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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 만성질환관리제의 적극적인 참여 ‘당부’이승언 대한한의사협회 부회장은 지난 17일 호텔리베라에서 개최된 ‘서울시한의사회 이사회’ 진행에 앞서 이날 참석한 서울시한의사회 임원 및 각 분회장들에게 만성질환관리제에 대한 한의계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이날 이승언 부회장은 ‘만성질환관리제 서울지부 정책간담회’를 통해 현재 양방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는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진행상황과 더불어 최근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진행한 ‘당뇨 질환 한의 만성질환관리제도’ 연구용역의 결과를 바탕으로 한의 만성질환관리제의 필요성과 참여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이 부회장은 “이번 연구용역에 따르면 현재 당뇨 환자들은 당뇨약·인슐린에 대한 부작용 발생 등을 비롯한 여러 가지 원인들로 인해 (양방)이용을 못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더욱이 양방 이용을 못하고 있는 대부분의 환자들의 경우 검증되지 않은 유튜브 등의 건강정보나 건강기능식품을 이용해 관리하는 것으로 파악돼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필요한 실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또한 지침상 다제요법을 권고함에 따라 (다제요법을 통해 관리하고 있는 환자들의)비율이 점점 증가함에도 정작 혈당조절률은 25∼27%대로 답보상태가 지속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양방치료를 받을 수 없고, 관리가 되지 않는 환자들을 위한 대안적 치료가 필요하다는 것을 시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혈당강하제는 종류에 따라 구역·구토, 소화장애, 요통, 관절통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며, 경구 당뇨제제 복용은 부작용이 빈발하고, 장기복용시 반응성 저하가 나타나 이상적인 치료방법이 되기 어렵다고 지적되고 있다. 또한 ‘19년 기준 병용요법 시행자의 절반에 해당하는 38%에서는 3제 이상 병용요법을 시행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또한 이 부회장은 “환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에서도 이같은 상황이 그대로 반영돼 양방치료를 정기적으로 받지 않는 이유로 부작용에 대한 우려라고 답한 비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면서 “또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제의 만족도는 64.5%로 나타났으며, 만족하지 않은 이유로는 △참여에 따른 비용감소 혜택이 충분하지 않아서 △등록된 의원의 진료가 만족스럽지 못해서 등의 답변이 절반 이상을 나타냈다”고 말했다. 특히 이 부회장은 “향후 한의진료가 포함된 ‘한의학 만성질환관리제’에 대한 참여의사는 ‘있다’가 75.3%로 나타났으며, 선호하는 ‘한의학 만성질환관리제’의 형태는 ‘한·양방 병행 치료 및 관리’가 81.4%로 가장 높았다”며 “더불어 한의 단독 치료 및 관리에도 18.6%가 답변하는 등 한의약적 만성질환 관리에 대한 환자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이 부회장은 △만성질환 관리 (당뇨) 한의원 모델 △지역사회 돌봄 기반 한의 당뇨관리 시범사업 모델 등 당뇨질환 한의 만성질환관리제 시범사업 모델을 제안하는 한편 이에 대한 참석자와의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이 부회장은 “만성관리질환 관리는 