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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약진흥원, 신규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3종 출간한국한의약진흥원(원장 정창현) 한의약혁신기술개발사업단(단장 이준혁·이하 사업단)이 팔강변증·위암·금연 등 3종 질환에 대한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을 출간했다. 사업단은 지난달 2형 당뇨병·손목터널증후군·변형성 배병증(척추측만증) 출간에 이어 새롭게 3종을 추가로 출간한 것으로, 과학적 근거 기반의 한의약으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해 나가고 있다.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은 2016년부터 보건복지부의 지원을 받아 지금까지 총 44종이 개발됐으며, 사업단은 2029년까지 31종을 추가 개발(누적 75종)하고, 기존 지침은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은 AGREE 2.0(국제 공인 임상진료지침 평가 도구) 방법론을 통해 질적평가를 시행하고 있으며,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지침 개발법과 검토·인증 방법론을 적용해 과학적 근거를 기반으로 개발하고 있다. 이와 함께 표준화된 한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건강 증진과 한의계 발전, 나아가 국가 보건의료 시범사업의 정책·제도 개선의 근거자료로 활용되며, 공익적 가치도 실현하고 있다. 특히 △과민성대장증후군 △소아·청소년성장장애 △골다공증 △통풍 △긴장성 두통 △2형 당뇨병 △변형성 배병증(척추 측만증) 등 7종의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이 국제적 학술 네트워크 GIN(Guidelines International Network)에 등록돼 한의약의 위상을 높이고 있으며, 사업단은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의 인지도 제고를 위해 병·의원 환자용 리플릿 및 진료 참고용 인포그래픽을 함께 제작·보급하고 있다. 한편 사업단은 12일부터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3종에 대해 ‘도서 무료증정 이벤트’를 진행하며, 한의약에 관심있는 누구나 국가한의임상정보포털 사이트를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다. 이벤트 마감 후에는 국가한의임상정보포털 사이트에서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전자 파일 △홍보용 리플릿 △인포그래픽 이미지 파일 등을 무료로 내려받아 활용 가능하다. -
경희대 한의대, ‘본초학 성적우수 장학금’ 수여식 개최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학장 이재동)은 지난 10일 ‘본초학 성적 우수 장학금(이하 본초장학금)’ 수여식을 개최, 장영재 학생(본과 1학년·21학번)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본초장학금은 본과 1학년 과목인 ‘본초학’ 강의에서 1등의 성적을 기록한 학생에게 수여하는 것으로, 매 학기마다 200만원씩 지급되고 있다. 특히 본초장학금은 강지천 한의대 동문(81학번·강지천한의원장)의 기부로 진행되고 있어, 선배 한의사의 후학 사랑을 확인할 수 있는 더욱 뜻깊은 의미를 담고 있다. 본초학교실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강지천 동문은 동기인 김호철 교수가 본초학 교실의 주임교수를 맡은 2021년부터 기부를 시작했으며, 주임교수가 바뀐 후에도 기부를 이어나고 있다. 이와 관련 김호철 교수는 “강지천 동문은 자신의 기부를 알리기를 꺼릴 정도로 심성이 착한 동기”라며 “본초학의 발전과 후배 양성을 위해 묵묵히 기부해주고 있어 항상 감사한 마음이다”고 말했다. 한편 본초장학금 수여자로 선정된 장영재 학생은 경찰대학에 입학해 경찰로 근무하다 정시로 한의과대학에 입학한 학생이다. 