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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대 최영현·홍수현 교수, 기초연구실 지원사업 선정동의대학교 한의학과 최영현 교수(항노화연구소장·사진)와 홍수현 교수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지원하는 ‘2023년도 기초연구실 지원사업’의 신규과제에 선정돼 향후 3년간 13억50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총괄책임자인 최영현 교수는 홍수현 교수, 제주대 해양생명과학과 김기영 교수와 함께 연구과제인 ‘초미세플라스틱 매개 질환 간-근·골격계 제어 한의학 기초연구실’이 사업에 선정돼 앞으로 환경 유해인자인 초미세플라스틱이 간, 근육 및 뼈에 미치는 유해성 기전 규명을 통해 바이오 마크를 발굴하고 이를 차단할 수 있는 후보 약물들을 발굴할 예정이다. 한편 기초연구실(Basic Research Laboratory) 지원사업은 기존 연구를 심화하는 다양한 주제의 연구를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으로 한국연구재단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며, 올해 총 114개의 신규과제를 선정했다. -
광주광역시한의사회, 광주이주민건강센터에 후원금 전달광주광역시한의사회(회장 김광겸)는 지난 26일 광산구청 윤상원홀에서 개최된 ‘광주이주민건강센터 무료진료 1000회 달성&창립 18주년 기념 사랑나눔 후원의 밤’에서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광겸 회장과 임승일 광산구분회장이 각각 100만원, 5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으며, 김영욱 광산구분회 부회장, 광주이주민건강센터 한의진료단 박경화 단장·최희석 진료단원이 참석했다. 김광겸 회장은 “광주시한의사회는 적은 금액이지만 매년 후원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주민건강센터 한의진료단을 중심으로 한의의료봉사를 하고 있다”며 “광주시한의사회는 국적과 인종을 넘어 인도주의를 실천하는데 앞장서 이주민들의 든든한 벗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임승일 분회장도 “광산구는 공단과 농촌 등지에서 이주민의 노동력이 많이 필요해 대다수 이주민이 광산구에 거주하고 있어 한의진료단 중 광산구 소속 회원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주민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기부와 봉사를 이어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이주민건강센터는 지난 2005년 6월 개소부터 현재까지 1000회 무료진료 실시 및 이주민 대상 7만8069건의 진료와 투약을 진행했으며, 건강보험 미등록 등의 이유로 의료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이주노동자, 이주여성, 외국인 유학생 등을 대상으로 한의사·의사·치과의사·약사 등 200여 명의 전문 의료진과 자원봉사자들이 매주 일요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무료진료를 진행하고 있다. -
광주광역시한의사회, 광주이주민건강센터에 후원금 전달(26일) -
접골탕, 한의약산업 선진화 지원사업 연구과제 선정최영진 경희다복한의원장(사진)은 ‘골절치료한약 접골탕 2.0 처방’이 한국한의약진흥원이 주관하는 한의약산업 선진화 지원사업에 2년 연속 선정돼 최근 연구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의약산업 선진화 지원사업은 한의약 관련 기업의 신제품·신기술 개발에 대한 기술 지원을 통해 한의약산업 활성화 유도를 목적으로 매년 한국한의약진흥원이 진행하는 정부 R&D 사업이다. 