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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25일 (월)

침 치료가 유방암 환자의 부작용을 개선할 수 있는가?

침 치료가 유방암 환자의 부작용을 개선할 수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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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주]  본란에서는 한의약융합연구정보센터(KMCRIC)의 ‘근거중심한의약 데이터베이스’ 논문 중 주목할 만한 임상논문을 소개한다.

 

 


 


KMCRIC.jpg
유정은 교수 대전대학교 둔산한방병원 한방부인과

 

 

◇ KMCRIC 제목

침 치료는 유방암 환자에게 호르몬 치료로 인한 부작용을 개선해줄 수 있을까?


◇ 서지사항

Pan Y, Yang K, Shi X, Liang H, Shen X, Wang R, Ma L, Cui Q, Yu R, Dong Y. Clinical Benefits of Acupuncture for the Reduction of Hormone Therapy-Related Side Effects in Breast Cancer Patients: A Systematic Review. Integr Cancer Ther. 2018 Sep;17(3):602-18. doi: 10.1177/1534735418786801.


◇ 연구설계

침 치료군과 무처치군, 샴침군 또는 표준 약물 치료군을 비교한 무작위 대조군 연구를 대상으로 수행한 체계적 문헌고찰.


◇ 연구목적

침 치료가 유방암 환자에게 호르몬 치료로 인한 부작용을 줄여주는 효과와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기 위함. 


◇ 질환 및 연구대상

호르몬 치료로 인한 부작용을 호소하는 유방암 환자.

 

◇ 시험군중재

시험군 중재1: 침(13편)

시험군 중재2: 전침(4편)


◇ 대조군중재

대조군 중재1: 샴침(6편)

대조군 중재2: 무처치(5편)

대조군 중재3: 이완 요법(2편)

대조군 중재4: 일반 처치 - 약물 복용(2편), 자가침 요법 교육(2편)


◇ 평가지표

1. 통증 강도(VAS, BPI)

2. 강직감(WOMAC)

3. 갱년기 증상 평가(KI)

4. 우울증 평가 지표(HADS)

5. 피로감(BFI, MFI)

6. 인지 기능(FACT-B)

7. 수면 장애(PSQI)

8. 면열감(HFCS)

9. 생화학적 지표(IL-17, TNF)

10. 건강 및 삶의 질 평가 지표(HAQ-DI, QLQ)


◇ 주요결과

총 17개 RCT, 81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결과를 분석했다. 

1. 분석 대상 연구의 질 평가는 상대적으로 bias가 적게 나타났다.

2. 침 치료군은 대조군에 비해 강직 증상을 개선하는 데 효과를 보였다. 

3. 침 치료군은 대조군에 비해 열상충, 피로, 통증, 위장관계 증상, 갱년기 지표, 일반적인 건강 상태, 종양괴사인자 (TNF), 인터루킨 수치의 개선에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 저자결론

침 치료는 기능적인 강직 증상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보다 큰 규모의 근거중심 디자인의 확증적 연구가 필요하다.


◇ KMCRIC 비평

유방암 환자의 75%는 에스트로겐 또는 프로게스테론 수용체가 있는 호르몬 수용체 양성이고 수술 후 혹은 유방암이 재발했을 때 항호르몬 요법을 시행하게 된다. 항호르몬 요법에 많이 이용되는 물질로는 타목시펜(tamoxifen)이라는 에스트로겐 수용체 억제 약물이 있다. 또한 아나스트로졸(anastrozole), 레트로졸(letrozole), 엑세메스테인(exemestane) 등의 ‘아로마타제 억제제(aromatase inhibitor)’는 에스트로겐의 체내 합성에 필수적인 효소 아로마타제의 작동을 저해함으로써 에스트로겐의 생성 자체를 감소시키기 때문에 폐경 후 여성에게 수술 후의 보조 호르몬 요법으로 처방되고 있다[1]. 치료적 목적으로 처방하는 타목시펜 또는 아로마타제 억제제로 인해 유발되는 부작용은 안면홍조, 우울, 피로, 관절 통증, 강직감 등 정신, 신체적으로 다양하게 나타나며 이는 치료에 대한 순응도를 떨어뜨릴 뿐 아니라 유방암 환자의 삶의 질을 저해한다[2]. 이 때문에 유방암 치료를 지속할 수 있도록 해당 증상들에 대한 약물 또는 비약물 관리 요법에 임상적 요구가 있으며 침을 포함한 보완대체의학 요법이 시행되고 있다[3].

본 리뷰 논문은 호르몬 요법으로 인한 다양한 부작용들에 대해 침 치료의 효과를 평가했는데, 분석 대상 연구의 증상의 종류, 평가 지표, 치료 기간, 침 치료 프로토콜, 대조군 등이 다르고 이질성이 커서 하위 그룹 분석을 시행하더라도 어떤 결론을 제시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최근 발표된 Hershman DL 등의 연구 결과에 의하면, 침 치료가 아로마타제 억제제 복용에 따른 유방암 환자의 관절통 증상을 유의하게 개선시켰다[4]. 이 연구는 이번 리뷰에 포함되지 않았는데, 226명 대상(시험군 110명 포함), 3-arm, 다기관 RCT를 시행하여 통증 평가 지표인 BPI-SF에서 침 치료군이 가짜침군에 비해 0.92점(95% CI, 0.20-1.65; P=.01), 대기군에 비해 0.96점(95% CI, 0.24-1.67; P=.01) 감소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나타냈고, 이는 본 리뷰 논문에서 침 치료가 유방암 환자에게 호르몬 요법으로 인한 강직 증상을 개선한다는 결론과 연결해볼 수 있는 결과였다. 

또한 본 리뷰 논문은 유방암 환자의 호르몬 요법 부작용에 대한 침 치료의 효과를 개괄적으로 제시하였고, 침 치료 선혈의 중요성과 침의 진통 작용에 대해 고찰하였다. 이로써 향후 유사 주제 연구의 침 중재 프로토콜 작성에 기초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 참고문헌

[1] National Comprehensive Cancer Network (NCCN). NCCN Clinical Practice Guidelines in Oncology: Breast Cancer. 2017.  

https://www.nccn.org/professionals/physician_gls/pdf/breast.pdf


[2] Cella D, Fallowfield LJ. Recognition and management of treatment-related side effects for breast cancer patients receiving adjuvant endocrine therapy. Breast Cancer Res Treat. 2008 Jan;107(2):167-80.

https://www.ncbi.nlm.nih.gov/pubmed/17876703


[3] Greenlee H, Balneaves LG, Carlson LE, Cohen M, Deng G, Hershman D, Mumber M, Perlmutter J, Seely D, Sen A, Zick SM, Tripathy D. Clinical practice guidelines on the use of integrative therapies as supportive care in patients treated for breast cancer. J Natl Cancer Inst Monogr. 2014 Nov;2014(50):346-58.

https://www.ncbi.nlm.nih.gov/pubmed/25749602


[4] Hershman DL, Unger JM, Greenlee H, Capodice JL, Lew DL, Darke AK, Kengla AT, Melnik MK, Jorgensen CW, Kreisle WH, Minasian LM, Fisch MJ, Henry NL, Crew KD. Effect of Acupuncture vs Sham Acupuncture or Waitlist Control on Joint Pain Related to Aromatase Inhibitors Among Women With Early-Stage Breast Cancer: A Randomized Clinical Trial. JAMA. 2018 Jul 10;320(2):167-76.

https://www.ncbi.nlm.nih.gov/pubmed/29998338



◇ KMCRIC 링크

http://www.kmcric.com/database/ebm_result_detail? cat=SR&access=S201809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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