본초학 강의는 서술형, 객관식, O/X 등 다양한 형태의 중간과 기말고사를 통해 성적을 산출하고 있는 가운데 송정빈 교수는 “장영재 학생은 시험에서 거의 틀린 문제가 없을 정도로 탁월한 성과를 보였다”고 전했다. 장학금을 받은 장영재 학생은 “본초학은 본과 1학년에게 가장 중요하면서 어려운 과목이라서 걱정도 많았는데, 교수님들 덕분에 흥미를 갖고 강의를 들을 수 있었다”면서 “본초학에는 약재의 목차가 있는데, 목차별로 효능이 통일되는 부분이 있어 이를 연결하며 공부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의사와 경찰은 ‘타인을 돕는다’라는 점에서 가치를 공유하고 있다”면서 “경찰이 사회 전체의 질서 유지에 기여한다면, 한의사는 국민 개인의 건강 수호에 기여한다고 생각했고, 개인적인 성향상 한의사가 더 적합하다고 판단해 진로를 변경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장영재 학생은 “본초학이라는 학문에 관심이 많으며, 앞으로 지식을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에 대해 고민 중”이라며 “장학금은 기부자의 뜻을 이어받는 일이라 생각하며, 언젠가는 강지천 선배님처럼 후배들을 기꺼이 돕는 한의사 선배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
“의료계 직능 간 갈등이 아닌 상호 시너지 구도로 가야”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신현영 의원(더불어민주당) [편집자 주] 초고령 사회를 맞이하는 우리나라 보건의료계는 직역 간 갈등 악화를 비롯해 건강보험 재정 문제, 응급의료 붕괴 등 심각한 상황에 직면해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신현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은 더불어민주당의 보건의료특별위원장을 맡아 응급의료 붕괴 문제의 대책으로 의사 수 확대 관련 토론회를 연속적으로 개최하는 등 활발한 의정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본란에서는 신현영 의원을 만나 보건의료 주요 현안에 대해 물어봤다. Q. 보건의료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응급의료 붕괴 현상으로 국민의 생명과 건강에 위협이 되고 있는 만큼 더 이상의 피해 사례가 속출하지 않도록 최근 ‘필수의료 국가책임 강화법’을 대표 발의했다. 본 법안은 국가가 나서 필수의료체계의 대대적인 개선안을 마련하고, 실질적인 지원을 시행할 수 있도록 필수의료를 살리기 위한 국가·지자체 책무 규정, 필수의료 종사자 양성·지원, 불가항력 의료사고 국가보상제 도입 등 실질적인 필수의료 위기 극복 방안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의료취약지의 의료공백 해소를 위한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공공임상교수제법’ 발의를 통해 젊은 의사들의 안정적 근무환경을 보장해 줌으로써 의료취약지에 근무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국립중앙의료원법 개정안(시니어 의사인력 활용법)’을 대표 발의해 시니어 의사들이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기 위해 맞춤형 매칭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초고령화가 가속화되고 있는 만큼 지역사회의 보건, 의료, 복지종사자들의 최적의 돌봄 체계를 마련하고, 현장에서 협력적인 소통을 위해 ‘지역사회통합돌봄법 제정안’을 대표 발의했는데 이는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통합 돌봄 대상자가 살던 곳에서 필요와 욕구에 맞추어 생애 말기까지 돌봄을 제공하도록 하는 것을 기본 원칙으로 하는 법안이다. 국민들이 안전하게 비대면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비대면 진료에 대한 법적 근거와 지켜야 할 사항을 명시하고, 비대면 진료 플랫폼이 현재의 의료체계를 왜곡하지 않고, 안전한 미래의료 수단이 되기 위한 국가적 관리 방안을 담은 ‘의료법 개정안’도 발의했다. 