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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 광주지원, 고려인마을에 쌀 298kg 기부건강보험심사평가원 광주지원(지원장 소수미·이하 광주지원)은 지난 26일 광산구에 소재한 고려인마을종합지원센터에서 백미 2kg 149포를 고려인마을협회(대표 신조야)에 전달했다. 광주지원은 이번 쌀 전달식을 통해 고려인의 정착에 도움을 줬고, 지난해에는 우크라이나 동포 무사귀환 항공권 긴급 성금 지원, 고려인 마을진료소 의료기기 전달 등 꾸준한 지원으로 고려인들에게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소수미 광주지원장은 “귀환한 고려인 동포들에게 고국의 온정을 느꼈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며 전달 물품이 실질적인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소외계층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학문에 대한 열정, 한의계 지탱하는 큰 버팀목”통합뇌질환학회(회장 박성욱)는 지난 27일 강동경희대병원 인산홀에서 ‘한의학&뇌질환 아카데미 2학기 수료식’을 개최했다. ‘한의학&뇌질환 아카데미’는 젊은 한의사들이 임상 현장에서 실력 있는 전문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통합뇌질환학회에서 2년 과정으로 운영하고 있는 전문가 교육프로그램이다. 2학기 프로그램에는 한의과대학 본과 3·4학년부터 수련의, 전공의, 공중보건한의사, 개원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총 19명이 수강했다. 지난 3월14일부터 4개월간 진행된 2학기 프로그램에서는 △황제내경과 한의학 원리론 △뇌신경계 증후의 분석과 감별진단 △뇌질환의 병태별 체질처방 운용 △뇌질환 관리를 위한 약침 활용 등의 내용으로 강의가 진행됐다. 이날 박성욱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통합뇌질환학회에서는 교육받을 수 있는 장을 마련한 것일 뿐, 배우고자 하는 결심과 더불어 꾸준히 강의에 참여하는 행동으로 옮긴 것은 오로지 수강자 여러분들의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이같은 여러분의 열정은 앞으로 한의계가 성장 발전하는데 큰 버팀목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회장은 이어 “강연을 들으면서 단순히 지식을 전달받기보다는 ‘왜 내가 환자한테 이러한 치료를 해야 하는지’에 대한 의문을 품고 이해해 나간다면, 자신만의 임상관을 정립하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통합뇌질환학회에서는 앞으로도 한의사들이 주도적으로 뇌질환을 관리하고 치료하는 전문가의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며, 이러한 방향에 수강생들이 큰 역할을 해나가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수료식에서는 수강자에 대한 수료증 전달에 이어 누베베한의원(대표원장 임영우)과 동방침구제작소(대표 김근식)에서 기부한 장학금도 함께 전달됐고, 남상천원외탕전실(대표 정철)에서는 약침 실습에 사용된 약침을 후원했다. 이와 함께 수료식 이후에는 수강생들과 함께 2학기 강의를 들으면서 느꼈던 소회와 남은 3, 4학기 아카데미에 대해 바라는 점을 들어보는 간담회도 진행됐다. 본과 3학년인 A수강생은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그동안 학교에서 배웠던 임상적인 부분들이 어떻게 통합돼 실제 임상에서 활용되는지는 쉽게 이해할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황제내경 등 원전을 소홀히 했던 경향도 있었는데, 이번 수업을 통해 고전과 현대 한의학 이론을 연계시키는데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말했다. 또한 수련의인 B수강생은 “이번 강의를 들으면서 그동안 봐왔던 환자들이 이런 이론적인 토대를 바탕으로 치료가 된 것임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시간이 된 것 같다”며 “거리상에 제약이 있을 텐데도 매주 꾸준히 수업에 참여하는 동료 수강생들을 볼 때마다 다시 한번 학구열을 불태울 수 있어 서로에게 자극을 받을 수 있는 점도 좋았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개원의인 C수강생은 “학부시절에 사상처방이 어려워 개원해서는 거의 활용하지 못했었는데, 이번 강의를 통해 사상처방에 대한 원리부터 임상활용례까지 다양하게 접하면서 사상처방을 임상에서도 적극 활용하는 계기가 됐다”며 “더불어 환자들이 치료효과에 만족하는 모습을 보면서 임상에 대한 자신감도 갖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한의학&뇌질환 아카데미’는 임상 현장에서 실력과 체계를 갖춘 전문가로 활동할 수 있는 젊은 한의사 양성을 목표로 통합뇌질환학회에서 설립한 교육기관으로, 지난해 9월부터 총 2년 과정으로 4학기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3학기 과정은 오는 9월부터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며, 1·2학기 수강 여부와 상관없이 등록해 4학기 과정을 시작할 수 있다. 