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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1월 12일 (월)

한의임상과 혈액 검사 <完>

한의임상과 혈액 검사 <完>

2040년 한의 진료 현장 모습은?
“우리는 변화하는 의료 환경에 스스로 변해가고자 노력하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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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미 교수 세명대학교 한의과대학 내과학교실

 

 

 

 

 

 

 

 

 

 

 

 

 

 

내가 어렸을 때 2020년 우주의 원더키디라는 만화가 있었다(이러고 보니 나도 옛날 사람인 된 것 같아 서글프다). 스토리는 아빠를 구하기 위해 외계 행성에서 외계종족과 싸우고 탈출한다는 내용으로 유치원에서 초등학교 저학년이었던 나에게는 마치 인터스텔라나 그래비티 급의 깊은 인상을 안겨준 애니메이션이었다. 2020년이면 나도 우주선을 타고 누구를 찾아 나설 줄 알았다. 

그런 2020년이 바로 내년이다. 2020년이면 우주선을 타고 다른 행성에서 외계인을 만날 줄 알았지만, 아직 그런 날은 오지 않을 것 같다. 그 사이 의료 진료 현장은 어떻게 변하였는가? 

스마트폰으로 건강을 관리하는 시대가 본격적으로 도래하면서 의료기기 업체들은 스마트폰으로 다양한 헬스케어 기능을 구현할 수 있는 기기와 서비스 개발에 나선 상태다.

스마트폰의 보급과 인구 고령화 및 의료비 절감을 위한 예방 중심의 헬스케어 트렌드가 부각되면서 모바일 헬스케어 시장 규모가 급격히 커지고 있다.

 

ICT 기반 건강관리, 국민 의료비 30조원 절감 예상

ICT기반 건강관리 서비스는 국민 의료비를 크게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삼성경제연구소 등에 따르면 ICT기반 건강관리 서비스를 통하여 2020년 국민 전체 의료비는 30조원 절감될 것으로 예상하였다. 또한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병원내 전체 진료 및 대기시간 감소 등으로 향후 5년간 1조352억원의 기회비용이 아래 표와 같이 절감될 것으로 봤다1).

의사나 간호사들을 비롯한 의료공급자들도 갈수록 커지는 환자들의 목소리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과거에는 의사 개인의 능력은 전문지식과 기술로만 충분히 측정할 수 있었지만 이제는 환자와의 소통능력도 중요한 평가자료로 삼는 곳이 많다. 


변화하는 의료 환경에 스스로 변하고자 노력하고 있는가?

진료과정에서 환자와 의사가 공감대를 형성하고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누면 신뢰감을 형성할 뿐 아니라 환자의 근심을 덜어주고 시술의 만족도와 효과를 높여 준다.2)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따라 다양한 생체 정보를 활용하고, 환자에게 스스로 체크하게 교육하면서 진료 교육하는 이 시기에 우리 한의계는 어떤 노력을 해 왔는가?

변화하는 의료 환경에 스스로 변해가고자 노력하고들 있는지, 고전을 통한 새로운 의료기술이나 다양한 치료방법, 한약 제형의 다변화에 대해서 스스로들 반성하면서 새롭게 도약하고자 하는 노력들을 하고 있는가? 스스로도 많은 반성을 하게 된다. 

좁은 진료 공간에서 본인의 손과 귀, 눈으로만 환자를 관찰하고 조금 더 자세하고 정확하게 환자를 평가할 노력을 하였는가? 본인이 하고 있는 진료 성과에 대해 맛집의 비법처럼 혼자만 또는 가족, 지인들만 알고 있고, 다른 동료 한의사들과 공유할 노력을 하려고 하였는가? 

현재 한의계에서는 좀 더 시대에 맞는 진료 환경을 만들기 위한 노력들을 하고 있다. 진단기기에 대한 꾸준한 노력과 제도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일반 로컬 한의사들도 본인의 진료 성과를 증례 보고화하는 노력들을 한의계 각각에서 공론화하고, 함께 발표하고자 노력하고 있다(얼마 전에 있었던 한의증례연구학회 등이 좋은 예다/관련 사진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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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검사부터 공부하고 활용

2040년경에는 지금의 진료 현장이 어떠한 모습으로 바뀌어 있을지 모르겠다. 아마 지금처럼 그대로일 수도 있고, 좀 더 한의사가 사용할 수 있는 검사기기 들이 많아지면서, 한의사들의 진료 활동 영역이 넓어지고, 의료 현장에서 한의의료의 파이가 커질 수 있다면 그것만큼 한의사로서 밝은 미래가 없을 것이다. 

이러한 미래를 맞이하기 위해서는 지금 우리가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검사부터 공부하고 활용하는 것이 출발점이 아닐까한다. 혈액검사를 비롯한 소변검사 및 초음파 등등. 비록 의료 수가를 청구 받을 수 없고, 양방 협진이 어려울 수도 있지만, 진료 현장에서 계속해서 사용하고, 이를 활용한 치험례 등을 논문화하여 공유한다면, 필자가 생각하는 한의계의 밝은 미래는 오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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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1.중앙일보,“모마일헬스케어개막”,http://article.j oins.com/news/article/article.asp?total_id=11285800

2. u-Healthcare 서비스 환경에서의 통합의료정보시스템 구축방안 연구.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2 '14 Vol. 14 No.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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