또한 다가올 초고령화사회에서 기존 진료방식의 보완재로서 디지털헬스케어가 의료현장에서 잘 활용될 수 있도록, 디지털 헬스케어 제정법 발의도 준비 중에 있다. Q. 의사 출신 국회의원이지만 타 보건의료 직능의 목소리에도 귀 기울여 왔다. 의료 현장에서 근무해 봤기 때문에 복잡한 의료계의 직능 간 갈등 문제를 잘 알고 있다. 이 갈등을 잘 조절하고 통합하는 것도 정치를 시작하게 된 이유 중 하나다. 이에 한의사, 치과의사, 간호사, 약사 등 각 직능과의 소통도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원활한 의료시스템 구현을 위해서는 의료계 직능 간의 협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직능 간 협업이 있어야만 환자에 대한 최적의 진료 성과를 낼 수 있다. 따라서 모든 직능들이 협력, 소통, 화합, 조화를 이뤄야 한다는 중요성을 항상 인식하며 의정 활동을 해오고 있다. Q. 보건의료 직역 간 갈등의 해법은? 직역 간 갈등 문제는 결국 행위별 수가제의 한계로 발생하기 때문에 건강보험의 지불제도 개혁이 필요하다. 한정된 재원으로 서로 이익을 누가 가져갈 것이냐는 ‘제로섬 게임’으로 공급자 간 경쟁 구조로 발생하는 문제다. 의료 서비스의 양보다는 질 또는 건강 향상 기여 정도에 따라 건강보험 재정을 지불하는 방식인 가치기반 의료 제도 도입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환자의 건강지표가 좋아질수록 재정적 인센티브를 공유하기 때문에 의료인과 의료기관이 자발적인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보건의료 직능 간 협력과 소통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다. Q. 한의대 정원 감축을 통한 의대 정원 확대에 대한 생각은? 지난달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복지부 장관에게 한의대 정원 감축을 통한 의대 정원 확대에 대해 고민해달라고 질의한 바 있다. 궁극적으로 의료일원화에 대한 로드맵을 마련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만큼 한의대 정원을 활용해 의대 정원으로 전환하는 것도 검토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한의대, 의대를 함께 운영하고 있는 사립대학부터 점차적으로 의대 정원을 확대하는 방안을 한의사협회가 제안한 만큼 사회적으로 더욱 공론화돼야 한다. Q. 평소 한의학에 대한 생각은? 과거 통일보건의료학회 활동을 하며 실제로 우리나라 한의학, 북한의 고려의학, 중국의 중의학 등 경험적 의학이 통합의학 영역에서 발전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가정의학과 의사로서 한의학이 현대의학과 같이 시너지를 내며 통합적으로 발전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 한의학과 의학의 갈등·경쟁 구도가 아닌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구도로 가야 하는 만큼 궁극적으로 한의대 정원 감축 인원을 이용한 의대 정원 증원 등 의사 정원 문제부터 시작해 의료일원화까지 갈 수 있는 궁극적인 로드맵이 마련돼야 한다. 현장에서 일하시는 한의사분들의 노력과 헌신이 헛되지 않기 위해선 한의와 의과의 지각변동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한의계에서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주어야 한다. Q. 초고령 사회 돌봄에 있어 한의사들이 함께 나서야 할 점은? 초고령사회에서의 한의학의 역할을 진지하게 고민해 봐야 할 필요가 있다. 근골격계 질환 등 노년층에게 흔히 발생하는 질병에 대해 한의약의 역할이 필요하고, 한의와 의과가 통합돼야 방문진료, 방문재활 등 여러 가지 진료에서 한의사의 역량이 확대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궁극적으로 한의와 의과의 통합을 통해 추후 일차의료의 영역에서 지역사회로 찾아가는 따뜻한 한의사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준비가 필요하다. Q. 향후 보건복지위원으로서 추진할 주요 계획은? 