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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의학, ‘모두를 위한 건강’ 달성 수단으로 적극 활용”제20회 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가 16, 17일 이틀간 서울대 글로벌공학교육센터에서 진행된 가운데 최승훈 국제동양의학회장은 ‘한의학과 미래’란 주제의 기조강연을 통해 그동안 세계보건기구(이하 WHO)에서 진행해온 전통의학 표준화 사업을 소개하는 한편 코로나 팬데믹 기간 동안 높아진 전통의학의 위상 및 미래의 한의학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최 회장은 발표를 통해 21세기 한의학(전통의학)의 주요한 사건으로 전통의학 표준화 및 코로나 팬데믹을 들었다. 최 회장은 “WHO의 모토는 전 세계 모든 사람에게 건강을 주는 것으로, 이러한 모토를 기반으로 전통의학의 표준화 및 세계화를 통해 세계인의 건강 증진을 위한 역할을 보다 확대시켜 나가야 한다”며 “근거에 기반한 표준화를 통해 각국에서 활용되는 전통의학의 호환성, 안전성, 유효성 등을 담보해낼 수 있기 때문에 전통의학의 표준화는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최 회장은 그동안 진행된 △침구 경혈위치 국제표준 △전통의학 용어 표준화 △ICD(국제질병사인분류)-11 전통의학 챕터 등 전통의학 표준화 과정 등을 소개했다. 침구 경혈위치 등 표준화 과정 소개 침구 경혈위치 국제표준의 경우 2003년부터 논의가 시작돼 한국, 중국, 일본 등 10여개 국의 대표들이 3년여 간의 긴 시간 동안 지속적인 논의를 통해 마련한 것으로, 각국마다 상이한 총 361개 경혈에 대한 국제 표준안을 확정한 것이다. 이 같은 경혈 국제 표준안은 제정 이후 각국 전통의학 교과서에 반영되는 등 교육, 연구 및 임상 실습에서 전통의학의 주요한 치료법인 침구 치료에 대한 표준화를 진행하는데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또 지난 2007년 발간된 ‘WHO 전통의학 국제표준용어집’도 그동안 전통의학 국가 간 각기 사용됐던 용어들의 국제표준을 이끌어 냄으로써 전통의학이 세계 보편의학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틀을 마련한 바 있다. 또한 최 회장은 ICD-11 전통의학 챕터 신설은 전통의학이 전 세계적으로 합법적인 의료로 인정받은 계기가 된 것이라고 평가하는 한편 전통의학에 대한 임상진료지침의 개발하기 위한 WHO 가이드라인 제정 및 현재 한국에서 진행되고 있는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발간사업을 소개하며, 전통의학의 표준화 촉진 및 서양의학과의 상호 작용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한 다양한 활동들이 진행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사스 때 한약 활용, 전통의학 발전 전환점 이와 함께 최 회장은 코로나 팬데믹을 겪으면서 전 세계적으로 한약 시장이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면서, 감염병 예방을 위한 면역력 증강에 있어 한약이 효과가 있다는 사실들이 전 세계적으로 알려지면서 전통의학에 대한 위상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최 회장은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사스) 유행 당시 홍콩에서 한약의 효능이 입증되면서 전통의학은 큰 전환점이 됐으며, 이후 국제사회에서도 (감염병 발생시)전통의학을 활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점차 커져갔다”며 “코로나 팬데믹에서도 연화청온이나 청폐배독탕 같은 한약들이 수요가 급증하는 등 전 세계적으로 전통의학의 효능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이어 “이 같은 한약의 효능을 입증코자 많은 국가들에서 연구를 진행해 다수의 연구결과들이 발표되고 있으며, 이를 토대로 서양의학 단독치료보다는 전통의학을 함께 병용하는 통합의학적 측면에서의 접근이 더 큰 치료효과를 낸다는 것이 입증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최 회장은 “서양의학의 다양한 한계로 인해 전통의학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으며, 팬데믹을 겪으면서 입증되고 있는 전통의학의 효능이 속속 입증되고 있는 가운데 이젠 전통의학과 서양의학이 조화를 이뤄 인류건강 증진을 도모해 나가야 한다”며 “양 의학이 경쟁이 아닌 서로 존중하고 상호보완적 관계를 통해 최상의 치료방안을 도출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ISOM, 전통의학 영역서 WHO 같은 역할 수행 이와 함께 최 회장은 한의약은 전인적인 접근과 자연친화적인 의학, 더불어 최근 변화된 의학의 패러다임인 예방의학과 맞춤의학에 적합할 뿐만 아니라 신종 감염병이 주기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를 예방할 수 있는 면역력을 증강하는 데 도움을 주는 의학인 만큼 세계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충분한 기회가 주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러한 전통의학의 발전에 있어 국제동양의학회(이하 ISOM)과 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이하 ICOM)의 역할에 대해서도 주문했다. 