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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6월 25일 (목)

뇌혈관 분야 의료사고, 수술이 52.4%로 가장 높아

뇌혈관 분야 의료사고, 수술이 52.4%로 가장 높아

185건 의료사고 유형 분석 결과 증상악화 37.8%로 가장 많아
의료중재원, 의료사고예방 소식지 MAP17호 발간

뇌혈관.jpg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신경외과 뇌혈관 분야 의료분쟁 사건 분석 결과, 의료사고가 발생한 의료행위 유형에는 수술비중이 52.4%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내용별로는 ‘증상악화’가 37.8%로 가장 많았다.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원장 윤정석, 이하 의료중재원)은 신경외과 뇌혈관 분야를 주제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의료사고예방 소식지 ‘MAP(Medical Accident Prevention) 17호;를 최근 발간했다.

 

의료중재원은 지난 2015년부터 2020년까지 감정 완료된 185건의 신경외과 뇌혈관 분야 의료사고 유형을 분석했다.

 

먼저 환자의 연령별 분포를 보면 60대가 24.3%(45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50대 23.2%(43건), 70대 22.7%(42건), 40대 15.7(29건) 순으로 나타났다. 이들 40~70대의 뇌혈관 분야 의료분쟁은 85.9%를 차지하며, 외과계(72.3%) 보다 높은 비율을 보였다.

 

보건의료기관 종별로는 상급종합병원이 43.8%(81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종합병원 37.8%(70건), 병원 14.6%(27건), 요양병원 3.2%(6건) 순으로 나타났다.

 

의료행위 유형별 현황은 수술이 52.4(97건)로 가장 많았으며, 처치 26.5%(49건), 진단 10.3%(19건), 검사 5.4%(10건), 주사 및 투약 4.3%(8건) 등 순으로 나타났다.

 

뇌혈관2.png

사고내용별 분포를 보면 증상악화가 37.8%(70건)로 가장 높은 분포를 보였으며, 출혈이 19.5%(36건)로 뒤를 이었다. 뇌혈관 분야는 시술이나 수술 후 출혈(뇌출혈 등) 관련 사고 비중이 19.5%로 나타나 외과계(5.2%)보다 높았다.

 

감정완료 시점의 환자 상태 현황을 살펴보면 사망한 환자가 52.4%(97건)로 가장 많았고, 장애 24.9%(46건), 치료 중 20.5%(38건), 완치, 기타 각 1.1%(건) 순으로 나타났다. 뇌혈관 분야의 사망 및 장애 비율은 77.3%로 외과계(38.4%)보다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그 중 의료중재원의 의료행위의 적절성 감정 결과, 적절하다고 판단한 건은 185건 중에 72.4%(134건)이었으며, 부적절하다고 판단한 건은 25.4%(47건)로 나타났다.

 

또 총 185건 중 조정결정을 포함해 조정합의가 이뤄진 건은 약 절반인 49.2%(91건)로 나타났는데, 최종 조정이 성립된 91건 중 1000만원 이상 2000만원 미만 사건이 28.6%(26건)로 가장 많았다. 평균 조정성립액은 약 1886만원, 최고 조정성립액은 2억원이었다.

 

이에 대해 의료사고감정단 고용 감정위원은 “치료하기 어려운 중증 환자에 대해서는 무리가 될 수 있는 치료 방법을 선택하기보다 가급적 상급의료기관으로 전원 후 집중 치료하는 것이 의료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며 “응급 수술이나 시술이 필요하지 않은 뇌혈관 질환에 대해서는 환자와 보호자가 의사와 적절한 치료 방법을 선택할 수 있어야 한다”고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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