예로부터 한의약이 강점을 지닌 질환으로, 더욱이 관련 제도에 대한 여러 가지 미흡한 부분이 나타나고 있어 한의계로서는 제도권 내에서 새로운 치료영역을 확보할 수 있는 사업이라고 생각한다”며 “오늘 제안된 사업모델을 참고해 서울시한의사회뿐만 아니라 분회 단위에서도 지자체와의 협력을 통해 사업이 확산돼 나갔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양방적인 관리에서 벗어난 환자들이 대략 20% 안팎으로 확인되고 있는 가운데 이들 대부분이 관리를 꺼려하는 이유가 양방의 부작용인 만큼 우리나라 의료의 한 축을 담당하고 한의약을 통해 이들을 의료체계 안에서 끌어들여 관리하는 것 또한 의료인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중앙회에서는 지속적인 지부와의 소통을 통해 사업 참여를 독려해 나갈 것이며, 사업에 관심있는 지부나 분회가 있다면 적극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
교육 통한 한의 의료기기 산업의 확산·세계화 컨퍼런스 개최교육을 통한 한의 의료기기 산업의 확산과 세계화를 주제로 의견을 공유하는 장이 열린다. ㈜7일·서울대학교 미래교육혁신센터·한의산업진흥협회(KOMPAS)는 다음달 16일 서울대 사범대학 12동 401호에서 ‘T.E.A.M.(Transforming East-Asian Medicine)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교육을 통한 한의 의료기기 산업의 확산과 세계화’를 주제로 교육학과 한의학, 한의 산업 분야의 현직 전문가들이 모여 한의 의료기기 산업의 확산을 위한 교육과 디지털 전환의 역할에 대해 논의하고, 나아가 한의 의료산업의 세계화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눈다. 기조강연에서는 임철일 서울대 미래교육혁신센터장이 ‘직무역량중심교육을 위한 에듀테크기반 교육의 실제와 가능성’을 주제로 발표한다. 또한 주제 발표 세션에서는 △Industry's Need: 산업이 바라본 교육(강희정 대요메디 대표·한의산업진흥협회장) △Education's Need: 교육이 바라본 산업(이승훈 경희대 한의대 교수) △Education to Industry, Industry to Education: 교육에서 산업으로, 다시 교육으로(장형진 ㈜파나큐라 대표·경희대 한의대 교수) 등의 발제가 진행된다. 마지막 종합토론에서는 이병욱 ㈜동제메디칼 대표(동국대 한의대 교수)와 남효주 한국한의약진흥원 센터장이 ‘한의 산업과 교육의 특수성, 의료인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세계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KOMPAS 회원사 의료기기 분과 기업들(동방메디컬, 대요메디, 파나큐라, 동제메디칼)의 부스가 운영될 예정이다. 또한 10시30분에서 12시30분까지는 Pre-conference Workshop으로 서울대 사범대 교육정보관 301호에서는 대공한협 특강편으로 ‘한의사 온라인 강의역량 향상을 위한 마이크로티칭 워크숍’이 진행되며, 같은 건물 103호에서는 맥진기 활용편으로 ‘한의사 진료역량 향상을 위한 진단기기 활용’ 워크숍이 진행된다. -
내년 6월23일, 한의약·통합의약 관련 산업체 ‘한 자리에’서울특별시한의사회(회장 박성우)는 지난 17일 호텔리베라 샤모니홀에서 ‘제8회 이사회’를 개최, 그동안의 회무경과를 공유하는 한편 내년 개최될 ‘2024 한의약 및 통합의약 국제산업박람회’ 개최 추진 등 각종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박성우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올해 서울시한의사회 창립 70주년 기념식을 비롯 모든 임직원들이 열심히 달려온 것 같다”면서 “올해 마지막으로 개최되는 이사회를 통해 올 한해를 뒤돌아보고, 내년에는 올해보다 더 멋진 서울시한의사회의 다양한 회무가 추진될 수 있도록 해나가자”고 말했다. 이어진 회의에서는 각종 위원회의 회의 결과와 함께 학술임상특강, 당직한의사 역량강화 교육, 지부 수시감사, 서울시한의사회 70주년 기념식, 회비 수납현황, 불법의료 단속 현황 등 회무 전반에 대한 경과가 보고됐다. 