최근 우리나라 사회의 의료체계 붕괴에 따른 적신호가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다. 의료자원의 불균형으로 의료취약지가 발생하고 있으며, 소아과 대란 등 필수의료 붕괴의 위험도 존재하고 있다. 공공임상교수제 도입을 통해 젊은 의사들의 안정적인 근무환경을 보장하고, 의료 취약지의 공백을 해소하며, 입원 전담 전문의제도 활성화로 전문의, 전공의 업무를 분산해 필수의료 환경을 개선할 예정이다. 또 시니어 명의가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의료취약지에 근무할 수 있도록 시니어 의사제 도입에도 노력하겠다. 이와 함께 우리나라 고령화가 가속화되고 있는 만큼 살던 곳에서 필요와 욕구에 맞춰 생애말기 돌봄까지 국가와 지자체가 책임질 수 있도록 지역사회 통합 돌봄 체계 구축에도 힘쓰고 있으며, 가치기반 의료 실현을 위한 건강보험 지불제도 방식의 개혁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이에 대한 논의도 진행 중이다. 더불어 인공지능(AI), 빅데이터가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와 접목되며 의료산업의 첨단화가 가속화되고 있어 미래의 의료 환경 준비를 위해 비대면 진료 안착과 디지털 헬스케어 제도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Q. 강조하고 싶은 말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뛰어난 인재들이 한의대, 의대에 입학하고 있다. 이처럼 우수한 의료 인력들이 의료현장에서 환자들을 위해 헌신하고 있기에 이들의 노고를 잘 알고 있다. 특히 한의약이 정통성을 살리면서도 현대 의학과 접목될 수 있는 방식으로 정책적 합의가 이뤄지도록 계속 소통의 끈을 놓지 않아야 하며, 한의계에서도 협력과 소통을 위한 자세로서 역할을 해주시길 당부드린다. 항상 환자를 위해 현장을 지켜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 -
“위기를 기회로, 준비된 미래를 열다”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11일 정부세종청사 대강당에서 '제12회 인구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데 기여한 인사들을 격려하는 한편 앞으로의 저출산 고령사회에서 국가 인구 정책을 어떻게 펼쳐 나갈지를 모색했다. 올해 12회를 맞는 이번 행사는 최근 합계출산율 0.78명과 2025년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둔 위기 상황을 민간과 정부 등 사회 구성원 모두가 지혜를 모아 슬기롭게 이겨내자는 의미를 담아 “위기를 기회로, 준비된 미래를 열다”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이날 보건복지부는 저출산, 고령사회 등 인구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청년의 지역 정착에 공헌한 개인과 기관을 선정해 국민훈장(동백장, 1점), 근정포장(1점), 대통령 표창(6점), 국무총리 표창(7점), 보건복지부 장관표창(50점)을 수여했다. 올해 인구의 날 정부 포상자 중 논산시 모아산부인과 류춘수 원장은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분만취약지에서 20년간 24시간 응급분만 체계를 유지하여 충남 서남부권 산모들의 응급분만 등 안전한 분만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민훈장(동백장)을 수상했다. 또한 한국개발연구원 국제정책대학원대학교 최슬기 교수는 남성들의 육아휴직 확대를 위한 정책연구 및 기고 활동을 통해 남성육아 휴직의 효과성을 알리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근정포장을 수상했다. 조규홍 장관은 “정부는 아이 키우는 가정을 정책적으로 지원하고, 가정에서는 부부가 함께 하는 육아를 실천하며, 지역사회와 기업은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한다면 인구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준비된 미래를 맞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정부의 저출산 고령사회 정책에 애정 어린 관심과 지지를 부탁한다”라고 밝혔다. -