최 회장은 “ISOM은 진정한 국제적인 단체로의 도약과 함께 전통의학 영역에 있어서는 WHO와 같은 국제기구로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며 “또한 경쟁보다는 회원국 간의 협력을 촉진하는 한편 미래에 다가올 팬데믹에 대해서도 선제적으로 대비를 주도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ICOM은 전통의학 분야의 글로벌 성과를 수렴하는 플랫폼 역할을 보다 강화해 나가야 한다”며 “ISOM과 ICOM 모두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WHO의 모토인 ‘모두를 위한 건강’을 달성하기 위한 수단으로서 통합의학을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웰다잉’···존엄한 마무리 위해 자기결정권 존중돼야”국회 존엄한삶을위한웰다잉연구회(대표의원 인재근)와 대한웰다잉협회(회장 최영숙)가 지난 15일 공동개최한 ‘웰다잉문화 정착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과 활성화 방안’ 토론회에서 죽음을 앞둔 대상자의 자기결정권 존중을 위해 △연명의료결정제도 △호스피스·완화의료제도 △장기기증제도 △유산상속제도를 통합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인재근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웰다잉에 대해 ‘죽음에 관한 사항(신체적·정신적·경제적 유산에 대한 정리 또는 처분)을 스스로 결정해 사전에 준비해 이에 따라 이행되도록 하는 것’이라고 정의하고, 웰다잉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국가와 지자체의 책무를 법제화한 ‘웰다잉기본법 제정안’을 지난달 대표발의했다. 이날 인재근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최근 우리 사회는 사람이 아름답게 사는 것만큼 어떻게 삶을 마무리할 것인가에 대해서도 많은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웰다잉 문화를 더욱 널리 확산해 국민들이 존엄한 죽음을 맞이하고, 이를 미리 준비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이 통과되도록 국회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선희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부연구위원은 ‘웰다잉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 방안’을 주제로 발제로 나서며 “정부는 정책적 대응으로 제1차 호스피스·연명의료 종합계획, 제4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 제1차 국민건강보험종합계획, 제3차 장사시설 수급 종합계획 등을 통해 웰다잉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고 있지만 여전히 개별 제도에 대한 국민 인식은 낮은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 위원에 따르면 정부가 사전의료연명계획서를 실행하고 있지만 지난해 기준 우리나라 전체 의료기관 중 윤리위원회 설치율은 10.2%였으며, 이중 요양병원은 5.2%에 불과했다. 또 자기 결정에 대한 유언은 법률에서 정한 자필증서, 녹음, 공정 증서, 구수 증서 등만이 법적으로 인정돼 보편화되는 데에 어려움이 있으며, 대상자가 장기기증을 희망했어도 유가족 1인의 동의가 없을 시 기증이 불가능한 구조적 모순이 존재했다. 특히 제도 이용의 심리적 장벽을 낮추기 위한 유연한 접근성, 인식개선, 교육 등이 필요하며, 공공 및 민간, 시민사회와의 협력이 중요한데 현재는 주체별 분절적 운영으로 협력 체계가 약화돼있는 상황이다. 이에 이 위원은 웰다잉 구현을 위한 정책의 기본방향으로, 중앙·지방정부-지역사회-NGO 등 다양한 주체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업을 통해 △죽음을 이해하는 생애 과정적 접근 △죽음의 다차원성을 고려한 종합적 접근 △당사자의 자기 결정이 가능한 사회적 기반 마련 △물적·인적 인프라 구축 및 교육·홍보 등 인식 전환이 병행될 것을 제언했다. 이 위원은 “생애 과정의 하나로 웰다잉을 인식·구현하기 위해서는 당사자의 사전의향과 생애말기 케어, 사후 자원 처리 동의가 유기적으로 연계되도록 다양한 주체 간 협력이 필요하며, 서비스 인프라 확보의 환경 구축 및 구성원들의 수용성 제고를 위한 인식 강화가 병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대균 인천성모병원 권역호스피스센터장(가정의학과 교수)은 “현재 국내 호스피스 완화의료 기관들의 경우 대다수는 자체적으로 후원금 모집이 불가능하며, 재원의 대부분은 건강보험 급여에 의존하고 있다”면서 “국고지원의 확대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는 국가적인 웰다잉 지원 자선단체 또는 기금의 조직, 유산 기부의 장려 등을 통해 함께 향후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문용준 국가생명윤리정책원 연명의료관리센터 부장은 “웰다잉에 대한 이해 준비를 위해 인구 특성별 대국민 홍보와 의료진·종사자에 대한 전문적 교육을 강화하고, 분절적·단편적으로 운영되는 웰다잉 프로그램이나 제도를 종합적으로 다룰 수 있는 통합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며 인재근 의원이 대표발의한 ‘웰다잉기본법 제정안’ 통과를 촉구했다. 