...
이병철 교수(경희대 한의대) [편집자 주] AKOM-TV에서는 인플루언서 한의사들을 비롯해 사회 각계각층의 유명인을 대상으로 대담을 진행하고 있다. 일곱 번째 초대 손님으로는 경희대 한의대 이병철 교수를 초청, 신장내분비내과에서는 무엇을 연구하는지, 연구 진행 과정에서 어떤 어려움이 있는지 들어봤다. Q. 신장내분비내과는 무엇을 하는 과인가? 신장내분비내과는 주로 콩팥병(신장병), 비뇨기질환, 그리고 요즘 큰 문제로 떠오른 비만, 당뇨병, 갑상선 질환, 대사증후군 등을 치료하는 과다. 신장내분비내과 ...
강병수 한의사(동신대학교 대학원) [편집자 주] 본란에서는 미래 한의계를 이끌어갈 인재를 발굴하는 ‘대한한의학회 미래인재상’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강병수 한의사(동신대학교 대학원)를 만나봤다. 강병수 한의사는 원주시보건소 공보의 시절 직접 장애인 가정에 방문진료를 했던 데이터를 토대로 ‘장애인의 미충족 의료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재택 통합 한의학프로그램에 대한 관찰연구’ 논문을 제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Q. 최우수상을 수상한 소감은? 한국전쟁 중에 창립돼 한의학 연구와 교육의 구심점 역할을 해온 대한한의학회의...
아이토마토한의원 김문주 원장 “소아질환은 아이들이 선택한 것이 아니라는 점에서 사회를 구성하는 성인들이 책임을 느껴야 한다. 그 중에서도 소아 신경정신질환 환자들에게 질병으로부터 제약받지 않는 삶을 살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싶었다.” 아이토마토한의원 김문주 원장이 소아 신경정신과질환 전문 한의원 개원을 결심했던 이유다. 김 원장은 연세대학교에서 생명공학을 전공한 공학도의 길을 걷다 가천대학교 한의과대학에 다시 입학해 한의사로서의 삶을 선택했다. 공학도의 경험, 한의학 연구에 많은 도움 자폐성장애를 포함한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