제12회 인구의 날 기념 행사(7.11) -
서정숙·이종성·김성주 의원, ‘스마트복지의 길-개도국에의 시사점’ 토론회 개최 (11일)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서정숙·이종성 의원(국민의힘)과 정무위원회 김성주 의원(더불어민주당)은 11일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의실에서 ‘지속 가능한 복지국가를 향한 스마트복지의 길-개도국에의 시사점’ 토론회를 공동개최했다. -
국내 의사국시 응시 가능한 곳은 38개국 159개 의과대학의사를 꿈꾸는 학생들이 국내 의사면허의 우회 통로로 외국 의대를 선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정춘숙 의원이 10일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으로부터 제출받아 분석한 ‘보건복지부 장관이 인정하는 외국 의대 현황 자료’ 에 따르면 외국 의대 졸업 후 우리나라의 의사 국시를 치룰 수 있는 곳은 모두 38개국에 걸쳐 159개 의과대학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르면 38개국은 그레나다, 니카라과, 남아프리카공화국, 네덜란드, 노르웨이, 뉴질랜드, 대만, 도미니카, 독일, 러시아, 르완다, 몽골, 미국, 미얀마, 볼리비아, 벨라루스, 브라질, 스위스, 스페인, 아르헨티나, 아일랜드, 에디오피아, 영국, 오스트리아, 우즈베키스탄, 우크라이나, 이탈리아, 일본, 체코, 캐나다, 카자흐스탄, 키르키스스탄, 파라과이, 폴란드, 프랑스, 필리핀, 헝가리, 호주 등이다. 이 가운데 보건복지부장관이 인정하는 해외 의대를 가장 많이 보유한 나라는 Albany Medical College, Rush University, Rush Medical College, University of Illinois at Chicago, Virginia Commonwealth University 등 26개 의과대학을 보유하고 있는 미국이다. 다음으로는 Cebu Institute of Medicine, Saint Louis University, Southwestern University 등 18개 의대를 보유한 필리핀이고, 독일·일본·영국 등은 각각 15개씩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외에도 러시아 13개, 호주 6개, 헝가리·우즈베키스탄·대만·아르헨티나 등이 각각 4개씩 외국 의대로 인정받고 있으며, 남아프리카공화국·우크라이나·폴란드·프랑스는 각각 3개씩, 뉴질랜드·아일랜드·오스트리아·캐나다·카자흐스탄·파라과이·몽골은 각각 2개씩 인정받고 있다. 이와 함께 그레나다·니카라과·네덜란드·노르웨이·도미니카·르완다·미얀마·볼리비아·벨라루스·브라질·스위스·스페인·에디오피아·이탈리아·체코 등은 각각 1개씩의 외국 의대로 인정받고 있다. 또한 ‘보건복지부 인정 외국의대 졸업자의 국내 의사 국시 응시 현황(2019∼2023년)’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최근 5년간 외국 의대를 졸업하고 국내 의사 국가고시에 응시한 사람은 총 170명이며, 합격자는 142명에 달해 83.5%의 합격률을 나타내 보였다. 국내에서 의사 국시에 합격한 인원만 따지고 보면 헝가리가 단연 압도적으로 나타났는데, 최근 5년 새 총 86명이 국내 의사국시에 응시해 73명이 합격했다. 다음으로 많은 합격자를 배출한 나라는 우즈베키스탄 19명, 영국 10명, 호주 9명, 러시아 7명, 독일 5명, 파라과이 3명, 뉴질랜드 2명 등이며, 남아프리카공화국·볼리비아·우크라이나·벨라루스·프랑스·르완다·폴란드·미국·이탈리아·체코·카자흐스탄 등이 각각 1명씩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이에 반해 몽골·일본·아일랜드 등의 의대 졸업자들도 국내 의사국시에 응시했으나 합격자는 없었다. 이에 앞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신현영 의원이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에서 받은 ‘외국 의과대학 졸업자 국내 의사국가고시 응시 및 합격 현황 자료(2021~2023년)’에 따르면, 외국 의과대학에서 공부하고 국내 의사 국가고시에 응시한 한국인은 총 409명이었고, 이 중 247명이 합격해 60.4%의 합격률을 나타내 보였다. 