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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26일 (화)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약용자원 특화 ‘산촌생태마을’ 사례 육성한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약용자원 특화 ‘산촌생태마을’ 사례 육성한다

약용자원 심어 ‘산촌생태마을 가꾸기’ 적극 지원

연구시험림 조성·맞춤형 산림복합경영 소득모델 개발



산림약용자원연구소



[한의신문=김대영 기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전범권)이 산림약용자원으로 특화된 산촌생태마을 육성에 나서 주목된다.



산림과학원은 산촌 소득을 높이고 주민과 협력·상생하는 산림약용자원 현장실연모델을 개발하기 위해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강원도 인제군 가아2리 일원에서 ‘산촌생태마을 가꾸기’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마을 내 산림텃밭 조성, 약용수목 식재, 환경 정화와 산림약용자원 현장실연연구시험림 조성·관리 설명회 등의 활동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이에앞서 지난 1월 산림약용자원연구소는 인제군 가아2리 광치령마을 간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에따라 산림약용자원연구소는 광치령마을 인근의 국유림에 산림약용자원 현장실연연구시험림 조성을 추진 중이며 지역주민과 상생할 수 있는 맞춤형 산림복합경영 소득모델을 개발 중이다.



광치령마을 주민은 조성된 연구시험림 관리와 임산물 생산 등을 통해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소득 창출 모델 개발을 위해 상호협력하고 있다.



산림약용자원 현장실연연구시험림은 품목별 임간재배적지를 예측과 산업화 원천소재의 안정적 공급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가아2리 일대의 국유림에 약 200ha 규모로 2018년 4월 지정·고시됐다.

느릅나무, 비술나무 등 3종의 목본류와 참당귀, 천궁, 산양삼 등 초본류 10품목을 기후, 토양 및 해발고 등의 환경조건을 달리해 재배함으로서 품목별 적지를 구명하기 위한 연구가 진행 중이며 청정 산림환경 내에서 고품질 산림약용소재의 안정적 생산을 통한 산림복합경영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산림약용자원연구소 김만조 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연구소와 지역주민과 상생할 수 있는 새로운 소득모델이 개발의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산림약용소재의 안정적 공급 및 친환경 재배관리기술 실연을 통해 산촌소득 증대 및 신성장 동력원인 고부가 식·의약품 원료소재의 생산체계 연구를 위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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