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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1월 13일 (화)

국내 치매환자, 2060년엔 332만여명…'18년보다 4.4배 늘어

국내 치매환자, 2060년엔 332만여명…'18년보다 4.4배 늘어

치매관리비용도 '18년 15조6909억원서 '60년엔 105조7374억원으로 증가

전 세계에서도 치매환자 급증…'15년 4678만명서 '50년 1억3150만명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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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신문=강환웅 기자] 중앙치매중앙치매센터가 8일 발간한 '국제 치매정책동향 2018'에 따르면 국내 65세 이상 치매환자 수는 2018년 현재 74만8945명이며, 2060년에는 2018년의 4.4배가 넘는 332만3033명으로 추정된다.



2018년부터 2060년까지 치매환자 수 증가율은 85세 이상 초고령층에서 가장 높고(88.0%), 80∼84세(67.7%), 75∼79세(53.9%), 70∼74세(44.8%), 65∼69세(36.7%) 순의 증가율을 보일 전망이며, 이같은 가파른 증가세에 따라 치매로 인한 사회·경제적인 부담 또한 지속적으로 증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실제 2018년 경상가 기준 국내 총 치매관리비용은 약 15조6909억원으로 집계된 가운데 △2020년 약 17조8846억원 △2030년 약 32조2871억원 △2040년 약 56조7593억원 △2050년 약 87조1835억원 △2060년 약 105조7374억원까지 증가할 전망이다.



이러한 수치는 10년마다 평균 1.67배 증가하는 것이며, 불변가 기준으로도 국내 총 치매관리비용은 2020년 이후 매 10년마다 평균 약 1.3배씩 증가해 2050년에는 국내 실질 GDP 대비 1.5%정도인 43조2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치매관리비용에는 직접의료비·직접비의료비·장기요양비용·간접비(환자 생산성손실비용)가 포함되며, 2018년 치매 환자 1인당 관리비용은 2095만원으로 산출됐다.



이 중 가장 높은 비중은 직접의료비로 전체 비용 중 53.36%이고, 직접비의료비(32.69%), 장기요양비용(12.96%), 간접비(0.98%) 등의 순으로 비용이 지출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치매의 중증도가 높아질수록 치매 환자 1인당 관리비용이 증가해 2018년 최경도 치매환자에 비해 중증 단계 치매환자의 연간 관리 비용이 약 3.3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우리나라의 조호 부담을 살펴보면 우리나라 주조호자는 하루 평균 6∼9시간을 치매환자 돌봄에 소요하면서 비조호자보다 1.5배 더 많은 정신질환을 보이는 등 치매환자 가족의 조호부담 경감 문제가 사회적으로 꾸준히 제기됐다.



정부에서는 가족조호부담을 경감코자 2014년부터 치매특별등급(5등급)을 신설해 경증의 치매환자 중 인지기능장애와 이상행동증상(BPSD)로 일상생활수행이 어려운 대상자에게 주야간보호기관 인지활동형 프로그램, 인지활동형 방문요양, 방문간호서비스를 제공해 왔으며, 이에 장기요양이용자 중 치매환자 수가 2013년 17만6299명에서 2017년 약 25만명까지 증가했고, 5등급 이용자도 2017년 약 2만5584명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5등급 시행 이후에도 신체기능이 양호한 경증 치매환자는 장기요양등급판정을 받지 못해 이들의 가족 조호자의 돌봄 부담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2018년 인지지원등급(6등급)이 신설돼 치매증상 확인시 신체기능과 관계없이 주·야간보호 인지기능 개선 프로그램 등을 이용 가능하게 됨에 따라 치매환자의 독립생활 연장뿐 아니라 치매환자 가족의 조호 부담도 많이 경감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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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국제적으로도 의학 발전과 생활환경 개선에 따른 수명 연장으로 급격한 인구고령화가 전 세계적으로 진행됨에 따라 치매인구 증가 역시 전세계적으로 겪고 있는 공통된 과제가 되고 있다.

국제알츠하이머협회(이하 ADI)에 따르면 2018년 전 세계 치매환자는 약 5000만명이며, 이는 2015년 4678만명의 1.06배인 증가한 수치다. 이후 2030년에는 8200만명(2015년의 약 1.74배), 2050년 1억3150만명(2015년의 약 2.81배)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ADI와 OECD에 따르면 전 세계 치매관리비는 2010년 6040억 달러(약 713조7468억원)에서 2015년 8180억 달러(약 966조6306억원, 2010년의 1.35배), 2018년 1조 달러(약 1130조2100억원, 2010년의 1.66배)로 증가해 왔으며, 2030년에는 2조 달러(약 2282조원, 2010년의 3.31배)를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



이밖에 2018년 OECD가 전 세계 가족조호자의 조호시간을 경제적 가치로 환산한 조호비용은 약 10억 달러(약 1조1280억원)이며, 이러한 비용은 전체 치매관리비용의 40%에 해당한다.



특히 가족조호자는 비조호자보다 낮은 취업률 또는 저임금상태를 보이는데, 2011년 OECD 조사결과 치매환자 가족 조호자의 취업률(49.5%)이 비조호자 평균(52.4%)보다 낮았고, 2016년 평균 조호 시간이 1% 증가할 때 취업률이 10% 이상 감소하는 등 개별국가에서도 가족조호자의 취업 등의 문제가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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