조광욱 카톨릭대 의대 신경외과 교수는 “병원 현장에서는 잠재 기증자(뇌사자)에 대해 가족 동의를 얻는 것이 매우 어렵다”면서 “잠재 기증자 평가 및 절차 진행을 위한 전문 인력을 확보하도록 하고, 기증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한 대국민 홍보와 예우 개선 및 보상 체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양원 부천종합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는 “사후에 자식들의 상속 재판 시 대상자의 웰다잉 희망은 물거품이 되며, 숭고한 유산 기부의 뜻도 제때 유언장을 쓰지 않으면 법정 상속인 앞으로 돌아간다”며 “이를 위해 필요한 유언장을 자유롭게 쓸 수 있도록 공적 유언보관제도를 신속히 도입하는 것이 웰다잉을 위한 제도적 기반 구축의 첫 번째 과제”라고 말했다. 신연식 보건복지부 노인지원과 사무관은 “현재 사전장례의향서 제도 법제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스스로 자신의 장사 방법, 빈소, 부고 범위, 장례 규모, 암치 방식 등을 정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이번 토론회에서 주신 고견들을 담아 건전한 장례문화 조성을 위한 인식 개선 및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인류건강 위한 힐링여행! 2023산청엑스포 ‘개막’‘2023 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이하 산청엑스포)’가 지난 15일 산청 동의보감촌에서 개막, 한의학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웰니스 산업의 저변 확대를 위한 35일간의 대장정을 시작했다. 이번 산청엑스포는 ‘인생한방 in 산청, 엑스포한방! 생기한방! 유쾌한방!’이라는 슬로건과 ‘미래의 약속, 세계 속의 전통의약’을 주제로 혜민서 운영을 통한 대민의료 봉사 등의 행사가 내달 19일까지 산청 동의보감촌(주행사장)과 산청IC 축제광장(부행사장) 일원에서 열린다. 이날 개막식은 박완수 경남도지사, 이승화 산청군수, 구자천 민간공동조직위원장,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 김태호 국회의원(국민의힘), 이병직 경남한의사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광렬 홍보대사의 오프닝 멘트에 이어 개막선언, 내빈 축사, 개막 퍼포먼스와 주제공연 등이 진행됐다. 박완수 도지사는 개막사에서 “산청은 이번 엑스포를 통해 웰니스 관광의 중심지이자 미래 첨단산업의 하나인 항노화산업 중심지로 다시 알리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경남도는 한의학과 항노화산업을 경남의 주력산업이자 미래의 훌륭한 먹거리산업으로 키워나갈 수 있도록 산청군과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이번 엑스포는 한의약 산업과 관광을 연계해 산청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한편 다양하고 더욱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많이 준비했다”며 “산청을 찾아주시는 모든 분들이 휴식과 힐링으로 채워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은 “산청군이 앞으로 국민들에게 대표적인 치유와 힐링, 휴식공간으로 더욱 발전하기를 기원한다”며 “국민 보건을 증진하고 관련 산업을 발전시킴으로써 전 세계로 뻗어나가는 한의학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정책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개막 퍼포먼스에서는 2013년생 엑스포둥이 12명과 참석 내빈이 함께 LED 약초꽃과 동의보감을 활용해 ‘동의보감 발간 410년! 그 위대한 미래가치를 세계에 알리다’라는 메시지를 표현했다. 한편 2023산청엑스포는 △한의학이 주는 힐링 △전통이 주는 힐링 △산청이 주는 힐링 △힐링이 주는 미래 등 4가지 힐링 스토리를 주제로, 다양한 전시와 학술대회, 각종 체험과 문화공연 등을 통해 방문객을 맞이하며, 엑스포가 열리는 행사 기간에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함께 유익하고 흥미로운 한의학을 체험하게 함으로써 한의학의 우수성과 가치를 알릴 것으로 기대된다. -