또한 회의에서는 새로 선임된 김동희 부회장, 전채헌 홍보이사, 고동균·이용세·송대욱·박문희 대외협력이사에게 선임패를 전달하는 한편 한의의료기관 및 서울시한의사회 의권·회계 업무 등과 관련한 조언·조력을 받고자 김경남 고문과 전성제·김태준 자문변호사, 송상원 자문회계사를 각각 위촉했다. 이와 함께 최근 서울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한 ‘서울시 한의약 육성을 위한 조례 개정안’을 대표발의한 김춘곤 서울시의원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내년 6월23일 한의약 산업에 대한 대중적인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국내 한의약의 우수성을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세계에 널리 알려 미래 한의약 산업을 육성·발전시키기 위해 추진하는 ‘2024년 한의약 및 통합의약 국제산업박람회(K-MEX)’ 개최를 추진키로 의결했다. K-MEX는 동아시아 전통의학의 최고·최대 전시회 개최를 목표로, 한의약 산업의 발전현황을 확인함과 동시에 한의의료의 미래 모습을 주도코자 기획됐으며, 150개 이상 산업체 부스의 참여 및 1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서울시한의사회 보수교육과 연계해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한의약 최신 임상기술도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장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더불어 한의약 산업계의 기술 개발성과를 한 자리에서 공유하고, 이를 홍보하는 기회의 장으로 활용되는 것은 물론 한의약 산업 기술의 이용자 니즈를 파악해 산업계에 제공하고, 산업계에서는 이를 적극적으로 관련 기술 개발에 참고하는 등 한의약 산업 발전을 위한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는 데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 박성우 회장은 “한의계에서 이처럼 커다란 행사를 추진해본 사례가 없어 만큼 앞으로의 행보에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반드시 가야할 길이라고 생각돼 추진하게 됐다”면서 “한국 한의약은 세계 전통의약을 이끄는 글로벌 리더라고 확신하고 있는 만큼 새로운 길을 개척하는 것에 여러 가지 어려움이 따르겠지만, 세계 최고의 한의약 및 통합의약의 박람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동서비교한의학회·여주 중앙한방병원, 당귀 약침 개발 착수동서비교한의학회(회장 김용수)와 여주 중앙한방병원(원장 김상태)은 16일 동서비교한의학회 중앙연구소에서 업무협약식을 갖고, 전립선 질환 치료를 위한 당귀 약침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김용수 회장에 따르면 ‘참당귀’의 주 지표성분인 ‘Decursin’과 ‘Decursinol Angelate’는 △전립선염·전립선 비대·전립선암 개선에 효능이 우수할 뿐만 아니라 △항종양 △순환계 질환 관련 효능 △항당뇨 △항염증 △항산화 △인지 능력 개선 △혈소판 증가 △항암제에 의한 호중구 감소증 예방 △임신율 증가 등의 효능이 있다고 보고된 쿠마린 계열의 지용성 성분이다. 이 성분은 증류식 방식으로는 추출이 어렵고, 혈관 내 흡수가 어려운 지용성 물질이기 때문에 고농도 추출과 생체 이용률 향상을 위해서는 나노 공정과 리포솜화 공정이 필수적이다. 김 회장은 “전립선 질환은 치료가 어렵고, 장기적 치료를 요하는 질환으로, 동서비교한의학회의 고도화된 첨단 약침 조제 기술을 바탕으로 진행하는 이번 연구가 마무리되고, 김상태 원장님을 통해 연구 프로세스가 공개된다면 한의전립선치료에 일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상태 원장은 “중국에서 당귀 내 ‘Decursin’을 주 성분으로 하는 당귀 주사제를 접했고, 이는 전립선 질환 증상 개선과 더불어 만성 전립선 염증에 대한 항염증 효능 또한 우수하다는 것을 논문과 임상을 통해 확인했다”면서 “임상에서 치료 효율을 높이기 위해선 ‘Decursin’을 고농도로 함유하는 당귀 약침 개발이 절실했다”고 말했다. -