박성욱 회장은 “아카데미 개설을 기획했을 때부터 수강생들의 눈높이 맞춘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수강생들의 피드백을 통해 아카데미 개설 취지에 맞게 운영되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으며, 학업이나 임상에도 도움이 된다는 말에 감사함과 뿌듯함을 함께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박 회장은 “오는 9월부터 시작되는 3학기 프로그램도 남은 기간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수강생들에게 보다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가겠다”며 “초고령사회 진입을 목전에 두고 있는 우리나라의 경우 앞으로 뇌질환에 대한 치료 및 관리의 중요성은 점차 커질 수밖에 없는 만큼 지금부터라도 한의계에서도 이같은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전문인력 양성에 적극 나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국회, 의료현안 연속토론회 제3차 '공공의료를 위한 조건부 의사' 개최 -
한의사 등 보건소장 임용, ‘지역보건법’ 법안소위 통과28일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제2법안심사소위원회(위원장 고영인)에서 보건소장에 (양방)의사 면허가 있는 사람 중에서 임용하기 어려운 경우 한의사 등을 보건소장에 임용할 수 있도록 하는 ‘지역보건법 개정안(대안)’이 통과됐다. 이번 개정안은 남인순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지난 2021년 11월에 대표발의한 ‘지역보건법 개정안(의안번호 2113339호)’과 지난해 9월 서정숙 의원(국민의힘)이 대표발의한 ‘지역보건법 개정법률안(의안번호 2117395)’을 통합·조정해 의결한 법안이다. 서정숙 의원의 ‘한의사, 치과의사, 간호사 및 약사 등 보건 관련 전문지식을 가진 사람도 보건소장에 우선 임용하도록 한다’는 내용을 ‘(양방)의사 면허가 있는 사람 중에서 임용하기 어려운 경우’가 전제되도록 수정했다. 이번 개정안을 살펴보면 ‘지역보건법’ 제15조(지역보건의료기관의 조직)의 2항에 ‘보건소에 보건소장 1명을 두되, 의사 면허가 있는 사람 중에서 보건소장을 임용한다. 다만 의사 면허가 있는 사람 중에서 임용하기 어려운 경우 ‘의료법’ 제2조에 따른 한의사, 치과의사, 간호사, 조산사와 ‘약사법’ 제2조에 따른 약사 또는 보건소에서 실제 보건 등과 관련된 업무를 하는 공무원으로서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자격을 갖춘 사람을 보건소장에 임용할 수 있다'는 내용을 신설토록 했다. 한편 이번 개정안은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결될 경우 법사위로 회부된다. -
동방메디컬, 마인드레이와 ‘첨단 니들 개발’ 맞손동방메디컬(대표 김근식)이 지난 19일 글로벌 의료기기 전문기업 마인드레이와 ‘니들(needle) 초음파 임상연구’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동방메디컬은 이번 협약의 배경으로 자화 마이크로니들(Magnetized micro-needle)에 대한 의료계 수요가 많다는 점을 꼽았다. 이번 협약을 통해 동방메디컬은 자화 마이크로니들을 트래킹해 영상화하는 기술을 고도화하고, 이를 초음파 특수 영상 기술과 접목해 니들 치료의 정확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마인드레이는 협약 이후 자사가 보유한 초음파 니들 내비게이션 기술 및 니들 조영증강영상기술을 동방메디컬이 개발하는 자화 니들 임상 평가에 적용할 예정이다. 김근식 대표는 “초음파 영상 기술을 기반으로 자사가 개발하는 첨단 니들의 설계 및 개발의 속도와 성능을 향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는 고객에게 안전한 의료 솔루션을 전달한다는 자사의 기업 이념과 부합한다”고 말했다. Kevi Yao 마인드레이 한국법인장은 “자사가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니들 트래킹 영상 솔루션을 통해 의료진, 환자 모두에게 안전하고 정확한 자화 니들 개발에 기여할 수 있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