통합의학으로서의 전통의학 비전 제시국제동양의학회(회장 최승훈)가 주최하고 대한한의사협회(회장 홍주의)가 ‘통합의학으로서의 전통의학’을 주제로 주관한 ‘제20회 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가 지난 16, 17일 이틀간 서울대 글로벌공학교육센터에서 세계 각국의 전통의학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전통의학의 비전을 제시하는 학술 교류의 장이 마련됐다. 홍주의 회장(ICOM 대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제20회 ICOM은 전통의학의 교육, 연구, 진료 성과와 전통의학이 참여해야할 미래의 의료영역을 모색하고, 보다 전문적이고 통합적인 시각에서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각국에서 전통의학을 활용한 모범사례들이 발표되는 만큼 이를 공유하고, 자국으로 돌아가 전통의학 발전을 위해 적극 활용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홍 회장은 이어 “제20회 ICOM에서 진행되는 임상시연과 다양한 주제의 세션들은 향후 전통의학이 인류의 건강과 안녕을 책임질 통합의학으로서의 비전과 발전방향을 제시하는 귀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이번 학술대회가 코로나19로 잃어버렸던 교류와 협력의 물꼬를 트고 전통의학에 대한 발전방안을 다각적으로 진지하게 논의하는 한편 세계 전통의학 전문가들이 우정을 쌓는 진정한 친교의 장으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또한 최승훈 회장은 환영사에서 “우리는 코로나19로 인해 전례없는 고통과 어려움을 겪었지만, 그 위기를 통해 전통의학의 가치를 더욱 입증하면서 인류건강 증진을 위해 전통의학이 더욱 기여해야 한다는 사명감을 앉게 됐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개최되는 제20회 ICOM에서는 세계전통의학의 발전에 있어 중추적인 역할을 해나갈 수 있을 것이며, 더불어 주제처럼 동서의학의 화합을 이뤄나가는 데에도 커다란 밑거름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 회장은 또 “이번 ICOM은 우리에게 주어진 사명감을 완수하기 첫 여정으로, 이를 통해 더욱 결의를 다져나가야 한다”면서 “이 자리에 모인 모두가 함께 미래로 힘차게 나가자”고 전했다. 특히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이 축사를 통해 제20회 ICOM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며, 향후 한의학의 다양한 역할을 기대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윤석열 대통령의 축사를 대독한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통합의학으로서의 전통의학’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대한민국의 한의학과 세계 각국의 전통의학이 서로 보완·발전하여 인류의 건강을 지키는 데 더욱 이바지할 수 있기를 바라며, 정부 역시 현재 진행 중인 ‘제4차 한의약육성발전종합계획’을 완수해 한의약 발전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아울러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에서 한의진료센터를 개소해 폭염으로 어려움을 겪는 참여 대원들의 건강을 돌봐준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대한한의사협회의 활약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영상축사를 통해 “전통의학은 민족의 역사와 문화가 녹아있는 소중한 유산으로, 오늘 이뤄질 다양한 논의들이 전통의학의 혁신과 도약을 이끌어내는 훌륭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경상남도도 현재 개최되고 있는 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를 바탕으로 전통의약과 항노화 산업 육성을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또 이승화 산청군수도 영상축사에서 “제20회 ICOM이 전통의학과 항노화의 우수성과 가치를 널리 알리는 홍보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며 “‘미래의 약속, 세계 속의 전통의약’을 주제로 진행되고 있는 산청엑스포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또한 바쁜 의사일정으로 직접 현장에 참여하지는 못했지만 국회 정우택·김영주 부의장,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신동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강기윤 보건복지위원회 간사,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백종헌 국민의힘 의원 등도 동영상 축사를 통해 제20회 ICOM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하며, 앞으로도 국내는 물론 전 세계인들의 건강 증진에 전통의학이 보다 큰 역할을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 학술대회가 되기를 한 목소리로 전달했다. 