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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한의사회-투비콘, 업무협약 체결충청남도한의사회(회장 이필우)가 개인 의료 데이터 기반 헬스케어 스타트업 투비콘과 지난 13일 상호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 앞으로 유기적인 연대를 통해 양 기관의 공동 발전을 도모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앞으로 △‘병원서류 발급 서비스 및 병원비 청구하기 서비스’의 병·의원 도입 및 활성화를 위한 물적·인적 자원 교류 협력 △충청남도한의사회 회원 병·의원 업무 효율성과 고객의 편의성 증대를 위한 물적·인적 자원 교류 등의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투비콘의 ‘병원서류 발급 서비스 및 병원비 청구하기 서비스’는 카카오페이에서 의료증명서를 발급받고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는 서비스로, 현재 700여 개가 넘는 의료기관에서 사용하고 있다. 이에 이필우 회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충남한의사회 회원들이 투비콘의 시스템을 활용해 나간다면 업무의 효율성과 환자들의 편의성을 증진하는데 많은 도움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강동경희대병원, 통합의료정보시스템 구축 추진강동경희대학교병원(원장 김성완)은 최근 의료IT 전문기업 ㈜평화이즈(대표 천만성 신부)와 데이터 표준화 통합의료정보시스템(EMR) 구축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희의료원 산하 한방, 의대, 치과, 암 4개 병원 및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산하 한방, 의대, 치과 3개 병원 등 경희대학교의료원 산하 7개 병원의 데이터를 표준화하고 단일화된 통합의료정보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총 13개월의 구축 및 안정화 기간을 포함하고 있다. 이번 통합의료시스템 구축 사업을 통해 강동경희대학교병원은 표준화된 데이터베이스, 통합 DW, 통합 운영 및 비상 대응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경희대학교의료원 산하 7개 의료기관과 데이터를 통합 관리할 수 있게 되어 빅데이터를 이용한 스마트 헬스케어를 실현하고 연구 초석을 마련하게 된다. 김성완 원장은 “경희대학교의료원 산하 7개 병원 총 400만여 명의 의료데이터는 한방병원, 의대병원, 치과병원의 데이터가 포함돼 가치가 높다”며 “이번 통합의료정보시스템 구축으로 디지털 혁신을 통한 스마트 미래병원 설립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에 천만성 신부는 “의료정보시스템뿐만 아니라 디지털치료기기(DTx) 등 경희대학교의료원과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상생을 도모,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
충청남도한의사회, 2023년도 보수교육 개최(13일) -
㈜7일, 원광대 한의대·한방병원과 한의학 교육 콘텐츠 확산 맞손㈜7일(대표 김현호)이 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학장 강형원)·한방병원(병원장 이정한)의 한의학 교육 콘텐츠를 세계에 확산시킨다. ㈜7일은 지난 11일 강형원 학장, 이정한 병원장, ㈜7일 김현호 대표·홍지성 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원광대 한의대·한방병원과 ‘한의학 교육 분야 상호교류 및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들 단체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한의학 교육의 혁신을 위한 학술 연구 활동, 한의학 교육 콘텐츠 개발 및 온라인 교육 활성화 등를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강형원 학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원광대 한의대의 우수한 콘텐츠들을 국내외에 효과적으로 확산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7일이 개발한 플랫폼 하베스트는 원광대학교 교수들의 훌륭한 교육과 연구 분야 노하우를 담는 공유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한 병원장은 “현재 원광대 한방병원이 앞장서고 있는 