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5.28 (일)
김남일 교수 경희대 한의대 의사학교실 김명돈 선생은 1954년 경희대 한의대를 3회로 졸업하고 부산광역시에서 海昌한의원 원장으로 활동했다. 1962년 김영진 선생이 부산시한의사회 회장으로 피선되었을 때 부회장으로 김봉규와 함께 선출됐다. 1972년 부산시한의사회 회관에서 열린 정기총회에서 김명돈 선생은 회장으로 선출됐다. 김명돈 회장은 무료진료사업을 직장새마을사업으로 전환해 실시했다. 그는 또 부산시의 4군데 양로원(신망애양로원, 동래양로원, 애광양로원, 정화양로원)에서 봄·가을로 무료진료를 실시했다. 각...
박상융 대한한의사협회 고문변호사(법무법인 한결) [편집자주] 본란에서는 박상융 대한한의사협회 고문변호사(법무법인 한결)로부터 의료현장에서 나타날 수 있는 다양한 법적 분쟁의 원인과 효과적인 대응책을 살펴본다. 병원도 기업이다. 개원 관련 세무서에 사업자등록증 신고부터 구청 보건소 신고 등 챙겨야 할 일이 많다. 개원 신고와 관련 구청, 보건소에서 나와 병원으로서의 요건을 갖추었는지 심사도 한다. 그와 관련 엉뚱한 트집을 잡아 개보수 명령 조치를 하는 경우도 있다. 특히 건축법, 소방법 관련 준수사항 관...
권해진 래소한의원장 우리동네한의사 저자 [편집자주] 본란에서는 제철에 맞는 음식을 한의학적 관점으로 접근한 ‘텃밭에서 찾은 보약’을 소개합니다. 안전한 먹거리에 관심이 많은 권해진 원장은 텃밭에서 가꾼 식재료를 중심으로 한의약과의 연관성 및 건강관리 방법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환자 분이 밭에서 상추 나왔다고 많이 가져다 주셨어요.” 간호사의 말에 “오늘은 댁에서 고기파티 하셔야겠어요”라고 응대했습니다. 나가서 상추를 보니 환자분 인심이 넉넉해서인지 큰 봉투에 그것도 간호사 것과 제 것이 따로 구분되어 있었...
신미숙 국회사무처 부속한의원 원장 (前 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 교수) 넷플릭스라는 거대한 컨텐츠의 폭포수 혹은 빽빽한 정글같은 그곳에서 야들야들한 초록색을 띈 선명한 작품 하나를 마음에 들여놓는다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 일이다. 어차피 지출하고 있는 월 구독료이니 어서 와서 한 자리 차지하라며 넷플릭스의 아이디와 비번을 서로 주겠다는 절친그룹과 다양한 연령대의 가족 구성원들은 늘 내게 두둑한 지갑같은 든든함을 선사한다. 20∼30분의 짬이 생겼을 때 이것저것 눈팅만 할 뿐, 최근 어느 작품에도 진지한 눈길을 주지 못하다가...
우선 글을 시작하며 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 학생회에서 마련한 ‘출중한의’ 프로그램을 통해 초음파 강의를 접할 수 있었으며, 좋은 강의를 해주신 한의영상학회 오명진 부회장님, 문지현 교육위원님, 그리고 귀중한 강의를 마련해주신 임정태 교수님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 작년 초음파 진단기기 사용에 대한 판례가 생긴 이후로 한의 임상에서의 초음파 활용 범위가 한층 더 넓어지고, 임상에서의 활용도 많아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초음파는 방사선 노출 없이 정확하고 빠르게 인체 구조물을 관찰할 수 있어 경혈에 도침이나 약침 같은...
김남일 교수 경희대 한의대 의사학교실 한국동양의학회는 1972년 4월3일 오후 6시 퇴계로의 대림정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회장에 배원식, 부회장에 이상국·박병곤 등을 선출했다. 20여 명이 모인 이 자리에서 회칙이 통과됐고, 고문으로 이종규·홍문화·란자(이탈리아) 등이 추대되고, 이사에 김경수·송훈·송수애·장영훈·노을선·노정우·김한성·이성숙·송태석 등과 더불어 감사에는 강대교·김종대, 재무에 김동한, 기획에 김홍율, 섭외에 유훈 등이 선출됐다. 이날 회칙에 기록된 사업 목표는 ①동서의학의 비교연구 ②학술연구 발표를...
정현아 교수 대전대 한의과대학 대한한방안이비인후피부과학회 학술이사 벌써 5월이 됐지만 최근 날씨는 어떤 날은 너무 덥다가도, 또 어떤 날은 비가 오고 갑자기 추워지기도 한다. 인후두는 열로 꽉 차있기 때문에 온도 변화에 민감한데, 이러한 날씨가 계속되면 염증 등의 목 증상이 잘 생길 수 있다. 급성 인두염은 코로나19로 인해 익숙해진 질환으로, 기존에는 적극적인 치료보다는 그냥 쉬거나 따뜻한 물을 자주 먹어주는 정도의 관리만 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코로나 바이러스에 의한 인두염이 아니더라도 심한 목 통증...
김조겸 세무사/공인중개사 (스타세무회계/스타드림부동산) “근로소득자는 모르는 종합소득세 내는 세계.” 종합소득세 내는 세계 중에서도 ‘성실신고확인대상자’의 세계는 또 다른 클래스다. 종합소득세 신고·납부는 모든 납세자에게 중요한 세무일정이지만, 성실신고확인대상자인 한의원은 5월이 아닌 6월까지 종합소득세를 신고·납부하게 된다. 성실신고확인대상 사업자는 종합소득세 신고를 할 때 장부의 내용과 정확한 소득의 계산을 세무사를 포함 세무대리인에게 성실신고확인을 받아 신고를 해야 한다. 이를 ‘성실신고확인제도’라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