최승훈 국제동양의학회 기조연설 시작으로 다양한 세션 통해 학술 발표 차기 개최지 대만에 대회기 전달…“2년 뒤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길” 최승훈 회장의 ‘한의학과 미래’란 주제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학술 발표가 시작된 이번 ICOM에서는 △침 진통 임상과 연구(린짜오껑 대만 중의약대학 석좌교수) △다양한 노화 관련 증상을 위한 캄포 치료: 노인병학에 있어 한약의 체계적 고찰(신 타카야마 일본 센다이 도호쿠대 의학대학원 통합의학학과 박사)을 주제로한 기조강연이 이어졌다. 이와 함께 △COVID △통증 A·B(시연 포함) △미래 한의학 △통합의학치료 A(항노화)·B(자유주제)·C(자유주제)·D(한약제제) △ICD-11 △임상시연 1·2·3 등 다양한 주제로 진행된 세션에서는 전통의학의 각국의 현황을 조명하는 한편 향후 인류건강 증진을 위해 전통의학이 적극 활용될 수 있는 다각도의 방안들이 제언됐다. 한편 1박2일간의 여정을 마친 제20회 ICOM을 마무리하는 폐막식에서는 차기 개최지 발표를 통해 오는 2025년 대만 타이페이에서의 개최를 공식적으로 선포하며, 대만 왕찬첸 박사(차기 국제동양의학회장) 등 대만 관계자에게 대회기를 전달했다. 홍주의 회장은 폐회사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5년만에 개최된 제20회 ICOM은 알차게 준비된 다양한 주제의 세션을 통해 전통의학의 발전방향을 모색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이해 전통의학이 미래의학으로서 가진 가치와 비전을 제시한 뜻깊은 자리가 됐다”고 밝혔다. 홍 회장은 이어 “이번 학술대회에서 느꼈던 감정, 습득한 지식과 각국의 나눈 우정을 소중히 가슴에 담고 고국으로 돌아가 세계 전통의학의 발전과 인류의 생명과 건강 증진이라는 공통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다함께 노력해 나갔으면 하는 바람이며, 오는 2025년 대만 타이페이에서도 건강한 모습을 다시 볼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밖에 이번 학술대회에서 포스터 발표에서는 △Exploring the Complementary Role of using Chinese Herbal Medicine with Western for COVID-19 Treatment: A Network Pharmacology Analysis(Yi-Chin Lu) △Application of molecular networking for comparing multiple LC/MS profiles from herbal medicines(Dongyeop Jang) △Development of the system to assess the acridity of Pinellia tuber using cultured cells and its traditional detoxification methods(Itsuki Nose) 등 3편이 우수논문으로 선정돼 시상도 함께 진행됐다. -
자생한방병원, ‘2023 가명정보 활용 우수사례’ 대상자생한방병원은 지난 15일 보건복지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등 5개 정부부처가 공동으로 주최한 ‘2023 가명정보 활용 우수사례·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우수사례 부문 대상(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이번 경진대회는 가명정보에 대한 국민 이해도와 활용도 제고를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가명정보란 개인정보 일부를 삭제·대체해 개인을 특정할 수 없도록 가공한 정보를 뜻한다. 우수사례와 아이디어 두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 우수사례 부문은 기관이 보유한 가명정보를 연계·결합해 연구 및 서비스 개발 등에 활용한 사례를 심사했다.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 이윤재 부소장(부천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센터 연구원장) 연구팀은 허리디스크(요추추간판탈출증) 환자의 한의진료 이용에 대한 가명정보 결합 사례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연구팀은 비급여치료 비중이 높은 한의치료의 경우 건강보험 청구자료에서 확인할 수 있는 항목이 매우 적다는 사실에 문제를 느꼈고, 2015년부터 2021년까지 자생한방병원에 기록된 허리디스크 환자의 가명정보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청구자료의 결합을 통해 해결책을 제시했다. 기존 건강보험 데이터는 급여 항목인 침 치료 위주의 데이터 분석만 가능해 환자의 장기적인 경과 확인을 비롯한 타 병원 진료 및 비급여치료 여부 확인에 어려움을 겪는 등 분석 범위가 한정적이었다. 이에 연구팀은 동일한 전자의무기록시스템(EMR)을 활용하는 전국 자생 한방병원·한의원의 표준화된 임상데이터를 기반으로 강남·대전·부천·해운대 자생한방병원의 자료를 선행 수집한 뒤 심의를 거쳐 가명처리를 했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해당 자료의 조건에 맞는 가명데이터를 청구한 뒤 데이터의 결합을 진행했다. 결합한 데이터는 한방병원에 내원한 환자의 병력, 통증 등 임상적 중증도 정보부터 검사 정보까지 연계한 분석이 가능하며, 허리디스크에 대한 한약, 약침 등 비급여 치료의 수술률 및 마약성 진통제 사용률 감소 효과를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게 해준다. 