접골탕 2.0은 지난해 1차년도 과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높은 평가를 받았고, 올해에도 연속 선정돼 골절치료 한약제제에 대한 보다 심도 있는 연구를 진행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최 원장은 “접골탕 2.0 처방은 2007년 개발된 접골탕을 업그레이드한 것으로, 무처치 대조군과 비교해 2.5배 빠른 회복 속도를 보여 국내 특허는 물론 미국특허도 등록했다”면서 “지금까지 SCI 논문 1편, KCI 논문 1편, 정부 R&D 과제를 3건 수행해 효과에 대한 충분한 검증을 마쳤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지연유합 상태의 환자는 약 18% 가량은 불유합으로 악화되기 때문에 지연유합 상태에서 적극적으로 치료해 뼈이식 등 추가적인 수술을 피하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면서 “접골탕 2.0 복용으로 골절 치료 기간을 줄이는 것이 후유증을 줄이고 재활을 앞당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최영진 원장은 골절 분야에 대한 보다 전문적이고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위해 의약 연구 전문기업 ㈜본플러스를 창업한 바 있으며, 접골탕 연구 이외에도 신경 포착 치료 약침과 어혈 제거 한약을 개발해 특허 출원 및 등록을 마쳤다. -
한평원, 미국서 전통의학 교육 관련 기관과 교류협력 방안 모색한국한의학교육평가원(원장 육태한·이하 한평원)은 미국 내 전통의학 교육 관련 기관과의 정보 교류 및 협력방안 모색을 위해 미국 현지를 방문했다. 이번 한평원 방문단은 육태한 원장을 단장으로 서형식 평가단장, 송호섭 이사, 이은용 이사, 김경한 이사가 함께 국제학술대회에 참석, 미국 전통의학 관련 대학 및 기관 방문, 미주 한의사협회 및 미국 진출 학생·연구원 인터뷰 등을 진행했다. 이번 방문과 관련 육태한 원장은 “최근 미국, 유럽 등 서구 국가에서는 전통의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임상에서의 활용이 점차 확대되는 가운데 관련 인력의 교육 및 질 관리를 위해 교육 표준화를 위한 노력도 진행되고 있다”며 “미국의 경우에는 교육내용에 대해 학교별로 자율성을 부여하고 있고, 교과과정에 대한 정기적인 평가인증을 통해 교육 질 관리를 하고 있어, 이에 대한 현황을 파악하고 한국 한의학의 교육평가와 접목할 부분을 모색코자 이번 방문을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방문단은 첫 일정으로 북미 지역의 대표적인 침술연구협회인 Society for Acupuncture Research(SAR)가 주최한 국제 학술대회에 참석했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 참여를 통해 사회 변화에 따라 디지털 헬스, 원격진료, 비대면 진료 등 미래에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진료 형태에 대응하기 위한 교육이 필요하다는 부분과 더불어 환자 상담, 진료, 생활습관 지도 등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환자 관리 기술 교육에 대한 필요성이 확인됐다. 방문단은 이어 Virginia University of Integrative Medicine(VUIM) 뉴저지 캠퍼스, 버지니아 캠퍼스 및 미국 내 전통의학대학 연합인 Council of Colleges of Acupuncture and Oriental Medicine(CCAHM)과 미국 내 전통의학대학을 평가하는 Accreditation Commission for Acupuncture and Herbal Medicine(ACAHM)을 차례로 방문, 미국 현지에서의 교육과정 평가 및 질 관리에 관련한 현황을 살폈다. 송호섭 이사는 “ACAHM은 한국의 한평원, CCAHM은 한국의 한국한의과대학·한의학전문대학원협회(이사장 송호섭·이하 한대협)와 유사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이번 방문을 통해 교육의 질 관리를 위한 각 기관별 역할 분담 및 관계 설정 등에 대한 실질적인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은용 이사도 “ACAHM은 1982년 설립된 단체로 미국 교육부로부터 전통의학대학 평가인증을 할 수 있도록 권한을 부여받았다”면서 “평가인증의 역사가 오래된 만큼 대학 평가위원 구성 시에 졸업생과 교육학 전문가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로 구성해 평가인증의 질을 높여가는 등 평가기술에 대해서는 참고할 만한 점이 많았다”고 밝혔다. 