한의학 세계화, 한의의료기관 진출 사업 분야의 온라인 교육을 ㈜7일과 같이 하며 시너지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베트남, 러시아, 이라크 등과 지난 몇 년간 추진해온 사업들이 구체화 되는 시점에서 시의적절하게 협약을 맺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김현호 대표는 “한의과대학 중 가장 먼저 원광대와 협약을 맺게 돼 의미 있고,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원광대의 우수한 콘텐츠를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해외로 확산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
‘사의련 방문의료사업단’ 출범···한의원 등 재택의료센터 참여한국사회적의료기관연합회(이하 사의련·이사장 김봉구)는 국회 3당 의원(조명희 국민의힘 의원, 서영석·신현영·이용빈 더불어민주당 의원, 강은미 정의당 의원), 한국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연합회(회장 임종한)와 지난 13일 ‘14개 재택의료센터와 함께하는 방문의료사업단 발족식’을 공동 개최하고, 분절적인 돌봄서비스 통합과 직능 간 화합을 위한 다학제·학술 기반 및 네트워크 구축에 나선다고 밝혔다. 14개 재택의료센터와 2차병원 방문의료센터 중심으로 운영되는 사의련 방문의료사업단(단장 조규석·이하 사업단)은 의료의 사회적·공공적 역할에 가치를 두는 의료기관들의 연대 모임으로, △환자·보호자·지역주민의 참여를 통한 건강생태계 조성 △건강불평등의 원인 연구·교육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 활동과 실천을 목적으로 창설됐으며, 한의원, 병원, 의원, 치과의원, 약국, 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등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김봉구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방문진료가 필요한 노인, 장애인에게는 개인의 질병 상태와 주거환경 등과 함께 지원되는 여러 복지서비스 등을 파악한 적절한 서비스가 공급돼야하므로 여러 직종 종사자의 다학제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며 “이번 방문의료사업단 구성을 통해 존중받는 돌봄을 위한 다학제·학술적 기반 마련, 시범사업 정착을 위한 방문의료 참여자 간 네트워크 형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영석 의원은 축사에서 “지난 코로나 19를 통해 돌봄의 시스템이 무너지면 지속 가능한 사회가 되기 어렵다는 것을 깨달았다. 노인 인구 천만 시대에 대한 사회적 준비에 사의련이 선구자적 역할을 함으로써 우리 사회가 아직 희망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발족식을 통해 의료 돌봄 역할에 대한 좌표를 만드는 것이 우리의 시대적 소명”이라고 전했다. 이어 신현영은 의원은 “병원이나 시설이 아닌 원래 살던 지역에서 의료·요양·돌봄 서비스를 유기적으로 받는 지역사회 통합돌봄은 우리 사회가 꼼꼼히 준비해야 할 분야”라며 “이번 방문의료사업단의 통합 프로그램을 통해 분절적으로 제공되던 각종 돌봄서비스의 벽을 허물고, 의료 직능 간 갈등이 아닌 화합·존중하는 협력 모델을 국민들에게 대대적으로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용익 돌봄과 미래 이사장은 ‘지역사회돌봄과 방문의료’라는 주제로 발제에 나서며 정신장애나 노인 돌봄은 일명 ‘현대판 고려장’으로, ‘시설화’되어 가고 있어 이에 제3의 공간인 ‘지역사회돌봄(Community Care)’를 통해 △다양한 보건복지 서비스(재가진료, 가정간호 등)를 △사는 집에서 △편리한 방식(가정방문, 기관방문)으로 이용하는 제도를 통해 ‘탈가족화’, ‘탈시설화’ 및 ‘순환적 돌봄 체계(Rotational Care)’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이사장은 방문보건의료 모델로 일차의료 기반의 한의사를 비롯해 의사, 간호사, 치과의사, 물리치료사, 작업치료사, 약사, 사회복지사, 요양보호사 등을 구성원으로 하고, 지자체 및 보건소를 중심으로 병원과 약국 등이 연계하는 등의 지역 조직화를 제시했다. 또 공공병원, 보건소 등이 방문의료 제공 주체로, 질적 기준 유지, 행정적 지원 기능을 동시에 수행하고, 한의원, 의원, 치과, 약국 등 다수 민간 기관과 사회적협동조합 등의 제3섹터의 참여가 필요하며, 이에 대한 재원으로는 건강보험(의료 서비스 부문), 노인장기요양보험(노인 장기 요양 부문), 기타 예산(장애인·질병관리·조직운영 부문)이 확보될 것으로 예상했다. 