이 기간 동안 국가별 응시자 수는 헝가리가 119명으로 가장 많았고, 필리핀 106명, 우즈베키스탄 38명, 영국 23명, 독일 22명, 호주 18명, 미국 15명, 파라과이 12명, 러시아 11명, 일본 6명, 우크라이나 5명 등이었다. 또한 이 기간 동안 합격자 수는 헝가리가 98명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우즈베키스탄 29명, 필리핀과 영국이 각각 19명, 독일 17명, 호주 13명, 파라과이 10명, 러시아 8명, 미국 7명, 일본 4명 등이었다. 또 우크라이나·폴란드·볼리비아·프랑스·남아프리카공화국·뉴질랜드 등은 각각 2명씩의 합격자를 배출했고, 오스트리아·아르헨티나·아일랜드·르완다·스위스·벨라루스·브라질·이탈리아·체코·카자흐스탄·몽골 등은 각각 1명씩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헝가리의 University of Debrecen> 이처럼 외국 의대 졸업자들이 국내 의사국시에 응시할 수 있었던 것은 의료법 제5조(의사·치과의사 및 한의사 면허)에 근거하고 있다. 의료법 제5조 ①항 3호에서는 ‘외국의 제1호나 제2호에 해당하는 학교(보건복지부장관이 정하여 고시하는 인정기준에 해당하는 학교를 말한다)를 졸업하고 외국의 의사·치과의사 또는 한의사 면허를 받은 자로서 제9조(국가시험)에 따른 예비시험에 합격한 자’로 규정돼 있다. 보건복지부 장관이 인정한 외국 의대를 졸업하기만 하면 국내 의사 국시에 응시할 수 있었던 것이 지난 1994년 의료법 개정으로 인해 복지부장관 인정 외국의대 졸업자 및 의사면허 취득자로 요건이 강화됐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 3월 20~30대 의사와 의대생들로 구성된 ‘공정한 사회를 바라는 의사들의 모임’이 보건복지부를 상대로 헝가리 의대에 부여한 국내 의사고시 응시자격 인정을 무효화하는 행정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하지만 최근 서울행정법원 행정2부(신명희 부장판사)는 “행정청의 처분 등을 원인으로 하는 법률관계에 관한 소송이 아니다”며 소송 요건 자체가 충족되지 않는다고 보고 각하 결정을 내렸다. 한편 이와 관련 신현영 의원은 “국내 의료 인력의 체계적인 수요추계를 위해 외국 의대 출신자의 유입 현상을 상세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면서 “외국 의대 학제커리큘럼의 정기적인 평가와 좋은 의사 양성을 위한 제도적 보완을 고민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 -
환자에게 적합한 적방할 수 있는 방법은?“메커니즘을 통해 환자의 증상 속 맥락을 이해하고 제대로 처방해야 한다.” 노의준 원장은 지난 9일 정인적방연구소의 온라인 강의 플랫폼 ‘준아카데미’의 오픈을 기념하는 무료강연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강연회는 대한한의사협회 대강당에서 280여 명의 한의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이뤄졌다. 정인적방연구소는 노의준 원장의 한의약 의론을 의자(醫者)에 전해 병자(病者)를 치유하기 위해 설립된 한의약 전문 그룹이다. 연구소는 △준아카데미 △올바른(한약건재) △바른한약(원외탕전)으로 구성돼 있다. 그 중 준아카데미는 노의준 원장의 의론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동영상 강의 플랫폼이다. ◇ 메커니즘은 적방 위한 의론 이날 강연에서는 노의준 원장이 ‘황련탕 사용법’을 소개한 데 이어 △일시호전이 아닌 완전관해에 이르는 알레르기성 비염 처방법(황원택 청담한의원장) △사역산(四逆散)의 임상 운용(김진상 아이앤맘한의원장) 등이 발표됐다. 이날 노의준 원장은 강연을 통해 처방 시 메커니즘 적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노 원장은 자신의 의론에서 말하는 음양에 대해 설명하며 “이는 사상체질에서 말하는 음양과는 본질적으로 다르다”고 말했다. 노 원장은 “황련을 써야 하는 환자에게 황련을 쓰지 않고 복령을 처방하는 경우가 많다”며 “황련과 복령은 약성이 비슷하지만, 황련은 양·복령은 음이라 그 성질이 다르다”고 말했다. 