특히 한평원 방문단과 간담회를 가진 ACAHM 및 CCAHM 관계자는 “미국의 경우 약침·매선·도침 등 침구 활용에 제한이 있어, 이에 대한 권익 신장에 대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앞으로 한국과 학교 내 교육과정 및 실습 모듈 개발 등의 분야에서 정보를 교류하고 협력할 의사가 있으며,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해 협력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방문단은 ACAHM에서 평가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Robert Lee와 존스 홉킨스 의과대학 강성웅 신경학과 교수, 소화기센터에서 전통의학 치료를 담당하고 있는 Jeff Gould, 존스홉킨스 대학에서 연구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조희진 한의사, 존스홉킨스 보건대학에서 석사과정을 진행 중인 박성민 한의사와도 차례로 간담회를 갖고, 전통의학의 평가인증에 대한 실제 사례 등과 더불어 임상 현장에서 진행되고 있는 전통의학의 활용사례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번 방문과 관련 김경한 이사는 “세계적으로 전통의학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임상에서도 적극적으로 활용되면서, 전통의학 인력에 대한 질 관리 이슈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며 “국내에서 한의학 교육과정에 대해 개선하고 지속적인 질 관리 방안을 마련해 이를 바탕으로 전통의학 교육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의과대학 졸업생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각 학교별 교육내용에 대한 영문화 작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
치매·경도인지장애 환자의 삶의 질 향상 ‘공동 노력’한국산림복지진흥원(원장 남태헌) 국립나주숲체원은 한국한의학연구원 한약자원연구센터(이하 한약자원연구센터)와 연계해 전남광역치매안심센터대상 항노화 치유사업인 ‘기억을 걷는 숲’을 시작한다. 이번 사업은 치매 예방·관리를 통해 노화로 인해 저하되는 기억력과 신체기능을 보존·향상하고 우울감을 완화하는 등 국민의 건강한 노년 생활영위를 돕고자 마련됐다. 항노화 산림치유 프로그램 ‘기억을 걷는 숲’은 전남광역 치매안심센터 21개 시·군·구 종사자 대상으로 운영하고, 한의사인 한약자원연구센터 최고야 센터장과 류지효 선임연구원을 초빙해 노화방지·신체기능 향상 등을 위한 한의약 활용법 강연 및 참가자 건강 상담이 진행됐다. 황인욱 국립나주숲체원장은 “치매안심센터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의학연구원과의 협업을 통한 다양한 산림치유 콘텐츠 제공으로 치매·경도인지장애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앞으로 산림복지 선도기관으로써 건강한 노년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Safety with K-Medicine’···“잼버리 안전, 한의약이 지킨다”대한한의사협회(회장 홍주의·이하 한의협)는 지난 25일 우석대학교 한의학관에서 전북 새만금에서 개최되는 세계 잼버리 대회에 파견할 한의진료센터 의료진에 대한 1·2차 사전 교육을 실시하고, 한의약을 통해 스카우트 대원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뜻을 모았다. 오는 8월1일 부터 12일까지 전북 새만금에서 개최되는 제25회 세계스카우트 잼버리대회는 ‘Draw your Dream’을 주제로, 32년 만에 우리나라에서 개최된다. 다양한 문화체험 및 전 세계 친구들과의 우정 교류, 야영생활을 통해 개척정신 배양과 세계 평화에 기여한다는 잼버리 정신 실현을 목적으로 개최되는 이번 대회에는 전 세계 170여개 나라에서 4만3천여명이 참가한다. 한의협은 행사장내 ‘Safety with K-Medicine’이란 슬로건 아래 ‘한의진료센터’를 개설하고, 한의사 82명과 한의대생 79명으로 의료진을 구성해 참여할 예정이다. 