매선침, 안면마비부터 요통까지 만성질환에 ‘효과’안면마비와 허리통증, 이 두 가지 증상은 얼핏 보기에는 공통점이 없어 보이지만, 두 증상 모두 심해지면 만성화되는 경우가 많아 오랜 기간에 걸쳐 꾸준한 치료적 관리가 필요하다는 공통점이 있다. 안면신경마비 후유증, 만성 목-허리 척추 통증, 만성 턱-어깨-무릎 관절 통증 등 만성질환을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매선침’ 치료에 관한 연구가 지속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매선침이란 침 치료 기법을 통해 체내에서 녹는 실(매선)을 피부 아래에 매입하는 치료방법으로, 매입된 매선은 약 1∼2개월 동안 서서히 분해되면서 장시간 혈자리를 자극해 혈액순환 개선, 섬유조직 재생 촉진 등의 효과를 일으키게 된다. 15∼30분 가량 시행하는 일반적인 침 치료보다 오랫동안 자극을 유지하는 장점이 있으며, 이같은 장점을 바탕으로 장기적인 관점에서 치료 관리가 필요한 다양한 질환에 활용되고 있다. 침 치료보다 오랫동안 자극 유지하는 ‘장점’ 일반인에게 매선침 치료는 아직 낯선 분야로, 안전 여부를 걱정하게 된다. 이와 관련 구본혁 교수(강동경희대한방병원 침구과·사진)는 “치료 목적의 매선침 치료는 흔히 알고 있는 미용적 매선침과 다르게 일반적인 침 치료를 받는 것과 크게 차이 나지 않는 수준에서 10여 개 내외의 매선침을 가볍게 시술한다”며 “시술 전후에 위생적인 부분만 잘 관리해 준다면 안전성에는 큰 문제가 없으며, 실제로도 직접 수행한 여러 건의 임상시험과 실제 진료 현장에서 수백 건 이상 시술한 결과 중대한 이상반응은 한 건도 관찰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구 교수는 지난 2018년부터 다수의 매선침 관련 연구에 참여해 SCI 등재 저널에 14편의 논문을 발표한 바 있으며, 이를 통해 매선침의 임상적 효과와 안전성에 대한 근거를 제시하고 있다. 안면신경마비, 매선침 치료 후 SFGS·FDI 호전 흔히 ‘구안와사’로 알려진 안면신경마비는 마비가 가벼운 경우 단기간에 완치될 수 있지만, 신경 손상이 심할 때는 발병 후 몇 년이 지나도 후유증이 지속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얼굴이 뻣뻣해지면서 얼굴이 마비된 쪽으로 쏠리는 구축 현상이 반복적으로 호전-악화되는 경향을 보이는데, 이럴 때 주기적으로 시행하는 매선침 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다. 실제 2018년 강동경희대한방병원 안면마비센터 남상수 교수 연구팀이 ‘European Journal of Integrative Medicine’에 발표한 임상시험 결과에 따르면, 4주간 주 1회 시술한 매선침 치료가 안면신경마비 후유증 환자의 안면장애지수 신체기능점수(Physical score)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단서를 확인했으며, 이러한 시술을 환자에게 적용한 연구 결과를 올해 ‘Medicine’에 발표했다. 총 68명의 환자에게 215회 매선침을 시술한 결과를 분석했으며, 의사가 얼굴을 평가하는 써니브룩안면평가체계(SFGS) 및 환자가 스스로 평가하는 안면장애지수(FDI) 모두 유의한 호전이 나타났다. 최대 6번까지 반복적으로 시술한 경우에도 특별한 부작용은 관찰되지 않았다. 척추-관절을 포함한 만성통증 관리에도 ‘유용’ 만성적인 척추-관절 통증 질환도 매선침의 특성이 활용될 수 있다. 구 교수는 “2022년 강동경희대한방병원 척추센터 서병관 교수 연구팀으로 참여해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8주간 주 1회 시술한 매선침이 가짜 매선침과 비교하여 시술이 진행된 8주 동안에는 큰 효과 차이를 나타내지 못했다”면서 “하지만 치료를 마친 후 추가로 8주간 증상 변화를 관찰한 결과 가짜 매선침의 경우 다시 통증이 증가한 반면 매선침의 경우 치료를 받지 않았음에도 통증이 더 감소하는 효과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즉 증상 관리를 위해 자주 치료가 필요하지만 바쁜 일상 속 시간을 내기 어려운 환자들에게 매선침 치료가 장기적인 관점에서 통증 관리를 하는데 있어 좋은 치료 수단이 될 수 있다는 것. 한편 매선침은 실제 임상 현장에서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활용되고 있지만, 환자들에게 더 큰 신뢰를 얻기 위해서 더 많은 과학적인 근거 확립을 위한 연구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를 위해 이달부터 강동경희대학교한방병원 안면마비센터에서는 부산대한방병원과 공동으로 안면신경마비 후유증에 대한 다기관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9월부터는 만성 턱관절 장애에 대한 임상시험도 계획 중에 있다. 구본혁 교수는 “매선침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환자가 믿고 시술받을 수 있는 근거를 제시하고 싶다”면서 “반복적으로 호전-악화가 반복되는 만성질환 환자가 보다 나은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전했다. -