김 이사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환자의 삶에서 분리된 병의원에서 삶의 현장으로 이동해 통합적 인간 관점으로 접근하는 의료본질을 되살릴 수 있으며, 생의학적 모형에서 사회보건적 모형으로 개념이 전환될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우려점으로, △의료인들의 낮은 돌봄 수가 및 역할 견해 차이로 인한 ‘비우호적 분위기’ △단독 개원의의 왕진문제(의원 휴진) 등 ‘의원의 취약성’ △보건·복지 간 및 의료직역 간 ‘내부 직역갈등’을 꼽았다. 김 이사장은 “특히 이번 사업에 있어 의료직역 간, 여·야 간, 정부 부처 간, 중앙·지방 간 갈등 발생이 우려되는데, 이는 새로운 제도를 만들어 내는 과정에서 불가피한 것으로, 이에 정부와 각 당사자들은 합리적 논의와 해결 과정 등을 통해 실패의 요인을 줄이는 데 노력해야한다. 돌봄에서는 실패요인을 줄이는 것이 곧 성공의 가능성을 키우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조규석 방문의료사업단장은 ‘사업단 소개와 활동계획 발표’를 통해 “존중받는 돌봄과 신뢰받는 일차의료를 위해 서로 존중하는 다학제돌봄을 실현하고, 전문 의료 담당자 간 내부 네트워크 및 지역사회 외부 네트워크를 구성하는 기획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조규석 단장이 공개한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노인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 2021년 65세 이상 노인 중 76.8% 의료기관에서 사망했으며, 지난 2020년 독거노인은 35.1%, 노인빈곤율은 40%(OECD 최하위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우리나라 의료돌봄시스템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보호자가 환자를 살인하는 ‘간병 살인’이 발생되고 있으며, 요양시설 등에서 부족한 간병인을 대체하기 위해서 화학적 수면 등의 구속 형태가 종종 발견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것이다. 조 단장은 사업단에 대해 △신뢰받는 주치의 △다학제 협업 △새로운 의료를 핵심가치로, 재택의료센터·방문의료 시행 의료기관 구성원, 방문의료에 관심있는 보건의료인·전문가 회원과 한의사, 외과의사, 간호사, 약사, 사회복지사 등이 운영위원회로 구성된 단체라고 소개했다. 올해 사업 계획으로는 월례모임을 통한 △방문 진료의 한의 역할 △위루관, 목관 교체 등 튜브관리 교육 △파킨슨 진행에 따른 약물 사용과 운동 △우울증과 치매 관리 △구강 관리 △다제약물 복용 관리 △낙상방지를 위한 하지 근력강화 운동법 △욕창 및 상처 관리 △대상자 확대를 위한 지역사회 네트워크 구성 등의 강좌와 함께 ‘방문의료 지침서’ 발간과 올 하반기 학술대회를 통해 방문의료 정책 제안도 모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진 패널토론에서 허영진 대한한의사협회 부회장은 장애인에 대한 치료비 부담 경감과 장애인의 의료선택권을 위해 국가가 장애인 주치의제에 대한 책임을 갖고, 한의를 포함한 공공모델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영진 부회장에 따르면 올해 재택의료센터 16곳 중 한의원은 3곳이 지정됐으며, 전체 3만명 한의사의 한의원 중 약 1500곳이 공공의 진료에 참여하려는 의지를 보이고 있으며, 그 중 400곳은 실제로 참여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 올해 보건복지부는 제4차 한의약육성발전종합계획을 통해 한의약 건강돌봄에 대한 모델을 개발하기로 했으며, 이와 관련해 대한한의사협회는 한국일차보건의료학회가 진행하는 한국형 다직종 일차의료 모델 연구에 참여할 계획이다. 허 부회장은 “안타깝게도 지난 2018년도부터 시행된 장애인 주치의제에서 한의사는 아직 배제된 상황”이라며 “결국 모든 국민은 ‘예비 장애인’이요, 노화와 장애는 분리될 수 없다. 즉 장애인 주치의와 노인 건강 돌봄은 따로 분류해 볼 수 없기에, 한의사의 장애주치의제 참여가 조속히 이뤄져야 한다”고 정부에 촉구했다. 