한의혜민대상 심사위, 2023년 대상 후보 등 심의대한한의사협회 한의혜민대상 심사위원회(위원장 황병천)는 16일 회의를 열어 올 한해 한의학술 탐구, 대민의료봉사, 법과 제도 개선 등 한의약의 발전을 위해 헌신한 2023년도 한의혜민대상 수상자를 선정했다. 황병천 위원장은 “전국 시도지부 및 회원 개개인별로는 물론 한의계 외부에서도 한의약의 발전을 위해 헌신하신 많은 분들이 한의혜민대상 후보로 접수됐다”면서 “아쉬운 점은 모든 후보들이 훌륭한 업적을 쌓았음에도 불구하고 모든 분들께 상을 드리지 못하는 점”이라고 밝혔다. 황 위원장은 또 “대상 후보에 접수된 모든 분들의 선한 영향력이 한의계는 물론 사회 곳곳에 널리 전파돼 한의약의 발전과 우리 국민의 건강한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힌 뒤 “한의혜민대상 후보자 접수에 응모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심사위원회에서는 11월10일까지 접수된 각 후보자들의 다양한 활동 내역을 세부적으로 살펴본 뒤 영예의 대상 선정을 비롯 특별상, 감사패, 장학증서 등 각 분야별 수상자를 선정했다. 심사위원회는 오는 12월12일(화) 오후 7시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 볼룸에서 개최 예정인 ‘2023 한의혜민대상 시상식’(주최 대한한의사협회, 주관 한의신문사, 후원 AJ탕전원)에서 영예의 대상자를 비롯해 각 부문 수상자를 발표하기로 했다. 이번에 개최되는 ‘2023 한의혜민대상 시상식’은 대한한의사협회 창립 125주년·한의신문 창간 56주년 기념식과 함께 개최돼 한의사협회와 한의신문이 걸어온 지난 세월을 반추하며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자리를 마련하게 된다. 대한한의사협회가 매년마다 개최하고 있는 한의혜민대상 시상식은 한의학 분야의 연구 및 학술, 의료봉사, 사회참여 활동 등을 통해 한의계의 위상 제고 및 한의약 발전에 공헌한 인사를 발굴하여 시상하기 위해 제정됐다. ‘한의혜민대상’이란 상의 명칭은 고려시대 서민의 질병 치료를 위해 설치한 의료기관이었던 혜민국(惠民局→조선시대에 이르러 ‘혜민서’(惠民署)로 개칭)처럼 국민의 건강증진과 한의학의 육성 발전을 위해 공헌한 인물을 찾아내 시상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
겨울철 심해지는 ‘어지럼증’···한의치료법은?박정미 교수(강동경희대학교병원 한방내과) 어지럼증은 전체 인구 10명 중 한 명이 겪고 있을 정도로 흔한 증상으로, 특히 요즘처럼 날씨가 추워지면 신체 면역력, 혈관 건강, 자율신경 조절 기능 등이 저하돼 어지럼을 느끼는 사람들이 더욱 많아진다. ‘어지럽다’라는 표현에는 어질어질한 것, 빙글빙글 도는 것 혹은 중심을 못 잡고 비틀거리는 것 등 다양한 증상이 포함돼 있다. 박정미 교수(강동경희대학교병원 한방내과)에 따르면 어지럼증은 증상의 양상에 따라 △단순 어지럼증 △현훈 △실조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단순 어지럼증’은 ‘어질어질하다’라고 표현하는 증상으로, 피곤하거나 몸 상태가 좋지 않을 때 우리 몸의 감각을 통합하는 기능이 일시적으로 저하돼 오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현훈’은 주위가 빙글빙글 도는 것처럼 느껴지는 심한 어지럼으로, 전정 신경계의 장애에 의해 발생할 수 있으며, 부위에 따라 말초성과 중추성으로 나뉜다. 또한 ‘실조’는 마치 술에 취했을 때와 같이 걸을 때 중심을 못 잡고 비틀거리는 현상으로, 다계통위축, 소뇌 위축 등 소뇌에 이상이 있는 경우 발생할 수 있다. 다양한 검사를 통해 정확한 원인 감별 중요 박 교수는 어지럼증이 지속되거나 이명, 청력 저하, 두통 등의 다른 증상이 동반된다면 검사와 진단을 통해 원인을 감별하고, 치료받을 것을 권고했다. 