메디스트림, 도전! 베스트 강의 시즌4 ‘오픈’한의계 대표 지식 공유의 장 ‘도전! 베스트 강의’가 지난 26일 네 번째 시즌을 오픈했다. 메디스트림(대표 정희범)에서 진행하는 이번 강의는 한의계의 활발한 강의 문화 조성을 위한 시리즈 기획이다. 세 번째 시즌까지 25명의 강사자가 참여했으며, 약 2500명이 수강하는 등 한의계의 대표적인 강의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이번 시즌4에는 8명의 강사가 7개의 주제로 한의계 인사이트를 공유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시즌은 주제 및 연자 공모 없이 메디스트림 커뮤니티 설문을 통해 회원들이 만나고 싶어하는 연자들을 직접 섭외해 강의를 꾸렸다. 또, 많은 개원의들이 궁금해 하는 △한의원 세무 기초지식 △부원장 교육 △한의원 직원 관리 등에 대한 내용도 포함시켰다. 강의 주제는 △고소득자 노리는 국세청으로부터 살아남기(김윤식 세무사) △소아과 한약 처방 임상 첫걸음(심수보 한의사) △기본 진단과 처방의 실제(주성완 한의사) △한방여성의학 임상기초(김흥수 한의사) △한의원, 진료원장과 함께 성장하기(선주천 한의사) △직원 관리, 남들은 어떻게 할까?(소현우 한의사) △상처 치료의 이해(조성준 한의사) △내과 진료 방향성 잡기: 혈액검사와 암을 중심으로(김은혜 한의사) 등이 있으며, 7월 중 순차적으로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메디스트림 콘텐츠팀은 “이번 강의는 전적으로 회원들의 열정과 아이디어로 마련된 소중한 기획”이라며 ”하나의 문화로 자리매김한 도전! 베스트 강의가 앞으로도 지속될 수 있게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한의대생의 전문의약품 관심, 한의사 의권 확대에 도움”한의대생들의 한약(생약)제제 전문의약품 사용 활성화 추진을 위한 논의의 장이 열렸다. 대한한의사협회(회장 홍주의·이하 한의협)와 대한공중보건한의사협의회(회장 김승호·이하 대공한협)는 지난 27일 한의사회관에서 한의협 홍주의 회장, 이승언 부회장, 김주영 보험·약무이사를 비롯해 대공한협 김승호 회장과 전국 한의대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의대생 대상 한약(생약)제제 전문의약품 사용 교육 및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김주영 이사가 한약(생약)제제 전문의약품 사용 관련 정책 추진 현황 및 향후 계획에 대해 설명한 후, 김승호 회장이 사상체질 전문의약품(이하 사상처방 제제) 활용법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 홍주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강연이 한의대생들의 한약(생약)제제 전문의약품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협회는 앞으로도 한의대생들의 사회 진출에 있어 보탬이 될 수 있는 기회를 더욱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이승언 부회장은 “현재 한의협에서는 한약(생약)제제 전문의약품 사용 운동의 일환으로 사상처방 제제 활용 확대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간담회도 이러한 배경에서 이뤄지게 됐다”며 “한의대생들이 의료봉사 등의 활동에서 전문의약품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건 한의사들의 의권 확대에도 도움이 되는 만큼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 사상처방 제제 활용 확대 필요 이어 김주영 이사가 한약(생약)제제 정책에 관해 설명을 진행했다. 김 이사는 “최근 한약(생약)제제 품목 취소가 증가하고 있으며, 전문의약품으로 분류된 사상처방 제제 품목 취소 또한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러한 현실 속에서 전문의약품 품목을 유지하기 위해 사상처방 제제 활용 확대를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 이사는 특히 “의료법·약사법의 의약분업 제도를 바탕으로 한 전문의약품 규정의 처방주체에 의약분업에 해당하지 않는 한의사는 빠져있는 상황에서 체질감별 및 처방에 관한 한의사의 전문지식이 필수인 전문의약품으로 분류된 사상처방 제제들의 품목 유지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김 이사는 한의대생들이 사상처방 제제를 적극적으로 사용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를 통해 사상처방 제제 생산실적을 유지해 한의사의 전문의약품 사용 확대의 교두보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사상처방 제제는 현재 6가지 종류가 남아있으며 모두 전문의약품으로 분류돼 있다. ◇ 생약제제에 대한 한의사 사용권 배제 기준 사라져 이날 김주영 이사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 고시 변경에 따라 한약(생약)으로 만든 제제 등 한의사의 의약품 사용이 확대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지난해 4월 식약처가 ‘한약(생약)제제 등의 품목 허가 신고에 관한 규정’을 개정함에 따라 품목 허가 단계에서 생약으로 만든 의약품이 생약제제 트랙으로 처음부터 만들어지게 돼 사실상 한의사의 사용권이 배제된 기준이 사라지게 됐다. 