허 부회장은 이어 “한의계에서는 한의협 업무와는 별도로 방문 의료를 비롯한 여러 진료 혜택을 모든 장애인이 쉽게 받을 수 있도록 치료비 부담을 낮춰주는 ‘장애인 치료비 재단과 민간형 장애인 주치의제(가칭)’를 추진 중이며, 나아가 한의계가 공공의 영역에 참여하는 방문 진료의 모델 등이 실질적으로 구축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임선정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수석은 “지난 5년 동안 장애인건강주치의 시범사업에서 전국에서 활성화된 곳들은 다학제 팀이었다”며 “장애인의 건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주거, 영양, 구강관리, 환경, 식습관, 약 복용, 운동 등 복합적 지지 체계가 갖춰져야 하며, 이에 대한 제도의 컨트롤 타워 역할과 참여 의사 및 의료기관을 관리하고 컨설팅해줄 지지체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성근 한국커뮤니티케어 보건의료협의회 공동대표는 “방문의료사업 성공여부는 정부 의지와 직역 간 협업 여부에 달려있다. 여야 간, 직종 간 장기적 ‘합의 의제’로 설정해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보건복지부 산하에 ‘한국지역사회통합돌봄진흥원(가칭)’을 설립해 콘트롤타워 역할과 함께 전반적인 구강 기능 향상을 위해 치과 등도 통합돌봄 일원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
고위험 경혈 취혈시 초음파 가이드 활용 ‘큰 도움’경기도한의사회(회장 윤성찬)가 지난 13일 부천시청 어울마당에서 ‘제1권역 회원 보수교육’을 개최한 가운데 이날 안태석 한의영상학회 교육이사는 ‘경혈 초음파의 임상 활용’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안 이사는 영상의학적 검사와 전기진단검사상 이상소견이 없이 내원한 급성 요골신경 마비환자에 대한 증례 발표를 통해 회원들의 이해를 도왔다. 안 이사에 따르면 이 환자의 경우 망문문절과 이학적 검사를 통해 수양명 경락의 병증으로 진단했고, 민감한 압통이 나타나는 수삼리혈에 초음파 유도하 약침술을 시행해 양호한 경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그는 “수삼리혈은 양계와 곡지를 연결한 선 12촌 중 곡지 아래 2촌에 위치하고 있다”며 “한의학 고전에서는 0.2촌에서 2.5촌 깊이로 취혈하라고 기재돼 있는데, 수삼리혈은 요골신경의 깊은가지와 요골회귀동맥이 주행하는 위치에 있는 고위험 경혈인 만큼 깊게 심자하는 경우에는 반드시 초음파 가이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날 안 이사는 증례별로 치료경과를 기록한 동영상을 통해 실제 진료 모습을 직접 참관하는 것 같이 교육을 진행,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한편 안태석 이사는 오는 21일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진행되는 제2권역 교육에서 관련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
임상현장에서 현대진단기기 활용 교육 ‘박차’서울특별시한의사회(회장 박성우)는 지난 14일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2023년도 회원 보수교육을 개최, 회원들의 임상현장에서 레이저 및 초음파 등 현대 의료기기 활용을 위한 교육에 나섰다. 이날 박성우 회장은 “서울시한의사회에서는 회원들의 임상능력 향상을 위한 임상특강은 물론 ‘당직 한의사 역량 강화’를 주요 역점사업으로 추진해 요양기관 및 병원급 의료기관에서 필요로 하는 당직 의료인에 대한 한의사의 참여 확대와 인식 개선을 도모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이론 및 실습 강의를 통해 한의계의 새로운 영역 개척 및 저변 확대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박지나 보수교육위원장은 “올해 보수교육은 한의사의 진단 및 의료기기 사용 확대와 이와 관련 한의계의 현안을 적극 반영하기 위해 심도 깊은 논의 끝에 구성됐다”며 “이번 학술대회가 회원들의 임상과 경영에 도움되길 바라며, 학술 업무에 관해 발전적인 의견을 개진해주면 회무에 적극 반영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홍주의 대한한의사협회장은 축사를 통해 “오는 6월22일 초음파 진단기기 관련 파기환송심 결심공판과 함께 신속항원검사 사용권을 되찾기 위한 행정소송 선고일이 7월13일로 예정돼 있다”며 “이 두 소송은 우리가 현대 진단기기의 사용권을 온전히 확보하고, 감염병에서 배제됐던 한의사들의 권리를 되찾을 수 있는 중차대한 결정인 만큼 중앙회에서는 모든 회무역량을 모아 철저하게 대처해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홍 회장은 “지금까지 우리가 권리를 찾기 위해 노력했다면, 앞으로는 한의사가 현대 진단기기를 사용함으로 인해 국민들에게 어떤 도움이 되는지 증명해야 할 시간”이라며 “회원 여러분들이 지금처럼 임상 현장에서 환자 한명 한명을 볼 때마다 열과 성을 다해 모든 국민들이 한의사의 현대 진단기기 사용에 긍정적인 생각을 할 수 있게끔 증명해 주길 기대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진 강의에서는 △레이저 및 기타 의료기기의 한의 임상 활용(장인수 우석대 한의대 교수) △혈액검사를 활용한 간 기능 저하 환자의 관리 및 처방(조선영 루아한의원장) △아동학대 신고의무자 교육 및 공공 부문 종사자 아동학대예방교육(동영상) △주요 관절 부위 경혈의 자침 시술을 위한 초음파영상의 활용과 해부학적 이해(김재효 원광대 한의대 교수) 등이 발표됐다. 