진단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어지럼증이 말초 전정기관의 병변인지 아니면 중추신경계의 장애에 의한 것인지를 가리는 것으로, 정확한 진단을 위해 보행 검사, 두부 충동 검사, 청력검사와 필요할 경우 Brain MRI, 뇌 혈류 초음파 등의 검사가 이뤄질 수 있다. 한의학에서는 어지럼증을 원인 및 증상에 따라 크게 △담음(痰飮) △간양상항(肝陽上亢) △기혈휴허(氣血兩虛) △신정부족(腎精不足)으로 분류해 치료하게 된다. ‘담음’은 몸의 대사가 원활하지 못해 머리가 무겁고, 어지러우면서도 가슴이나 명치 부위가 그득해 소화가 안돼 답답한 것처럼 느껴지게 되며, 또 계속 누워있고 싶은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 ‘간양상항’의 어지럼은 정서적으로 억울하거나 분노가 오랫동안 지속되면서 속으로 열이 많아지고, 음기를 훼손해 간의 양기가 위로 치솟아 발생한다. 증상으로는 눈이 침침해지며, 두통과 함께 얼굴이 붉어지고, 손이나 발바닥에 열이 나거나 입이 쓴 증상이 동반돼 나타난다. ‘기혈휴허’의 어지럼이 특히 많은데 감기나 장염, 최근에는 코로나 등을 오래 앓고 난 뒤와 같이 면역력 저하, 기혈 소모 및 소화기관이 약해져 기혈을 생성하지 못하게 돼 발생하며, 만성적인 피로감과 나른한 팔다리, 식욕이 없는 증상 등이 동반된다. ‘신정부족’의 어지럼은 몸의 정기가 부족해 발생하는 경우로, 어지럼과 함께 이명이 있으면서 기억력이 감퇴하고, 허리와 무릎이 시리며, 힘이 없다. 근본적인 몸의 상태 개선해 증상 완화 박 교수는 “어지럼증은 원인 질환이 치료되면 대부분 증상도 없어지지만 계속해서 반복된다면 한의진료를 고려해 볼 수 있다”면서 “한의의료기관에서 어지럼증으로 진료받는 환자는 매해 30만명 전후로, 많은 사람들이 한의치료를 이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교수는 이어 “검사 후 주요 증상 및 동반 증상을 변별하게 되면 반하백출천마탕, 조등산, 자음건비탕 등의 한약과 함께 침, 뜸, 부항, 추나 등의 적절한 치료로 원인을 교정하고, 이를 통해 면역력 향상, 혈행 개선, 신경 안정 등을 도와 몸 상태와 어지럼을 개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대한한의사협회 전국 16개 시도지부 사무국(처장) 협의회(17일) -
대한융합한의학회, 2023년도 정기 학술대회 개최 예정“융합의 시대, 한의학과 현대기술의 융합을 통한 새로운 진단 플랫폼 및 한의약 제형에 대해 듣는 자리가 마련된다.” 올해 대한한의학회 회원학회 인준된 대한융합한의학회(회장 양웅모)가 ‘2023년도 정기 학술대회’를 오는 26일 경희대 한의과대학 263호 대강당에서 개최한다. 이번 정기 학술대회는 ‘혁신과 융합의 시대, 한의학 치료 기술혁신(New era of innovation and convergence of Korean Medicine)’을 주제로 개최되며, 그동안 학회가 연구해온 AI 및 빅데이터 기반의 한의 진단 플랫폼(임상의사결정 지원시스템 :CDSS)과 다양한 한의약 제형 개발 등 최신 연구성과를 널리 알리는 학술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날 1세션 ‘한의학 치료의 이론적 접근 및 최신 지견’에서는 새로운 침 개발과 탈모 치료 한약 등에 대해 총 3개 주제에 대한 발표가, 2세션에서는 ‘한의 혁신 치료기술 개발 및 임상적 활용’에 대해 지방분해약침 리포사를 시작으로 다양한 한의약 제형과 진단 플랫폼에 대한 주제까지 총 4개 주제 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대한한의학회의 인준을 받은 회원학회로서 2세션은 보수교육 2평점이 인정된다. 양웅모 회장은 “지난해 학술대회에서는 코로나로 인해 현장 청중을 제한해 많은 아쉬움이 남았었는데 올해는 직접 현장에서 모두 만나게 돼 반갑다”며 “잘 준비해서 그간의 연구성과를 함께 공유하고 앞으로의 학회 활동에 초석이 되는 자리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학술대회에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대한한의학회 홈페이지에서 회원학회 학술대회 페이지를 통해 오는 19일까지 사전등록 신청하면 된다. 