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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22일 (월)

“대의(大醫)는 사회를 치료…의료진들이 진정한 주인공”

“대의(大醫)는 사회를 치료…의료진들이 진정한 주인공”

자원봉사 나선 한의사·대구한의대 재학생들 덕분에 성과
국가방역체계에 참여 못해 선배 한의사로서 미안함 마음도 커
대구한의대 별관 마련해준 변준석 대구한의대 의무부총장

<한의신문=최성훈 기자> 변준석 대구한의대학교 의무부총장(대구한의대학교 의료원장)은 코로나19 한의진료 전화상담센터와 관련한 장소 협조에 대해 “그리 어려운 결정도 아니었다”며 손사래를 쳤다. 

 

그러면서 변 총장은 “코로나19는 우리가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국가적 재난 사태”라며 “특히 대구·경북 지역 확산세가 컸던 만큼 우리 대구한의대도 뭔가 해야겠다는 생각에 장소를 빌려주게 됐다”고 덧붙였다.

변준석총장님.JPG

 

대구한의대는 장소 협조 외에도 자원봉사에 나선 한의의료진들의 편의를 최대한 지원하고자 전산 시스템, 설비, 비품 등 행정적 지원도 아끼지 않고 있다.

 

대구한의대의료원 수련의들을 한의 전화상담 업무에 지원토록 하는 한편 행정인력 한 명도 전화상담센터에 지원하고 있다. 모자람이 없게 지원하라는 변준석 부총장의 지시 덕분이다.

 

그럼에도 그는 확진자 치료를 위해 전화상담센터에서 헌신하고 있는 한의의료진과 대구한의대 학생들이 진정한 ‘주인공’이라며 모든 공을 돌렸다.

 

변 부총장은 “소의(小醫)는 질병을 치료하고, 중의(中醫)는 사람의 마음을 고치고, 대의(大醫)는 사회를 치료한다고 했다. 한의사들이 자신의 진료현장을 포기하면서 까지 봉사현장으로 달려와 준 것에 대해 무한한 감사를 드린다. 우리가 인프라를 제공했지만, 자원해준 한의사들과 학생들의 역할이 없었더라면 성과도 없었을 것이다. 그 사람들이 진정한 주인공이다”고 강조했다.

이와 더불어 변 부총장은 자원봉사에 자발적으로 참여한 대구한의대 학생들에게는 감사함도 크지만 선배 한의사로서 미안함을 전했다.

 

국가 방역체계와 감염병 예방관리에 있어 한의사가 한 축을 담당할 수 있도록 미리 선배들이 나서서 그 역할을 했어야 했지만, 해묵은 직역갈등과 양의계 중심의 보건정책으로 인해 그렇게 하지 못했다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변 부총장은 “법률을 보면 한의사의 권리와 의무도 규정돼 있다. 감염병에 있어 한의사의 참여가 보장돼야 한다”면서 “진정 환자를 위해서는 앞으로 통합적인 의료체계가 확립돼야 하고, 서로의 학문에 대한 이해와 배려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변 부총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고통을 겪고 있는 대구시민을 위해서도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대구에서 많은 확진자가 발생하고 결국 사망자까지도 다수 발생했지만, 대구시민들의 성숙한 의식 덕분에 코로나19도 잘 이겨낼 수 있을 거라 확신한다. 예로부터 대구는 국채보상운동과 같이 대의를 위한 일에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나서 동참한 역사가 있는 훌륭한 도시기 때문이다. 대구시민 모두가 힘을 하나로 합쳐 이 난관도 극복해 나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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