장인수 교수는 임상현장에서 레이저 기기 활용시 숙지해야 할 내용을 △레이저의학 기초 △법적 근거 △학문적 근거 △피부임상활용 등의 순으로 강연을 진행했다. 장 교수는 “레이저 시술의 베이스는 광선 치료이며, 가장 핵심은 치료시 출력과 파장”이라며 “치료하고 싶은 타깃 및 목적에 맞춰 레이저 파장의 범위를 정해야 하며, 다만 320나노미터 이하의 파장의 경우 이온화 복사 현상으로 인해 암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혁신은 항상 변방에서 온다”고 강조한 장 교수는 “88년 대학에 입학 했을 때는 약침의 경우 학과에 존재하지도 않았지만 현재 한의학의 주류가 됐으며, 오늘 교육한 레이저 및 초음파와 같은 현대 진단기기들도 아직은 한의계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지 않지만 변방에서 시작한 혁신으로 인해 한의학을 보다 더 풍성하게 해줄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또한 조선영 원장은 발표를 통해 “간은 질환에 걸리면 염증이 생기고 간수치가 오르게 된다”며 “회복력이 좋지만 만약 만성질환으로 발전할 경우 섬유화를 통해 암으로 진행할 수 있기 때문에 혈액검사를 통한 진단 및 치료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 원장은 이어 “간 기능 저하에는 간세포 보호 및 간 효소 수치를 떨어뜨리는 한약재를 처방의 주요 약으로 구성해 볼 수 있다”며 “다만 간세포 보호에 도움이 되는 한약재라 하더라도 체질 변증 등으로 인해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되면 처방하지 말아야 하며, 또한 과거에 환자에게 알레르기를 유발했던 한약재라면 처방을 피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조 원장은 “혈액검진 결과 간 효소 수치가 증가해 있다면 복령, 택사, 삼릉, 아출, 후박, 지실 등의 처방을 고려해볼 수 있으며, 간 효소 수치가 2∼5배 이상 증가해 있다면 인진호를 처방해볼 수 있다”며 “이밖에도 변비가 있으면 간 기능 개선이 잘 이뤄지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마자인, 대황(소량)을 고려해 볼 수 있을 것이며, 다만 인진호와 대황 같은 경우 간 효소 수치를 개선하기도 하지만 악화시킬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처방에 유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김재효 교수는 자침시 초음파 진단기기의 사용 및 필요성에 대한 강연을 초음파 사진 등을 활용해 진행했다. 김 교수는 “초음파 진단기기를 활용한 영상의학 기반으로 기존의 침 치료를 더 발전시킬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초음파기기를 이용해 침 치료를 진행하면 시각적으로 관찰이 가능해 치료시 환자에게 보다 자세한 설명을 해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초음파를 이용해 자침을 진행할 경우 애매하고 잘못된 치료를 방지할 수 있다고 밝히는 한편 우리가 알고 있는 이론과 실제 신체에는 괴리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단순한 교과서적 이해를 통한 치료보다는 관찰 가능한 진료를 통한 치료가 환자의 안전에 더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전했다. 이밖에 아동학대 예방교육에서는 △아동의 권리 및 아동학대 대처의 역사 △아동학대의 유형 및 후유증 △아동학대 대층체계 및 법률과 신고 △아동학대 신고 방법 및 요령 등이 강의됐다. -
