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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1월 12일 (월)

“산모의 임신 전·후 한의약 치료 안전”

“산모의 임신 전·후 한의약 치료 안전”

조준영 원장, 임산부 한의약 안전성 근거 韓·日코호트 연구 제시
“데이터 있다면 한약 안전성 입증 수월…임상 데이터 확보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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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신문=최성훈 기자] 꽃마을한방병원 조준영 원장(한방부인과)은 지난 19일 국회에서 열린 제1차 한의약 정책포럼에서 난임치료에 있어 한의약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조 원장은 안전성과 유효성 설명에 앞서 중국 약전에 등록된 한약 2000여종 중 임신을 위해 사용되는 한약은 300종, 임신 중에 사용할 수 있는 한약은 140종, 금기한약은 51종이라고 소개했다.

 

실제 이를 토대로 한 중국 문헌 고찰에서도 그는 한약 복용으로 인한 기형이나 중대한 위험 발생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고, 임신 중에 사용하는 한약이 큰 문제가 없다는 연구도 2014년 중국에서 발표됐다고 설명했다.

 

조 원장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난임클리닉에서 시험관시술이나 인공수정을 병행한 환자들이 시술 과정에서 부작용이 나면 한약 먹었냐고 묻는 일들이 점점 심해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그는 임산부에 대한 한의약의 안전성 근거에 대해서도 지난 3월과 9월 일본 연구진과 한국 연구진이 각각 발표한 논문을 소개했다.

 

일본 논문에 따르면 지난 2005년부터 2016년까지 입덧이 없었던 11만6818명과 입덧으로 인해 한약을 복용한 1929명, 위약을 복용한 2540명을 비교한 결과, 기형이나 저체중, 조산 등에 대한 연관성은 없었다.

 

기형아 발생률은 각각 4.1~4.8%를 보였으며, 저체중은 0.2~0.4%, 조산율은 3.2~3.6%대로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조 원장은 “반면 한약을 복용한 임산부의 경우 입덧으로 인한 병원 입원기간이 줄어드는 효과를 봤다”고 말했다.

 

그는 또 “자생한방병원 연구진이 최근 발표한 임신 진단을 받은 여성 2만799명을 대상으로 한 임산부 침 치료 안전성 코호트 연구에서도 침치료를 받은 임산부의 사산율과 조산율은 대조군과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나 그 안전성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조 원장은 “대규모 데이터만 있다면 한의약 난임치료에 대한 안전성 입증이 가능한 만큼 한의약 치료 한약을 복용한 임산부 코호트 데이터 수집·관리가 정부 차원에서도 이뤄져야 한다”고 제시했다.

 

그는 이어 “한약과 보조생식술을 병행한 뒤 태어난 아이들에 대한 정부의 정보 수집과 관리도 이뤄져야 한다”며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한약의 안전성 논란에 대해 산모들도 고민하지 말고 한약을 복용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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