홍주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금까지 우리 한의사들은 평창동계올림픽, 인천아시안게임을 비롯한 다양한 국제 스포츠 대회에서 의료 지원을 해오며 호평과 찬사를 받은 바 있다”면서 “지금까지 축적된 노하우를 십분 활용해 이번 세계 잼버리 대회에서도 참가자들의 건강을 돌보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 회장은 이어 “한의협은 지난 2021년 한국스카우트연맹과 업무협약 체결 이후 의료지원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해왔다”며 “운영요원들과 성인 지도자들의 건강을 주로 관리할 예정이고, 특히 무더위에 온열질환과 염좌 등 근골격계 질환이 많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사전 교육을 통해 이에 대한 준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홍 회장은 아울러 “무덥고 열악한 진료 환경에도 불구하고, 의료진 여러분 한 분 한 분이 한의약 홍보대사라는 마음가짐으로 세계 스카우트 대원들의 건강을 관리해줄 것이라고 믿는다”며 “여름휴가를 반납하고 참여하여 주신 의료진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조직위원회 공동 조직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윤덕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전북 전주시갑)은 이날 교육에 참석해 “잼버리 대회 기간 동안 주어지는 상황과 환경이 진료하는 데에 녹록치 않을 수 있지만, 대원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하여 최선을 다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며 “환자 진료로 바쁘신 데에도 불구하고, 이번 12일간 함께 동참하실 한의진료센터 의료진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날 참석한 박소연 대한여한의사회장은 “이번 우리의 슬로건은 ‘Safety with K-Medicine’으로, 여행을 보내는 세상의 모든 부모님의 마음은 우리 아이가 행복하고 멋진 추억을 갖는 것도 바라지만 무엇보다 안전하게 여행을 마치고, 일상으로 돌아오길 바라는 것”이라며 “이곳에 온 아이들의 부모님들이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우리의 큰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양선호 전라북도한의사회장은 “전북에서 열리는 이번 세계 잼버리대회의 의료 지원을 위하여 스카우트 지도자 과정을 마친 한의사 및 한의대생 여러분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이번 2023 세계 잼버리 외에도 아시아-태평양 잼버리 등 스카우트 행사에 한의사들이 지속적으로 참여하게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날 교육은 △한의진료센터 개요 및 주의사항(서알안 전라북도한의사회 정책기획이사) △기초 진료 영어 및 스포츠 테이핑(이현준 대한스포츠한의학회 부회장) △응급처치 및 야생의학(박지훈 대한스포츠한의학회 학술 부회장)을 주제로 진행됐다. 서알안 이사는 △잼버리 개요 △한의진료센터(비상사태 대비, 일상 진료, 한의약 체험) △주의사항(자치공화국, 외국인, 청소년, 단체생활)을 설명하며, “행사가 열리는 잼버리 지역은 스카우트 자치공화국의 성격으로, 세계인이 모인 글로벌 지역이므로 외국 및 스카우트 문화에 대한 존중이 필요하며, 현장에서 폭염, 폭우, 해충 등 열악한 환경과 예측 불허의 상황으로 인한 스트레스의 상황, 그리고 참가 대원들의 주 연령대인 청소년들의 특성에 대한 이해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서 이사는 진료 수칙으로 △응급환자 우선 진료 △승인된 진료 수단 준수 △환자 자기 결정권 및 프라이버시 존중 △감염병 주의 등을 당부했다. 이현준 부회장은 △과거 잼버리대회 의료지원 관련 논문 Review △스포츠 테이핑 개요 및 실습 △기초 진료 영어 등을 강의하며, 기존 스포츠대회 등을 기준으로 △원하지 않는 움직임의 제한 △급성기 손상 방지 △재활 △부상 예방을 위한 테이핑이 시행될 수 있다고 교육했다. 이 부회장은 주요 부상 부위인 발목관절, 족관절, 슬관절, 견관절에 대한 해부학적 설명과 함께 발목관절 및 종아리 근육의 테이핑요법을 직접 시연해 눈길을 끌었다. 