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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1월 13일 (화)

醫史學으로 읽는 近現代 韓醫學 (397)

醫史學으로 읽는 近現代 韓醫學 (397)

“고도의 임상학술을 연구체득하자”

1973년 서울특별시한의사회에서 개최한 제1차 학술강습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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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3년 서울특별시한의사회에서는 그해 6월 11일부터 15일까지 5일간 중구 을지로 3가에 위치한 婦女사업관 강당에서 학술강습회를 개최한다. 임상강좌, 교양강좌 등 광범위하게 실시되었다. 강사진과 강의 내용은 다음과 같았다.

6월 11일: 蔡且出(糖尿病), 崔周若(顔面神經麻痺症)

6월 12일: 이민규(診療事故時의 法醫學的 分析), 李鍾馨(歸脾湯의 응용, 神經性疾患)

6월 13일: 李聖宿(胃腸病), 李炳幸(癎疾病)

6월 14일: 金基澤(月經), 金長凡(凍傷과 肥滿症)

6월 15일: 尹吉榮(結核病), 元明涉(傷害診斷書作成要領)



강사진들은 해당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다. 崔周若 先生은 良導絡 硏究의 권위자이다. 1966년에 대한양도락의학회를 창립하여 회장으로 활동하면서 『實際 良導絡治療臨床實技』라는 제목의 良導絡 관련 서적을 출간하였다.



李鍾馨 敎授는 「동양학의 원리」, 「동의학개발론」, 「한의학의 현재와 미래」, 「소화계 질환의 한의학 원리」 등의 논문과 더불어 『韓方病證分類』, 『韓方內科學』, 『現代東醫學史』, 『晴崗醫鑑』 등의 저술로 유명한 한의학자이다.

李聖宿 先生은 1970년 고전의학번역위원에 위촉되어 『醫學入門』 번역사업에 참여한 바가 있고, 1972년 大韓運氣學會 회장을 역임한 인물이다.

李炳幸 先生은 子午流注法註解』, 『鍼道源流重磨』, 『東醫壽世保元 性命論註解』, 『小兒麻痺退治秘訣』, 『高血壓과 中風』, 『奇經八脈의 新硏究』 등의 저술을 多作하였다. 특히 그가 창조한 太極鍼法은 사상체질의학을 기반으로 한 독창적 침법이라는 점에서 유명하다.

金基澤 先生은 古今醫學硏究會라는 硏究會를 만들어 고전 속에서 한의학의 원리와 치료법을 찾아내고 이를 직접 임상에 활용하여 그 효과를 입증해내는 연구를 실천한 한의학자이다.

金長凡 先生은 대한한의사협회 회장과 산림청장으로부터 표창을 받은 한의사이다.

尹吉榮 敎授는 韓醫學의 科學性을 찾아내어 現代化의 바탕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한 韓方生理學의 創始者이다.



28-16월 11일 첫날 개강식에서 당시 서울시한의사회의 韓堯頊 會長은 “국민의료에 봉사하는 의료인으로서 그 맡은 바 임무를 다하자면 고도의 임상학술을 연구체득해서 한의사로서의 또한 치료의학을 실천으로 과시해야 된다고 보기 때문에, 회원간의 학술의 균등보급을 목표하고 저명한 선배선생들을 강사로 초청하여 오늘의 학술강습회를 마련했다. 서울시회는 지난해부터 강기 학술강습계획을 수립실천해 왔는데, 금번에도 학술사업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전개할 방침이다. 시회 산하의 전회원들이 이 사업을 적극 지지해 주는데 전심으로 감사한다”라고 감회를 피력하였다.

본 강습회를 수강한 한의사 회원은 780명에 달하였다. 특히 같은 해 9월25일 개최되는 제3차 세계침구학술대회 개최에 발맞추어 회원들과 학술적 토론의 장을 만들기 위해 개최된 것이다.



일본에서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는 소식에 고무되어 한국에서도 특별강습회를 개최하여 학술적 독려가 필요하다는 여론을 수용하여 개최하게 된 것이다.

제3차 세계침구학술대회가 개최됨에 따라 같은 해 개업의들을 위한 보수교육의 장을 열어줄 필요성도 제기되었다. 이에 따라 본 강습회가 열리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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