또한 이번 연구는 한의약혁신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수행된 만큼 국민의 의료선택권을 확대하고 의료비 부담을 줄여줄 수 있는 보건의료정책의 근거자료로써 활용될 가능성도 높다. 이윤재 부소장은 “이번 사례가 한의치료의 효과를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결합한 데이터를 더욱 깊게 분석해 향후 다양한 연구로 발전시켜 급여 확대 등의 보장성 강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데이터 연계와 결합 경험을 쌓은 만큼 타 기관의 한의학 연구자들도 이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제20회 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 환영 만찬대한한의사협회(회장 홍주의)의 주관아래 16일 서울대학교 글로벌공학교육센터에서 진행된 제20회 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ICOM) 환영연에는 세계 각국의 전통의약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ICOM의 역사를 반추하며 이번 학술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했다. 홍주의 대한한의사협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통합의학으로서의 전통의학’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제20회 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는 5년 동안 이뤄낸 전통의학 분야의 다양한 성과와 코로나19 상황에서 빛난 전통의학의 가치를 조명하며 미래 의학으로서 전통의학의 비전을 제시하는 귀중한 자리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홍 회장은 또 “이번 학술대회가 전통의학의 미래 발전방안에 대한 다양하고 진지한 논의를 통해 전통의학이 인류의 건강 증진에 크게 기여하고, 세계 의학의 중심에 우뚝 설 수 있는 중요한 디딤돌이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최승훈 국제동양의학회(ISOM)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COVID-19으로 인해 5년 만에 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ICOM)가 서울에서 열리는 만큼 그간의 학술성과를 발표하고 공유하는 자리를 통해 전통의학이 인류 건강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요시하루 모토 ISOM 일본 지회장은 축사를 통해 “서울에서 제20회 ICOM이 개최되는 것을 축하한다”면서 “ISOM이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갖고 있는 만큼 새롭게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나가자”고 전했다. 왕찬첸 ISOM 차기 회장은 “차기 대회 개최지인 대만은 여기 모인 세계 각국의 전통의학 전문가들과 활발히 교류하고, 학문 연구에 나서 전통의학이 세계 인류의 보건복지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환영연에서는 또 황병천 대한한의사협회 수석부회장(대회 조직위원장)이 ICOM의 오랜 역사를 되돌아보는 경과를 소개했으며, ICOM 대회를 명실상부한 전통의학 최고의 학술대회로 성장시키는데 크게 공헌한 변정환 ISOM 초대회장에게 공로패가 수여됐다. 또한 제20회 ICOM 축하 떡 썰기 및 기념 촬영에 이어 ISOM 변정환 명예회장, 황병천 ICOM 조직위원장, 오세형 한의협 시도지부장협의회장, 송호섭 ISOM 사무총장 등이 건배 제의를 통해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했다. 환영연에서는 또 경희대 한의대와 상지대 한의대 음악 동아리인 제마 밴드와 이직스 밴드가 각각 참여하여 축하 공연을 펼쳐 각국 참가자들 서울 방문을 환영했다. -
ISOM 이사회, 차기 ICOM 개최국으로 대만 선정국제동양의학회(ISOM·회장 최승훈)는 16일 서울대학교 글로벌공학교육센터에서 제39차 정기 이사회를 열고 제21회 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ICOM)를 2025년에 대만 타이페이에서 개최키로 한데 이어 왕찬첸 신임 회장(대만)을 선출했다. 이날 이사회에서 최승훈 회장은 “코로나19를 극복하고 5년여 만에 만나 전통의학의 미래 발전 방향을 모색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면서 “한 차원 더 높은 전통의학의 도약을 위해 모두의 지혜를 모으는 소중한 논의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홍주의 대한한의사협회장은 “세계 각국 전통의학 전문가들의 대한민국 서울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밝힌 뒤 “서울에서 좋은 기억, 좋은 성취를 이뤄갈 수 있도록 여러분들께서 귀국하는 그 순간까지 최선을 다해 편안히 모시겠다”고 강조했다. 