이 부회장은 이와 함께 진료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예진 및 진료실 영어회화를 교육했으며, 특히 캠프에서의 감염병 발생 시 ‘감염병이 발생했으니 개인위생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는 표현은 필수적으로 숙지해 필요시 사용할 것을 권고했다. 박지훈 부회장은 기존 스카우트 대원들(청소년)에게서 초기 방문 빈도가 가장 높았던 질병으로 △열사병 및 탈수 △감기, 인두염, 상기도 염증 △절개된 상처, 열상 △설사 및 장염 △봉와직염 △벌레물림을 꼽았으며, 진료 우선순위는 △심장마비, 무호흡 △심근경색, 뇌출혈 △호흡곤란, 혈변 순 등으로 시행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동제세동기 △흉부압박법 △기도유지 △구강 대 구강 호흡 소생술 △하임리히 시술법을 강의했다. 박 부회장은 “심정지 환자에게 심폐소생술은 부족하나마 뇌와 심장에 산소가 풍부한 혈액을 공급해 뇌와 심장이 파괴되는 속도를 늦출 수 있으며, 시행하기 전 환자의 반응을 확인하면서 동시에 얼굴과 몸통을 짧게 관찰해 정상적인 호흡이 있는지 관찰해야 한다”며 “불규칙하고 매우 느린 호흡은 심정지인 가능성이 있으며, 익수 환자는 인공호흡이 포함된 심폐소생술을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여름에 발생하는 열중증으로는 전해질 장애로 근육경련을 일으키는 ‘열경련’, 심한 탈수로 인한 ‘일사병’, 40도 이상의 고체온으로 의식변화를 일으키는 ‘열사병’에 주의해야 하며, 일사병 환자에게는 물을 마시게 하고, 열사병 환자에게는 물을 뿌려주거나 몸을 식히도록 권고했다, 한편 한의진료센터 공동 센터장에는 황만기 한의협 부회장, 박소연 대한여한의사회, 양선호 전라북도한의사장, 황건순 한의협 총무이사, 장규태 대한한방소아과학회장, 심범수 대한스포츠한의학회 부회장 등 6명이 위촉됐으며, 3차 사전 교육은 한의대생 대상으로 오는 7월 12일 한의협 5층 대강당에서 개최한다. -
우석대 한의대생, 효사랑가족병원서 임상실습 진행우석대학교 한의과대학 학생들이 전주 효사랑가족요양병원(병원장 김정연)에서 오는 30일까지 임상실습을 진행한다. 한의대생 본과 3학년 학생 32명이 참여하는 이번 임상실습에서는 △감염관리체계 △중환자 간호 △인공호흡기 간호 △EKG모니터 △욕창 및 상처 관리 실습 △인공신장실 견학 △투석환자 관리 △수술 후 재활환자 관리 △암 환자 관리 △치매환자 관리 △피부 관리 등에 대해 배울 예정이다. 또한 △요양병원 환자안전 관리 △원무상담 및 의료분쟁 대처 △마케팅 △의료통계 분석 등 요양병원 현장에서만 접할 수 있는 것들에 대해 교육받고, 요양병원에서의 한의사들의 역할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진다. 김정연 병원장은 “약 1주간의 짧은 현장 실습이지만 요양병원에 한·양의 협진에 따른 한의사의 역할과 취업의 기회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요양병원에 대해 학생들이 많이 배워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효사랑가족요양병원은 지난 2012년 전북권 요양병원 최초로 간호학과 학생을 대상으로 실습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10년간 매년 500명 이상의 실습생을 받아왔다. 특히 학생들에게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요양병원에 대한 정확한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
[르포] 단오에 창덕궁에서 동의보감 만나보니…한국 4대 명절 중 하나인 단오를 맞아 창덕궁 약방에서 동의보감에 대한 지식을 얻고 한의약을 통한 건강한 여름나기법을 배울 수 있는 행사가 개최됐다.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이진용·이하 한의학연) 동의보감사업단이 최근 진행한 ‘동의보감, 단오에 창덕궁에서 만나다(이하 동의보감 단오 행사)’를 통해서다. 동의보감 단오 행사는 문화재청과 경상남도, 산청군의 지원으로 이뤄졌다. 이번 행사는 국내외 관람객 대상 동의보감과 한의학 강연·한의진료 체험·동의보감 문화콘텐츠를 소개하고자 오는 30일까지 진행된다.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동의보감’ 지난 22일 첫째 날 행사에 방문했을 때 느꼈던 점은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방문했다는 점이었다. 