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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1월 13일 (화)

“돌아서면 까먹고”…인지장애 경험률 지역별 ‘두 배’ 격차

“돌아서면 까먹고”…인지장애 경험률 지역별 ‘두 배’ 격차

충남31.7% vs 세종15.8%치매 대응 격차 더욱 심화될 것



한의치매예방치료·억간산 등 한의약치료 인지기능 개선 확인



경도인지장애 환자 위해 한의약 치료 더욱 확대돼야



[caption id="attachment_414408" align="aligncenter" width="700"]인지장애 <출처: 질병관리본부 뉴스레터 2019. 4월호>[/caption]



[한의신문=최성훈 기자]인지장애 경험률과 치매 유병률이 전국시도에 따라 큰 격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질병관리본부가 발간한 ‘지역사회 건강과 질병 4월호’에 따르면 인지장애경험을 호소한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가장 많은 지역으로는 충청남도(31.7%)가 꼽혔다.



그 다음은 광주광역시로 30.5%가 인지장애 경험을 호소했으며, 경상남도(26.9%), 인천광역시(26.4%), 전라북도(26.2%) 등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세종특별자치시는 15.8% 만이 인지장애를 경험했다고 답했으며, 제주특별자치도(15.8%), 대전광역시(15.9%), 대구광역시(17%) 등 순이었다.



시도에 따라서 무려 최대 2배(충청남도: 31.7%, 세종특별자치시: 15.8%) 차이를 보이게 된 것.



인지장애란 치매의 전조 단계로 경도인지장애 진단을 받은 사람 중 80%가 5년 이내 치매 환자가 된다.



치매유병률은 도시 보다 농촌에서 더 높게 나타나는 것으로 집계됐다.



시도별 치매유병률 조사 결과 유병률이 가장 높게 지역은 충청남도로 11.34%를 기록했다. 다음으로는 전라남도(11.25%), 전라북도(11.06%), 경상북도(10.94%)등 순이었다.



유병률이 가장 낮게 나온 지역은 울산광역시로 8.87%를 기록했다. 부산광역시(8.88%)와 서울특별시(8.92%), 대구광역시(9.35%) 등이 뒤를 이었다.



지역별 의료 인프라 등으로 인해 치매 예방 사업에 대한 지방자치단체 간 대응 격차도 현저히 차이가 날 수 밖에 없다는 것.



그러나 앞으로 국내 치매환자가 더욱 늘어남에 따라 지역별 건강 불평등은 더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중앙치매센터에 따르면 현재 약 75만명에 달하는 국내 치매환자가 오는 2060년에는 약 332만명에 달한다.



중앙치매센터는 “치매환자 1인당 관리비용은 2074만원인데다 치매보호자 7명 중 1명은 실직을 경험한다”면서 “치매환자 가족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지역별 건강 불평등 한의약 치료로 ‘해소’



이러한 가운데 다양한 한의치료를 통한 치매 치료의 효과성이 입증되고 있어 지역별 건강 불평등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먼저 치매 한의임상진료지침 권고안에서는 한약 단독 사용 시 알츠하이머형 치매의 인지기능 개선에 육미지황환‧지황음자‧보양환오탕가감‧억간산을, 일상생활 능력 개선에는 보양환오탕을, 행동심리증상 개선에는 육미지황환‧억간산을 권고하고 있다.



비약물 치료로는 알츠하이머형 치매의 인지기능 개선에 침‧인지재활훈련‧회상치료를, 일상생활능력 개선에는 침을, 우울과 불안 개선에는 회상치료가 도움이 된다.



실제 부산광역시한의사회가 321명을 대상으로 ‘2018년 한의치매예방관리사업’을 펼친 결과 참여자들은 MoCA 점수 기준으로 21.71점에서 24.05점으로, MMSE 점수 기준으로는 25.88점에서 26.49점을 기록해 인지기능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치료 만족도 또한 높았다. 참여 대상자를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한 결과 ‘만족’이 86%로 가장 많이 응답했으며, ‘보통’ 12.7%, ‘불만’ 1.3%로 나타났다. 또 사업에 대한 재참여 의사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84.7%가 재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나타냈으며, ‘유보’ 13.5%·‘불참’ 1.8% 등이 뒤를 이었다.



또한 2010년 일본신경학회가 발간한 치매질환치료 가이드라인에서는 한약제제인 억간산을 “알츠하이머병, 루이소체병, 혈관성치매에 수반된 행동심리증상을 개선하며, 동시에 일상생활기능, 가족의 간병부담을 개선시킨다”며 가이드라인에 제정했다.



배준상 부산시한의사회 기획이사는 한의학의 장점인 환자의 변증에 따른 치료의 유효성도 확인되는 등 참여자의 만족도 및 재참여 의사가 높은 사업인 만큼 한의치매예방사업이 확대된다면 더욱 많은 경도인지장애 환자들이 치매에 대한 두려움으로부터 벗어나는데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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