송호섭 ISOM 사무총장의 사회아래 진행된 회의에서는 임원 현황, 기금 현황, 정관 개정, 학술위원회 운영 현황 등 그간의 경과보고와 더불어 제21회 ICOM 개최국 선정의 건, 차기 ISOM 회장 선출의 건 등이 의안으로 채택돼 논의됐다. 특히 제21회 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ICOM) 개최지 선정을 통해서는 2025년에 대만의 타이페이에서 개최하는 것으로 결정했으며, 대만의 왕찬첸 박사를 차기 ISOM 신임 회장으로 추대했다. <왼쪽 왕찬첸 차기 회장과 최승훈 회장(오른쪽)> 왕찬첸 신임 회장은 “2018년 대만에서 개최됐던 제18회 ICOM 때는 대회 조직위원장으로 활동한 바 있었는데, 어느덧 세월이 흘러 이사진 여러분들께서 만장일치로 저를 신임회장으로 추대하여 주셨고, 이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왕찬첸 신임 회장은 이어 “대만에서 개최되는 제21회 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가 성공적으로 열릴 수 있도록 오늘 이 순간부터 차질 없는 준비를 시작해 전통의학이 세계 속으로 발돋움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서울시의회, ‘서울시 한의약 육성을 위한 조례 개정안’ 통과서울특별시의회가 15일 ‘제320회 임시회 제6차 본회의’를 끝으로 19일간의 일정을 마친 가운데 김춘곤 서울시의원(국민의힘)이 발의한 ‘한의약 육성을 위한 조례 일부 개정안’이 통과됐다. 이번 개정안은 지난 6월3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한의약육성법 개정법률안’의 개정에 따른 것으로, 제6조(한의약 육성계획의 수립·시행 등)에 제2항 ‘시장은 제1항에 따라 수립한 계획을 보건복지부장관에게 제출하여야 한다’를 신설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지난 11일 본회의에서는 진행된 개정안에 대한 투표 결과 61명의 재석의원 가운데 찬성 60명·기권 1명으로 원안대로 가결됐다. 이에 앞서 이번 개정안에 대한 전문위원의 검토내용을 보면 “‘한의약육성 지역계획’은 법률 및 조례상 의무적으로 수립해야 하는 계획임에도 그동안 서울시 및 여러 지방자치단체가 상당 기간동안 계획을 수립하지 않았다”면서 “이에 국회에서는 이러한 ‘한의약 지역계획’ 미수립 문제를 시정코자 ‘한의약육성법’ 제8조를 개정했으며, 이번 조례안은 이러한 상위법 개정 사항과 그 취지를 반영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조례 개정안은 우선 ‘한의약 지역계획’ 작성 수립 불이행을 시정하고자 하는 상위법 개정의 취지를 반영했다는 점과 함께 서울특별시의 ‘한의약 육성 지역계획’ 작성 이행을 강화하는 조례안이라는 점에서 그 개정의 타당성과 취지가 있다고 사료된다”고 밝힌 바 있다. 특히 이번 개정안 통과에 있어 개정안을 대표발의한 김춘곤 의원과 함께 한의사 출신 시의원으로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는 윤영희 시의원도 개정안의 취지를 동료의원들에게 설명하는 등 많은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윤영희 시의원은 “한의계에 애정을 갖고 한의약육성법 개정안을 발의해준 김춘곤 의원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한의약을 통해 서울시민들이 더욱 건강해질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한의계에 지속적인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박성우 서울시한의사회장은 서울시 한의약 육성을 위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의 통과에 대해 환영의 입장을 밝히며, “이번 조례안 통과는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된 ‘한의약육성법’ 개정에 따른 것으로, 앞으로 서울시의 한의약 지역계획을 수립하고 보건복지부장관에게 제출토록 명시함으로써 한의약 육성·발전을 위한 보다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서울시한의사회에서는 서울시민들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한의약 관련 사업이 확충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안산시의회, ‘안산시 난임극복 지원조례안’ 통과안산시의회는 15일 ‘제284회 제3차 본회의’을 개최하고, 한의난임치료 등이 포함된 ‘안산시 난임극복 지원조례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설호영 의원(국민의힘, 사진)이 대표발의하고 총 11명의 의원이 발의에 동참한 이번 조례안은 안산시 난임부부의 경제적·심리적 부담을 경감하고, 저출산의 사회적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목적으로 발의됐다. 이번에 의결된 ‘안산시 난임극복 지원조례안’에는 △난임치료 지원 대상 △난임극복과 출산장려를 위한 지원사업 △중복지원 제한에 관한 사항 등이 담겨 있다. 특히 지원사업의 범위에는 한의의료를 통한 난임치료사업을 비롯해 시술비 지원사업, 난임 극복을 위한 상담·교육 및 홍보 등이 시장이 난임극복과 출산장려를 위해 추진할 수 있는 사업으로 명시됐다. 