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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1월 13일 (화)

"제약사와 이해관계 얽힌 이의경 식약처장, 즉각 사퇴하라!"

"제약사와 이해관계 얽힌 이의경 식약처장, 즉각 사퇴하라!"

사외이사 맡았던 제약사, 불법 리베이트 조사 중…공정한 업무 수행 '의구심'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국민건강 및 공정한 식약처 위해 즉각 사퇴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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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신문=강환웅 기자] 지난 8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 처장에 이의경 성균관대 교수가 취임한 가운데 취임한지 3일만인 지난 13일 국회 업무보고에서 이의경 처장과 제약사와의 밀접한 관계가 드러났다.



이와 관련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경실련)은 20일 성명 발표를 통해 "이의경 처장은 (제약사와의)이해관계충돌 가능성이 높아, 식약처 본연 업무인 의약품의 안전관리에 공정한 업무수행을 할 수 있을지 의심된다"고 지적하며, 이의경 식약처장의 즉각적인 사퇴를 촉구했다.



경실련에 따르면 사외이사는 기업경영의 중요 정책을 결정하고, 주주의 이익보호를 위해서 활동하는 것으로, JW중외제약과 유유제약 사외이사였던 이의경 처장은 제약사 관리 감독에 공정할 수 없다는 것이다.



특히 JW중외제약은 36억원의 불법 리베이트 혐의로 식약처가 조사 중이고 지난 2월에는 압수수색까지 당한 회사이며, 유유제약 역시 지난 1월 의약품 안전관리교육 소홀로 행정처분을 받은 이력이 있다.



경실련은 "식약처는 제약사를 관리감독하고 행정처분을 내리는 감독기관"이라며 "그런데 제약사와 이해관계가 있는 신임 식약처장이 제약사의 관리감독에 얼마나 공정할 수 있을지 의문이며, 국민의 건강보다 제약사 민원 해결에 더 치우치는 것이 아닐지 우려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최근 3년간 43건의 제약사 연구용역을 수주한 이의경 처장은 제약사의 영향력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지적이다.



지난 13일 식약처의 국회 업무보고에서 김승희 의원(자유한국당)이 지적한 대로, 이의경 처장이 최근 3년 동안 연구용역을 수주한 55건 중 제약회사로부터 받은 용역이 43건, 금액으로는 65억원 중 35억원에 이르고 있으며, 연구를 준 제약사 대부분이 상위 매출 20위 회사들이었다.



경실련은 "언론보도에 따르면 연구용역도 대부분 제약사 제품의 경제성을 평가하는 내용으로 알려지고 있다"며 "이처럼 이의경 식약처장과 제약사와의 관계는 밀접하고, 그동안의 연구를 통해서 제약사들의 이익을 대변해 왔다고 할 수 있는 만큼 엄중하고 공정해야 할 식약처장으로 자격이 없다"고 강조했다.



특히 경실련은 "식약처는 반드시 뿌리뽑아야 하는 제약사의 불법 리베이트 문제뿐만 아니라 물밀듯이 밀고 오는 바이오의약품에 관한 규제 완화 요구, 제약사가 이익이 되지 않아 만들지 않으려고 하는 희귀필수의약품의 관리 등 제약사와 관련된 중요하고 시급한 업무가 산적하다"며 "국민건강을 위해서 객관적이고 공정해야 할 식약처장의 자리에 제약사와 밀접하게 연결된 이의경 처장은 이해관계 충돌의 가능성이 높아 공정한 업무수행이 불가능할 것이라고 판단되는 만큼 이의경 처장이 국민의 건강과 공정한 식약처를 위해서라도 즉각 사퇴하길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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