한편 대한융합한의학회은 한의학과 현대기술의 융합 이론에 기반해 진단 및 치료 기술을 연구 개발하고 이를 임상 한의사가 진료 현장에서 적극 활용하여 한의사의 치료 영역 확장과 한의학의 경쟁력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지속적으로 연구 및 개발의 학술활동을 하고 있으며, 최근 환자 타입별 지방분해약침 리포사, 한의 임상의사결정 지원 시스템 ‘예진’, 약재개별 추출 농축 제형인 ‘ES한약’ 등을 잇달아 연구 개발해 보급을 시작했다. 또한 차후 다양한 IT 의료 플랫폼 및 한의약 제형의 보급을 위해 지속적으로 연구 및 학술활동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
한걸음한의원, 성형외과 수술 후 회복 한약 효과 입증…특허 등록한걸음한의원(원장 이병희)이 천연물 연구소 본플러스(대표 최영진·한의사)와 공동연구를 통해 성형외과 수술 후 회복 한약 효과를 입증, 특허(제 10-2604643호) 등록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병희 원장은 ‘미국 중개의학 저널(American Journal of Translational Medicine)’에 게재된 한국 한의사를 대상으로 한 어혈증후군의 개념과 활용 설문조사(Conceptualization and utilization of blood stasis syndrome among doctors of Korean medicine: results of a web-based survey)에 따르면 어혈은 크게 4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우선 장부경락과 조직에 혈류가 정체되고 그와 복합돼 쌓인 이물질 덩어리이며, 두 번째가 혈관을 이탈한 혈액이 체외로 배출되거나 흡수하지 못하고 피하에 쌓여있는 혈액이다. 세 번째는 혈관의 병변으로 인해 정상혈류가 파괴되고 와류와 혈전이 생겨 혈류가 불창한 것이고, 네 번째가 혈액 자체의 성분이나 성질이 바뀌어 지혈 등의 생리 기능에 이상이 생긴 혈액이다. 이 중 성형수술로 발생한 어혈은 두 번째 개념에 속하는데, 이병희 원장은 붓기와 어혈 제거 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근육과 피부를 절개해 어혈을 발생시키고, 목단피·홍화·도인 등의 한약재를 조합해 14일간 경구투여했다. 한약 경구투여 실험군과 그렇지 않은 대조군을 비교한 결과 한약을 복용했을 때 2.76배 빠른 붓기 감소 효과와 통증도 가장 빨리 감소하는 결과를 확인해 ‘외상 수술로 인한 부종 및 어혈 치료 또는 개선용 약학 조성물’ 특허를 등록했다. 이병희 원장은 “이번 실험을 통해 성형수술 후 일상생활로 빨리 복귀할 수 있도록 한약이 도울 수 있다는 것을 입증할 수 있었다”면서 “더욱이 성형외과 수술뿐 아니라 하지정맥류 수술 등 일반적인 외과수술 후에도 응용할 수 있어 한의약의 위상 제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대구한의대, 건강최고위과정 ‘전문가 초청 토크쇼’ 개최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가 건강최고위과정 ‘DHU Honors & Permanence CEO Academy’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대구한의대부속 대구한방병원 국제치료센터에서 30여명의 원우들이 참석한 가운데 ‘각 분야별 전문가 초청 토크쇼’를 개최했다. 이번 토크쇼에서는 김동렬 한의사를 비롯해 이수진 변호사, 이성호 세무사, 이복영 노무사, 조항숙 변리사를 초청해 기업 현장경영에 있어 건강관리, 법률, 세제, 노사관계, 특허출원 등 궁금했던 현안들에 대해 질의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기업경영에 실제 도움이 되는 이런 자리를 다시 만들어 주면 좋겠다”는 CEO들의 즉석 제안에 이번 행사를 기획한 최용구 웰니스산업경영학과 교수는 “건강최고위과정의 소중한 자산인 전문인들 초청 토크쇼를 진행한 보람이 크다”며 “CEO 건강관리, 기업 성공경영 및 환경개선 등에 도움이 되는 전문인과의 토크쇼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진행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