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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1월 12일 (월)

독자진료 가능한 일차의료의 위한 교육 필요

독자진료 가능한 일차의료의 위한 교육 필요

기초 의생명과학 통해 통합의학으로 진화
한의기초의론에 현대적 생·병·약리 도입
전문의과정 포함하는 학제로 변경 필요
제3차 한의약 미래 기획 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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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한의사협회 송미덕 부회장

 [한의신문=김대영 기자] 대한한의사협회 송미덕 부회장은 지난달 30일 세종호텔에서 열린 제3차 한의약 미래 기획포럼에서 현대 의료인으로서 독자진료 능력을 갖춘 한의사를 양성할 수 있도록 역량중심 통합의학 교육으로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송 부회장은 “시대에 따라 지속적으로 적응하고 변했어야 했지만 한의계는 의료계가 앞으로 어떻게 변할 것인지 앞날을 예측하지 못했고 이에대한 대비도 하지 않은 결과가 지금의 상황”이라며 “결과적으로 의생명과학을 대폭 수용해 기초이론으로 도입해야 했고 의료인으로서 갖춰야할 역량인 진단‧치료‧예방‧관리를 모두 다 할 수 있는 내용이 포함된 교육이었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의생명과학을 도입해 통합의학으로 진화한 교육과 참여형 임상실습을 강화할 필요가 있으며 졸업 후 전문의과정을 필수화할 것을 제안했다.

세계의과대학목록(WDMS)에 등재돼 있는 상해중의대(본과 5년+주원의사규범화교육 3년)나 대만(개원하기 위해 중의책임의사 교육 2년 수련 필수), 미국의 Doctor of Osteopathy(DO, 3~6년의 인턴 포함한 레지던트 교육)의 경우를 보더라도 졸업 후 수련과정을 거치며 독자진료 능력을 강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DO의 경우 주목할 점은 한의사와 마찬가지로 전인적 관점을 갖고 진료하는 DO의 45%가 일차의료를 담당하고 있다는 점이다.

반면 한국 한의사는 일차의료를 담당할 좋은 조건을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 셈이다.

 

교육개편방향에 대해 송 부회장은 2023년 기초종합평가 후 2026년에 임상종합평가를 마친 한의사는 독자진료가 가능한 전문의과정을 거치도록 해 일차의료전문의가 될 수 있도록 하되 기존 한의사 역시 이 시점에 맞춰 보수교육 등을 통해 일차의료의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는 구상이다.

“기초 의생명과학을 통해 통합의학으로 진화하고 한의기초이론에 현대적 생‧병‧약리가 도입돼 현대의료인으로서 요구되는 진단과 치료에 대해 배워나오는 수준이 학교교육이라면 임상을 할 수 있는 역량을 가진 의료인이 되도록 하는 것이 졸업 후 교육이 될 것”이라며 “독자진료가 가능하고 검사, 감별진단, 전문적인 상담‧진료‧술기가 가능한 사람을 전문의라고 한다면 한의사로서 전문의는 일차의료전문의에 특화돼 있다는 점, 각과 전문의들과 충분히 협업을 할 수 있는 능력이 중요하다. 그래서 이 부분이 반드시 필수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육개혁에 한방은 없다. 다만 패스트트랙은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의 의지가 중요하고 또 하나는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필요한 부분이 있다”고 말한 송 부회장은 정책적 지원방안을 제안했다.

학계에는 △KCD진단을 위한 현대의생명과학 도입 △일차의료내용 교과반영, 치료방법의 확장과 교육 △전문의과정을 포함한 학제로의 변경을 요청했다.

입법사항으로는 △의료기기사용, 의료기사지휘권, 응급의약품 사용 관련법 개정△영유아 건강검진, 학교 건강검진, 예방접종에 대한 검진기관 관련법 개정을, 행정적으로는 △한의치료보조도구(리도카인 등), 예방접종, 응급의약품 사용을 위한 유권해석 △지역병원, 보건소, 요양병원, 재활병원, 양방병원, 대학병원 등을 활용한 수련병원 확충 △환자중심 통합의료 전담 일차의료 형성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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