김 이사는 “생약으로 불리는 한약으로 만든 제제에 대한 한의사의 사용권한을 명확히 해야 한다”며 “약사법에서 의약품은 일반의약품-전문의약품으로 분류되고 있고, 생약으로 불리는 한약과 이를 통해 만들어진 한약(생약)제제 등도 일반의약품-전문의약품으로 구분돼 있음에 따라 일반의약품-전문의약품의 한의사 처방 확대를 알리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 “한약(생약)제제 활성화 위해 노력하자” 김승호 대한공협 회장은 ‘증상·제제별 사상처방 제제 및 보험한약 처방’을 주제로 의료봉사를 나가는 한의대생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강의를 진행했다. 김 회장은 “환자에게 약을 처방하고 투여하기 위해서는 한약에 대한 기본 공부가 선행돼야 한다”며 운을 뗐다. 이어 김 회장은 현재 남아있는 6가지 사상처방 제제 중 소양인에게 써야 할 사상처방 제제(형방사백산·양격산화탕·지황백호탕·독활지황탕)와 태음인에게 써야 할 사상처방 제제(열다한소탕·태음조위탕)를 설명했다. 또한 보험한약 및 과립제의 종류를 설명하며, 어떤 환자에게 어떤 약을 써야 하는지 상세히 소개했다. 김 회장은 “우리의 미래는 우리가 만들어 나가는 것”이라며 “제제 시장에서 한의사의 역할 확대가 꼭 필요한 만큼 한약(생약)제제 활성화를 위해 모두가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
의학계열 ‘예과 2년+본과 4년’ 규정 폐지…통합 6년 전환도 가능교육부가 ‘예과 2년+본과 4년’으로 운영되던 의학계열 수업연한 규정을 없앤다. 이에 따라 대학들은 6년 범위에서 유연하게 교육과정을 설계·운영할 수 있게 된다. 교육부는 지난 26일 제7차 대학 규제개혁 협의회를 개최해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고등교육법 시행령’ 개정 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또 고등교육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을 8월8일까지 40여 일간 입법예고했다. 그동안 한의대를 포함한 의학계열의 수업연한은 시행령을 통해 규정돼 왔다. 고등교육법 제25조 1항에 따르면 한의대 등 교육과정은 예과를 2년으로, 본과를 4년으로 운영하도록 정해놓고 있다. 하지만 대학 현장에서는 예과와 본과 간 교육과정 연계가 미흡하고, 본과 4년간의 교육과정이 과밀하게 실시된다는 우려가 있었다. 또한 기존 제도 유지 시 다양한 분야의 의료인력 양성이 어렵다는 문제 제기도 존재했다. 교육부는 이러한 이유로 시행령을 개정해 의대 등 교육과정 운영에 대해서는 학칙으로 정해서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대학의 선택에 따라 예과와 본과를 △1년+5년 △3년+3년 등 자유롭게 지정할 수 있게 했으며, 예과와 본과의 구분을 없앤 통합 6년 체제로의 전환도 가능케 했다. 교육부 측은 “이번 시행령 개정을 시작으로 대학 내외 장벽 허물기 등 개혁 여건을 조성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법령·행정규칙 뿐 아니라, 각종 통계지침이나 평가기준 등 사실상의 규제까지 점검해 조속히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일산동구보건소, 상반기 어르신 건강주치의 사업 ‘성료’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 일산동구보건소가 2023년 상반기 ‘어르신 건강주치의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일산동구보건소는 지난 2018년부터 동국대학교일산병원, 일산자생한방병원 등 의료기관과 협약을 맺고 취약계층 노인 대상 방문 한의진료를 운영해왔다. 특히 지난해에는 ‘고양시 어르신 안심주치의 운영 및 지원에 관한 조례’가 제정됨에 따라 ‘어르신 건강주치의 사업’으로 전환해 확대 운영하고 있다. 올해 일산동구보건소는 경로당·노인복지관 등 취약계층 노인이 밀집해 있는 장소에 한의사와 보건소 간호사를 파견해 방문 한의진료를 진행했다. 상반기에 약 700여명의 대상자가 한의 의료서비스 및 건강 상담을 제공받았다. 보건소 관계자는 “다가오는 하반기에도 알차고 유익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