이번 행사에서는 외국인 참가자들을 위해 영어 통역도 지원하고 있었다. 이날 행사는 이정화 한의학연 박사(동의보감사업단 연구책임자)의 동의보감 소개로 포문을 열었다. 이정화 박사는 “동의보감은 당시 동북아시아 여러 나라에 공유되고 전승돼 오는 다양한 의학지식과 이론, 치료법 등을 한 데 모은 것으로, 동서고금의 의학 장벽을 뛰어넘은 한의학 대표 서적이자 우리나라 국보로 지정돼 있다”며 “특히 동의보감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도 지정돼 우수성과 독창성을 세계에서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조선의 동의보감, 동의보감 중국판, 동의보감 일본판, 동의보감 대만판을 비롯한 한의학연 동의보감사업단 소장의 유네스크 세계기록유산 등재 관련 자료 등이 전시돼 있었다. 동의보감은 1613년 초간본 간행된 이후, 당시 중국과 일본에서도 동의보감을 직접 판각해 간행했다. 동의보감은 당시 백성들이 쉽게 이해하고 위급할 때 사용할 수 있도록 우리 약재인 향약 637개를 한글로 표기했는데, 동의보감 중국판과 일본판에도 한글 향약명이 그대로 표기돼 있다. 특히 눈에 띄었던 건 동의보감 영영(嶺營)판과 동의보감 완영(完營)판이었다. 동의보감은 17∼19세기 전라감영(완영)과 경상감영(영영)에서 여러 차례 간행돼 유포됐다. 다양한 판의 동의보감이 한자리에 전시돼 있으니 한의학 역사에 대해 보다 심도 있게 이해할 수 있었다. 이 박사는 “동의보감은 전문의학서로는 세계 최초로 세계기록유산으로 선정됐다”며 “동의보감이 16세기 당대 다양한 의학 지식의 종합판이었던걸 입증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의학연 동의보감사업단에서는 이날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다양한 외국어로 번역된 동의보감 핸드북을 참석자들에게 전달, 외국인들이 동의보감을 통해 한의학의 우수성을 이해하고 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했다. ◇ 한의사가 추천하는 여름나기 방법은 이어진 한의학 강연 시간에는 최주리 한국한의산업협동조합 이사장이 ‘단오와 건강한 여름나기’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최주리 이사장은 먼저 조선왕실 의료기관인 내의원에서 단오에 왕에게 만들어 바친 건강음료 ‘제호탕’에 대해 소개했다. 최 이사장은 “제호탕은 초과(냉기 감소에 효과), 백단향(복통 감소에 효과), 오매육(갈증 해소에 효과), 사인(소화 촉진에 효과)을 이용해 만들어진 한의약 음료로 조선 당시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많이 이용했다”며 “특히 허준도 제호탕에 대해 ‘여름철 더위를 풀어주고 가슴이 답답하고 갈증이 나는 것을 그치게 한다’고 소개했을 만큼 효과가 뛰어났다”고 말했다. 제호탕은 영조 12년 7월2일에 작성된 승정원일기에도 기록돼 있는데, 당시 영조는 “날씨가 이처럼 더우니 마시도록 하라”고 제호탕을 설명하기도 했다. 최 이사장은 이어 사상체질에 따른 건강한 여름나기 방법도 소개했다. 최 이사장은 “건강하지 못한 소음인은 잦은 설사와 지나치게 많은 땀을 흘리므로 주의해야 한다”며 “또한 건강하지 못한 소양인의 경우 더위로 인해 몸 안에 열이 쉽게 쌓이게 된다”고 설명했다. 최 이사장은 이어 “태음인은 과도한 냉방으로 땀이 나지 않거나 과도하게 땀을 배출하게 되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언급했고, 태양인에 대해서는 “땀을 많이 흘려 소변이 농축돼 붉고 탁하거나 양이 적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최 이사장은 각 사상체질에 따라 여름에 먹으면 좋은 음식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소음인의 경우 제호탕과 복숭아, 소양인은 수박과 맥주, 태음인의 경우 오미자차와 막걸리, 태양인은 포도와 키위를 섭취하면 건강한 여름나기에 도움이 된다는 설명이다. ◇ 다양한 한의약 체험도 진행 이날 행사에서는 외국인들이 많이 참석했던 만큼 한의약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는 체험도 이어졌다. 먼저 체험했던 건 ‘약초 향기주머니’ 만들기였다. 