“임상에서 진단검사기기 활용도·관심도 높이는데 주력”대한한방내과학회(회장 고창남)는 지난 14일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 20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바로 내일부터 한방내과 임상에 활용 가능한 진단의료기기’를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 다양한 진단검사를 활용한 회원들의 임상역량 강화에 나섰다. 고창남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12월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 이후 한의계에서는 각종 영상진단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한의임상에 있어 영상의학은 매우 중요한 도구이며, 일정량의 혈액을 통해 수많은 정보를 얻어낼 수 있는 혈액검사 역시 한방내과학 분야 진료에 있어 중요한 툴(tool)이라고 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고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다양한 진단검사가 한의 임상에서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를 한 눈에 알 수 있도록 프로그램으로 준비한 만큼 회원들의 임상역량 강화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강의를 시작으로 일선 한의임상현장에서의 진단검사기기 활용도와 관심도를 높이는데 주력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전통 한의진료 한계 극복, ‘근거기반사고’ 중요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보건복지부의 유권해석을 통해 한의사가 활용하는데 법적 문제가 없는 혈액검사를 비롯해 임상에서 기본적인 셋팅으로 활용할 수 있는 간기능 및 신기능 검사와 더불어 대표적인 내분비 질환인 갑상선 질환, 당뇨병에 활용할 수 있는 검사도구, 알레르기 질환에 활용할 수 있는 지표까지 다양한 진단검사들이 소개됐다. 특히 권승원 경희대 한의대 교수는 ‘한의 임상에서 진단검사의 의의’를 주제로 한 발표를 통해 한의 임상에서 진단검사가 필요한 이유와 함께 의의를 설명해 큰 관심을 끌었다. 권 교수는 “진단검사의학이란 인체로부터 채취되는 혈액, 소변, 대변, 체액, 뇌척수액, 세포 등 다양한 검체에 존재하는 어떤 물질을 과학적 방법으로 측정·분석·판독하는 검사행위를 수행해 그 결과에 임상적 의의를 부여하는 것”이라며 “전통 한의의료 현장에서는 병력청취나 신체진찰은 가능했지만 진단검사에는 어려움이 있는 한계가 존재, 확정진단의 어려움을 겪어왔다”고 운을 뗐다. 이같은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해결책으로 그는 진단검사의 활용뿐만 아니라 근거기반사고가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진단검사, 적절한 치료의 토대 권 교수는 “근거기반의학은 현재까지 축적된 체계적인 연구결과를 통해 얻어진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판단자가 자신의 의학적 판단을 검토하는 행위라고 정의되고 있기 때문에 꼭 현대저널만이 근거라고 생각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며 “이에 현대 한의진료 현장에서는 진찰과 검사 등을 통해 정확한 진단을 위한 단서를 취득하게 되고, 진찰·검사 소견을 종합한 진단을 내린 후 치료를 진행하는 프로세스에 의해 이뤄지고 있는 만큼 진단검사는 일상진료의 기본도구이며, 근거기반사고는 일상진료의 필수요건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근거기반의학의 과학적 근거에 속하는 문헌적 근거를 사용할 때는 문헌적 근거의 한계점을 고려하면서 실제 임상에 활용해 나간다면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생각된다”고 덧붙였다. 특히 권 교수는 임상 현장 속의 진단검사의 의의로 △환자의 질병을 진단 및 감별진단할 수 있다 △질병의 중증도 및 경과 판단을 통한 치료방침의 결정이 가능하다 △예후 판정을 돕는다 △건강검진이나 선별검사를 통해 질병을 조기발견하거나 예방할 수 있게 된다 △치료효과 및 안전성의 추적관찰이 가능하다 등으로 제시했다. 그는 “진단검사를 활용한 정확한 진단은 적절한 치료의 토대가 되며, 증상이 없는 환자도 진단명을 부여할 수 있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또한 건강검진 후 사후관리는 필수적인 가운데 이에 대한 일차의료기관으로서의 한의원이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데 충분히 활용될 수 있을 것이며, 치료 후 치료효과의 관찰이나 한약 등의 안전성을 확보해 나가는 데에도 유용한 도구”라고 밝혔다. 진단검사결과 활용시 ‘참고치’ 이해 중요 이와 함께 권 교수는 진단검사결과의 활용에 있어 주의할 점으로 ‘참고치’에 대한 명확한 이해가 동반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권 교수는 “예전에 기준치라고 불리웠던 참고치는 현재 건강하며, 인종·성별·연령·생활습관 등 다양한 조건이 유사한 사람을 대상으로 시행한 검사 결과 얻은 측정치의 95%가 포함된 범위”라며 “즉 모든 사람에게 동일하게 적용할 수 있는 것이 아니며, 기준범위 밖에 있더라도 건강한 사람이 100명 중 5명은 있다는 의미로 풀이될 수 있다”고 말했다. 