이밖에 난임치료 대상은 안산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 거주하고 있으면서 난임진단을 받은 부부나 사실상 혼인관계에 있는 경우로 정하는 한편 공적 수혜의 공평성을 고려해 법령이나 다른 조례 등에 따라 지원받고 있는 경우는 지원하지 않는다는 조항 및 부정한 방법을 사용하거나 대상이 아닌 사람이 지원을 받은 사례에 대해 지원비를 환수하는 조항이 마련됐다. 설호영 의원은 “저출산 문제 해결이 국가적인 최우선과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아이를 낳고 싶어도 낳지 못하는 난임부부를 위한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면서 “이번 조례를 통해 안산의 저출산 문제 해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의사 ‘의료기관 복수근무’...서류상 허위 막아야”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신현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의사의 의료기관 복수 근무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의료취약지와 비취약지 소재 의료기관에 복수로 근무하는 의사는 전체 복수근무 의사의 12.5%(794명)였으며, 평균적으로 1인당 2.3곳의 의료기관에서 근무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의료인의 복수의료기관 진료는 지난 ’09년 보건복지가족부의 신성장동력 확충을 위한 규제개혁 과제 중 하나로 발굴되며, ’10년부터 실시됐다. 당시 보건복지가족부는 한의사, (양방)의사, 치과의사가 한 곳의 의료기관에서만 근무할 수 있어 유명 의료인 초빙진료·협진 등이 금지되는 불합리한 측면이 있었다고 평가하며, 의료기관 개설자를 제외한 의료인이 복수의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할 수 있도록 허용함으로써, 의료자원의 효율적 활용 및 의료기술발전을 도모하고자 했다. 의사의 의료기관 복수 근무 현황을 살펴보면 지난 ’23년 4월 초 시점으로 6368명이었다. 이들이 근무하는 의료기관은 총 1만5166곳으로, 1인당 평균적으로 2.4곳의 의료기관에서 근무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복수의 의료기관에서 근무를 하는 의사들 중 의료취약지 소재 의료기관과 비취약지 소재 의료기관에 근무하는 의사 현황을 살펴보면 비취약지 소재 의료기관에서만 복수로 근무하는 의사는 전체 6366명 중 74.5%(4746명)를 차지했다. 이들이 근무하는 의료기관 수는 1만0540곳으로, 1인당 평균 2.2곳의 기관에서 근무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의료취약지 소재 의료기관에서만 복수로 근무하는 의사는 13.0%(828명)으로, 총 2774곳의 의료기관에서 복수 근무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1인당 평균 3.4곳의 기관에서 근무해 비취약지 복수 근무자 보다 평균을 상회했다. 의료취약지와 비취약지 소재 의료기관에 동시 근무하는 의사는 12.5%(794명)로, 총 1852곳의 의료기관에서 근무하는 것으로 확인했다. 1인당 평균 2.3곳의 의료기관에서 근무하고 있었다. 각 유형별로 최다기관에 근무하는 의사 현황을 살펴보면 의료취약지 소재 의료기관에서만 복수근무 하는 의사 중 핵의학과 전문의 1명이 12곳의 의료기관에서 최다 복수근무하고 있었다. 이어 일반의 1명이 11곳의 의료기관에서, 핵의학과 전문의 1명과 일반의 7명이 10곳의 의료기관에서 복수근무하면서 주로 일반의와 핵의학과 전문의가 포진된 것으로 확인됐다. 비취약지 소재 의료기관에서만 복수근무하는 의사 중 일반의 1명이 14곳의 의료기관에서 복수 근무하며 가장 많은 기관에서 일하고 있었다. 이어 외과 전문의 1명이 9곳의 의료기관, 외과전문의 1명·응급의학과 전문의 1명·가정의학과 전문의 1명·내과 전문의 3명·일반의 3명이 8곳의 의료기관에서 복수근무 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의료취약지와 비취약지 소재 의료기관에서 동시에 복수근무하는 의사 중에서는 일반의 1명이 11곳의 의료기관에서 복수 근무 하며 가장 많은 의료기관에서 근무하고 있었다. 이어 일반의 1명이 8곳의 의료기관, 직업환경의학과 전문의 1명이 의료기관 7곳에서 근무하고 있었다. 신 의원은 “의료기관 복수 근무는 의료자원의 효율적 이용이라는 장점이 있으나 서류상 허위 등록 등 악용되는 사례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복수 근무 허용의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제도의 취지와 순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의료인 복수 근무 실태조사를 파악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의료취약지의 인력난이 심각한 상황 속에서, 필수의료분야의 의사들이 의료취약지와 비취약지 소재 의료기관에 동시에 근무 하는 것은 의료공백 해소를 위한 대안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모범적인 사례발굴과 이를 확대하기 위한 제도적인 뒷받침이 검토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