다양한 효능이 있는 한약재인 박하·정향·천궁·당귀·팔각 등을 주머니에 넣어 직접 약초 향기주머니를 만들어 볼 수 있어 많은 참석자의 관심을 끌었다. 만든 약초 향기주머니는 가져가는 것도 가능했다. 이어 한의사들이 직접 진행하는 한의진료 체험도 해볼 수 있었다. 방문한 날에는 최주리 이사장과 정상욱 리체안한의원장이 참석자들의 맥을 짚어 사상체질과 체질에 따른 주의점을 설명했다. 기자는 정상욱 원장에게 진맥을 받았고 소양인이라는 진단 결과를 얻었다. 행사장에서는 약초 향기주머니 만들기·한의진료 체험 외에도, 제호탕 시음·동의보감 목판 체험 등 다양한 한의약 활동도 함께 진행됐다. 이날 만난 한 중국인 참석자는 “동의보감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 좋았고, 한의사가 직접 사상체질을 진단해 주고 이에 따른 주의점을 알려주니 유익했다”며 “오늘 행사가 이번 한국 여행 중 했던 가장 특별했던 기억으로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
28일 ‘국립의대 의료취약지 의사공급, 유일한 대안인가’ 토론회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신현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오는 28일 국회의원회관 제3간담회의실에서 ‘공공의료를 위한 조건부 의사:국립의대 의료취약지 의사공급, 유일한 대안인가’를 주제로 의료현안 연속토론회 3차를 개최한다. 조명희 의원(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보건의료특별위원회와 공동주최하는 이번 3차 토론회는 유튜브 채널 신현영 TV에서 생중계될 예정이다. 토론회는 국립의대를 중심으로 한 공공의료 활성화가 의료취약지 문제의 유일한 대안인지 다각도로 논의될 예정으로, 특히 일본에서 선(先) 경험한 의료취약지 제도의 사례를 통해 나아갈 보건의료 방향을 설계하고자 히데키 하시모토 동경의대 보건정책 교수를 특별 초청했다. 히데키 하시모토 교수는 ‘일본 의료취약지 지역의료시스템 유지 노력’이란 주제로 발제를 진행할 예정으로, 일본 후생노동성 검토위원회에서 추진하는 ‘의사 편재 지수’에 근거한 대안에 대해 설명한다. ‘의사 편재 지수’는 환자 진료 비율에 맞게 의사 인력 배치를 고려한 지표로, 이미 일본에서는 이를 토대로 의사 인력 배치 계획을 구상 중이다. 또한 지난 2008년 추진한 ‘지역 정원제(입학 의대 소재 지역 내에서 일정 기간 동안 근무해야 하는 조건부 입학 정원)’에 대한 객관적 평가와 제도의 효율성에 대한 발표도 진행할 예정이다. 두 번째 발제는 공공의료 현장에 몸담고 있는 박건희 평창보건의료원장이 ‘미래의 취약지 지역 의료 개선 방안’을 주제로 진행한다. 의료취약지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사람·재정·서비스 등 영역별 대안과 미래 방향에 대한 제언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토론에는 홍윤철 서울의대 교수가 좌장을 맡고, 강민구 대한전공의협의회장, 오주환 서울의대 교수, 우봉식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원장, 박형근 제주특별자치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장, 신욱수 보건복지부 공공의료과장이 패널토론에 참여한다. 신현영 의원은 “수도권과 지역의 의료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취약지역의 지속 가능한 의료시스템 구축은 매우 중요한 문제”라며 “의료 인력의 안정적 수급과 공공성 확대를 위해 현장에서 성공 가능한 제도설계를 위한 심도 있는 논의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 기존의 실패와 성공사례를 반면교사 삼아 체계적인 분석을 시행할 필요가 있다”고 토론회 개최 배경을 밝혔다. 한편, 신현영 의원은 주요 의료현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로 갈라진 대한민국 보건의료 봉합을 위한 미래 방향을 제시하고자, 1~5차에 걸친 연속토론회를 진행 중이며, 앞서 지난 7일 1차 토론회 ‘죄와 벌 : 의료 행위에 대한 징벌적 접근, 국민 건강에 도움이 되는가’를 시작으로, 지난 21일 2차 토론회 ‘의사 수요와 공급 : 의료시스템의 효율성·인구규모·건강상태를 고려한 종합적 접근 필요성’을 진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