즉 기준범위를 벗어났다고 해서 ‘이상(질환)’이라고 할 수 없고, 기준범위 안에 있다고 ‘정상(질환 아님)’을 보증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으로, 각 감사별 민감도·특이도·위양성율·위음성율·양성예측치·음성예측치 등을 고려해 임상적으로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것이라는 설명이다. 한편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권승원 교수 이외에도 △간기능 검사의 이해와 활용(김명호 우석한의대 교수) △일반혈액학검사의 이해와 활용-빈혈 임상을 중심으로(이남헌 대전한의대 교수) △혈액검사를 통한 신장 비뇨기 질환 접근법(신선미 세명한의대 교수) △안전하고 효과적인 경혈초음파 사용법(추홍민 원광한의대) △갑상선기능검사의 이해와 활용(최유경 가천한의대 교수) △당뇨병 관련 주요 검사의 이해와 활용(조충식 대전한의대 교수) △알레르기 검사의 이해와 활용(김관일 경희한의대 교수) 등이 발표됐다. -
“건강한 자신감! 함께 관리해요!”충북 영동군은 요실금 등 배뇨질환 개선을 위한 한의약 건강증진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6월30일까지 8주간의 일정으로 매주 수·금요일에 한의약 배뇨장애 건강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한의약 배뇨장애 건강교실은 외출의 불편함·대인관계에 대한 거부감 등 사회적 활동 제약과 우울감 등 정신적 문제를 일으키는 배뇨장애 질환을 예방과 극복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사전 신청을 받아 비뇨기계 질환 소변․혈액 기본검사를 진행한 후 지난 10일 첫 수업을 시작으로 17명의 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영동군보건소 공중보건한의사가 주 1회 요실금 혈자리 침 치료, 한의약 과립제 처방, 복부순환을 위한 돌뜸, 좌훈요법 등 한의약적 관리와 더불어 운동지도강사가 골반강화 운동을 주 2회 운영할 계획이다. 이밖에 배뇨질환 자가 관리 및 건강관리 교육 등 다양하게 구성해 사업의 만족도를 극대화 한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주고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배뇨질환으로 고통받는 지역주민에게 맞춤형 한의약적 프로그램을 제공해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최근 3년간 한의대 정시 합격선 ‘급상승’한의과대학 정시 합격선이 최근 3년 연속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종로학원이 최근 대입정보포털에 공개한 ‘2020∼2022학년도 의약학계열 정시 합격생의 국수탐 백분위 평균 합격선’을 분석한 결과 한의대 정시 합격선은 2020학년도 95.4점에서 2021학년도에는 96.8점, 2022학년도에는 97.2점으로 급격히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치대 합격선은 2020학년도에는 96.2점으로 한의대보다 다소 높았지만, 한의대 점수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더 커지면서 2022학년도에는 한의대가 치대를 앞질렀다. 또한 상위권 학생들의 집중 선호는 한의대뿐만 아니라 의대, 치대, 수의대, 약대 등 전방위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고, 3년 새 한의대 합격선은 1.8점 증가했으며, 의대 0.5점, 치대 0.8점, 수의대 0.3점 올랐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한의대의 인기 상승은 최근 의대 중에서도 생명과 관련된 위험하고 어려운 전공 기피현상과 맞물린 상황인 것 같다”며 “현대 의료기기 활용 등 한의진료 방식 변화 등으로 학생들에게 한의사에 대한 기존 인식이 많이 달라진 것이 한의대 정시 합격 점수의 상승폭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 된다”고 밝혔다. 한편 2022학년도 기준 합격점수는 △의대 97.9점 △한의대 97.2점 △치대 97.0점 △수의대 95.2점 순으로, 의약학계열 평균 합격선 모두 서울대 순수 자연계열 평균 합격선인 95.0점보다 높게 나타났다. 약대의 경우는 2022학년도부터 학부 선발로 첫 전환돼 합격선이 95.0점을 기록하면서 서울대 자연계와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