이처럼 약성이 비슷하지만 음양의 성질이 다른 약을 올바르게 처방하기 위해서는 메커니즘적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노 원장의 메커니즘은 환자의 증상 속에 담긴 맥락을 이해하고, 이에 근거해 환자에게 적합한 적방(適方)을 해야 한다는 의론이다. ◇ 안진 및 임상경험 축적으로 적방 가능 노 원장의 강연에 이어 황원택 원장은 ‘일시 호전이 아닌 완전 관해에 이르는 알레르기성 비염 처방법’을 주제로 적방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황 원장은 “최근 복진을 비롯한 안진이 무시되는 경향이 많다”며 “X-ray가 모든 질병을 진단할 수는 없지만 유용한 진단기기인 것처럼, 안진을 완전히 포기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사역산의 임상 인용’을 주제로 사역산의 방증법에 대해 소개한 김진상 원장은 “모든 방안이 다 적혀있는 완벽한 의론은 없다”면서 “기본이 되는 기준을 익히고 나머지는 본인의 경험으로 채워가면서 변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강연회에서는 한의약을 주제로 한 드라마·다큐멘터리 제작을 위해 홍영아 작가의 ‘스케치 촬영’도 이뤄졌다. 홍영아 작가는 20년 넘게 방송작가로 활동하며 KBS ‘사람과 사람들’, ‘KBS 파노라마’, ‘인간극장’, ‘병원 24시’, ‘VJ특공대’, MBC ‘닥터스’, EBS ‘세계테마기행’ 등을 집필했다. 특히 2013년 KBS ‘한국인의 밥상’으로 백상예술대상 TV 부문 교양 작품상을 수상했다. 현재는 한의약을 주제로 한 작품을 기획 중으로 노의준 원장과는 석 달째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정인적방연구소에서는 올해 하반기 AI를 기반으로 한 ‘준차트’도 새롭게 출시할 예정이다. 준차트는 노의준 원장의 프로토콜에 따라 적방을 선방해 주는 AI 기반 한약치료 전문 전자차트다. -
벨기에·독일서 2023 산청전통의약엑스포 알리기 ‘박차’산청군과 한국한의학연구원 동의보감사업단이 세계인들에게 동의보감의 우수성과 2023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이하 산청엑스포)를 알리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들 기관들은 지난달 28일(현지시간)부터 4일 동안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중세문화축제인 ‘오메강(OMMEGANG)’에 참여해 홍보에 나서는 한편 지난 1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은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코스메티카 뷰티 박람회’에 참여해 동의보감과 산청엑스포를 소개했다. 각 행사장에서 산청군과 동의보감사업단은 동의보감과 산청엑스포 홍보관을 각각 운영했다. 2023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동의보감 활용 및 홍보사업의 일환으로 운영한 이번 홍보관에서는 동의보감 간행 410주년을 기념해 동의보감의 가치를 널리 알리며 산청엑스포를 홍보했다. 홍보관에서는 사상체질 진단, 동의보감 다국어 핸디북 배포, 산청엑스포 브로셔 및 각종 홍보물품 등을 배포했으며, 최근 K-문화의 뜨거운 관심 등으로 인해 한의학에 대한 호응이 높았고 산청엑스포에도 많은 관심을 보이는 등 성황을 이뤘다. 산청군 관계자는 “동의보감의 가치와 산청엑스포를 해외에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동의보감의 발간 410주년 기념으로 개최되는 산청엑스포에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
[한의약 이슈 브리핑] ‘한의약육성법’ 개정안 국회 통과, “실질적 한의약 육성 담보”[주요이슈] ① ‘한의약육성법’ 개정안 국회 통과, “실질적 한의약 육성 담보” ② 한의사 등 보건소장 임용…‘지역보건법 개정안’ 복지위 통과 ③ “한의대생의 전문의약품 관심, 한의사 의권 확대에 도움” ④ 대한여한의사회 ‘2023 진로멘토링대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