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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6월 30일 (화)

2018년 한의약 건강증진사업 사례 2

2018년 한의약 건강증진사업 사례 2

한의학적 예방법으로 ‘월경통’ 극복!



월경통 통증정도 22% 감소…만족도 94%

침, 뜸, 압봉 등 한의치료에 흥미 느껴

경남 통영시보건소 ‘월경통 극복 첫걸음’ 사업



32-1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통계연보 자료에 따르면 ‘여성생식기관 및 월경주기와 관련된 통증’으로 진료를 받는 여성 수가 2013년 15만9854명에서 2014년 16만6473명, 2015년 16만9734명, 2016년 18만130명 등 계속 증가하고 있다.

모성건강은 저출산 대책의 핵심요소로 특히 건강생활습관이 형성되는 청소년기는 중요한 인생 기점으로서 신체적, 정서적으로 미숙한 사춘기 여학생에게 월경으로 인한 장애가 훨씬 더 심각하게 나타난다. 하지만 가정이나 학교 이외 여성청소년을 위한 모성건강 프로그램은 매우 제한적이다.

이에 경상남도 통영시보건소는 청소년을 위한 한의약적 건강관리, 지식습득, 건강한 생활습관 학습 등 미래의 건강한 여성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월경통 극복 첫걸음’ 사업을 진행했다.

월경통에 대한 올바른 지식 습득과 건강한 생활습관 실천, 한의학적 예방법으로 약물에 의존하지 않고 월경통 예방방법 습득, 속발성 월경통을 일으키는 원인 질환에 대한 조기 검진 유도 등을 목표로 시행된 이번 사업을 위해 통영시보건소는 중학교 1, 2학기 정규수업인 동아리활동시간으로 편성, 월경통 측정도구 설문지(MMP, Measure of Menstrual Pain) 상 통증정도가 중등증 이상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18차에 걸쳐 지속적으로 실시된 본 프로그램에서는 월경통의 정의 및 유형, 생리학적·한의약적 월경통 발생기전, 월경통으로 발생할 수 있는 문제, 조기에 월경통을 관리해야하는 이유, 월경통의 한의학적 치료방법 및 치료효과, 진통제 오남용 시 가능한 부작용, 월경통 극복을 위한 일상생활 속 위생 등에 대한 교육이 이뤄졌다.



이와함께 침, 뜸, 압봉, 핫팩, 한약 등 한의약적 치료는 물론 월경통 완화와 골반 및 자세교정을 위한 요가, 스트레칭, 한방차 시음, 생리대파우치 만들기, 월경통 극복을 위한 영양관리 및 영양떡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병행해 학생들의 흥미와 관심을 유도했다.

그 결과 자궁의 해부생리, 월경통의 종류, 월경통의 증상 및 문제 등에 대한 사전·사후 인식도 조사결과 사전 정답률 54%에서 교육 후 사후 정답률이 86.6%로 크게 상승했다. 또한 월경통에 대해 유창하게 설명할 수 있다고 답한 학생이 사전 3%에서 13%로 10% 이상 증가한 반면 잘모른다고 답한 학생의 비율도 2% 줄어들었다. 이는 18회에 걸친 꾸준한 교육의 결과라는 분석이다.

특히 사전 설문결과 월경통 통증정도(MMP) 평균수치가 4.5에서 교육 종료 후 3.5로 통증정도가 22% 감소했다.



한의학적 월경통 예방법과 자기관리방법을 실생활에 적용한 결과다.

프로그램을 마친 후 월경통이 있을 때 진통제를 복용하기보다는 수업에서 배운 방법을 적용해 통증을 해결해보겠다고 답한 학생 비율도 87%로 높게 나타났다.

학생들이 재미있었다고 느꼈던 교육으로는 영양교육 및 영양떡 만들기와 한의사 선생님의 교육(침 맞아보기, 뜸 뜨기 등 포함), 생리대 파우치 만들기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번 사업에 대한 만족도는 94%(매우 만족 57.58%, 만족 36.36%)로 매우 높았다. 이러한 결과를 토대로 통영시보건소는 한의학적 예방법으로 약물에 의존하지 않고 월경통 자가 관리방법을 적용해 진통제 투약률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통영시보건소는 이번 사업의 성공요인으로 △18회차의 꾸준하고 다양한 교육을 통한 월경통 완화 및 자가관리 능력향상으로 청소년의 삶의 질 및 학업 능률 향상에 기여 △학교 정규수업 편성을 통해 프로그램 참여도가 높았고 학교의 적극적인 협조와 보건소 내 다양한 건강증진사업프로그램 연계로 체계적인 프로그램 운영 △다양한 체험교육을 통해 청소년의 흥미 유발을 꼽았다.

다만 향후 개선방향으로 이론수업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많아 실습위주의 교육 비중을 늘리고 학생들의 요구도를 반영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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