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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7월 01일 (수)

음식을 통해 질병을 치료하는 방법 ‘식치(食治)’

음식을 통해 질병을 치료하는 방법 ‘식치(食治)’

식치는 선대들의 지혜…한의학적 관점으로 자연치료 연구 지속할 것

한의학연, 제5회 궁중문화축전 왕실식치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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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신문=김태호 기자]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김종열, 이하 한의학연)이  1일 춘원당 한방박물관에서 제5회 궁중문화축전 왕실식치세미나를 개최, ‘식치(食治), 건강의 지혜를 宮에서 배우다!’를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진행했다.



이날 한의학연 고병섭 박사는 개회사를 통해 “작년부터 올해까지 식치 세미나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어 기쁘다”며 “오늘 이 자리가 식치에 대한 내용뿐만 아니라 한국 음식문화에 대해 제언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남일 한국의사학회 회장은 “식치라는 주제로 궁중문화연구를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 것에 대해 감사하며, 우리나라 문화를 사랑하는 분들에게 큰 힘을 실어줄 수 있어 뜻 깊다”며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궁중문화 뿐만 아니라 한의학의 발전에 이바지 하기위해 연구할 것”이라고 전했다.



식치는 음식의 특성에 따라 한의학적 원리를 작용하여 치료 효과를 얻는 식이요법(食餌療法) 즉, 음식으로 질병의 치료를 돕는 것이고, 이와 혼동하기 쉬운 중국의 약선(藥膳)은 맛과 조리의 측면을 강조한 건강식이다.



이화여대 식품영양학과 조미숙 교수는 약선과 식치(약선식치)의 현대적 접목이 현대인들의 건강에 큰 도움을 주고, 음식치료 트랜드를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조 교수는 “약선식치는 맛과 건강 두 가지를 모두 충족시킬 수 있는 중요한 발견”이라며 “인구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음식치료에 대한 관심이 늘어날 것이고, 약선식치의 역할도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경희대 한의과대학 차웅석 교수는 “항생제, 화학약품들의 부작용으로 인해 현대인들은 자연치료 하는 방법을 찾고 있다”며 “약선식치는 이에 대한 해결책이 될 수 있고, 앞으로 식치 재료들을 어떻게 사용할지 한의학적인 관점에서 연구를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는 한의학, 의사학 등 관련 전문가와 많은 한의대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식치를 주제로 △승정원일기의 왕실식치(경희대 한의학과 차웅석 교수) △동의보감 속의 藥膳과 食治(이화여대 식품영양학과 조미숙 교수) △한의 운기학에 입각한 약선식단 구성사례(한국약선연구원 송동진 부원장) △이석간 경험방과 食治(식치) 처방 응용(한국선비음식문화원식치원 신성미 원장) △동아정과·동아청주·전약·수정냉도회 재현(한국선비음식문화원식치원 정희성 연구원) 등 발표가 진행됐다.



한의학연은 이번 식치 세미나를 통해 전통 문화유산을 지키고, 대중들이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꾸준한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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