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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양구, ‘한의약 난임치료비’ 지원 명시계양구의회는 지난달 31일 ‘제24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정춘지 의원(사진·국민의힘)이 대표발의한 ‘인천광역시 계양구 난임극복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원안대로 가결했다. 정춘지 의원은 난임치료지원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함으로써 난임부부의 부담을 경감하고, 출산 정책을 실현하고자 지난달 4일 이번 조례안을 대표발의한 바 있다. 이번에 제정된 조례안의 주요 내용은 △조례의 목적 및 정의에 관한 사항(안 제1조 및 제2조) △지원대상에 관한 사항(안 제4조) △난임극복 지원사업에 관한 사항(안 제5조) △난임시술비 지원에 관한 사항(안 제6조) △한의약난임치료비 지원에 관한 사항(안 제7조) 등이다. 이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제4조 지원대상은 계양구에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 거주하고 있는 난임부부(사실상의 혼인관계에 있는 경우 포함)로 하고 있다. 또한 제5조 난임극복 지원사업에 따르면 구청장은 △난임 시술비 지원 △‘한의약육성법’ 제2조제1호에 따른 한방의료를 통한 난임을 치료하는 한의약난임치료비 지원 △난임 관련 상담 및 교육 △난임예방 및 관련 정보 제공 등을 진행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특히 제7조 한의약난임치료비 지원 관련 조항에서는 구청장은 난임치료를 위한 한약 투여 및 침구치료 등의 한의약 난임 치료비를 예산의 범위에서 지원할 수 있으며, 제1항에 따른 한의약난임치료비의 지원범위, 지원방법 및 절차 등은 구청장이 정할 수 있다. 한편 이번 조례안은 대표발의한 정춘지 의원을 비롯해 조양희·김경식·문미혜 의원이 공동발의했으며, 조례는 공포한 날부터 시행된다. -
감귤 연구에 바친 한 평생···한의약으로 풀어내다김태윤 제주 명가한의원장(제주도한의사회 명예회장) [편집자 주] 제주도한의사회 회장과 제주한의약연구원 초대 이사장을 역임한 김태윤 원장은 일생을 약재로서의 귤을 연구하는데 전념해 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제주학연구센터의 제주학총서 68번째 책으로 발간된 ‘박람귤기’는 그 결과물의 일환으로, 방대한 고문헌과 자료 조사를 통해 약재로서의 귤의 효과는 물론 각각의 약성과 가공법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은 700쪽이 넘는 방대한 분량의 연구서로서, 감귤을 통해 건강한 삶을 추구하고자 하는 한의사이자 연구자로서의 집념을 엿볼 수 있다. Q. ‘박람귤기’를 집필한 계기는? 한의학에서 가장 다양하면서도 많이 사용되었던 감귤속(柑橘屬;Citrus) 약재들이 너무 소홀히 다뤄져 유통되고 있는 현실이다. 감귤농사를 오래 전부터 친환경으로 시작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귤(橘)과 기(枳)를 연구하고, 공부하게 됐다. 이어 기원전부터 현재까지 발간된 귤에 대한 책들을 박람하게 됐으며, ‘박람강기(博覽强記)’라는 사자성어에서 모티브를 얻어 ‘박람귤기(博覽橘枳)’라는 제목을 짓게 됐다. Q. ‘박람귤기’는 어떤 책인가? ‘박람귤기’는 제주특별자치도가 설립한 공공연구기관인 제주학연구센터에서 올해 제주학총서 68번째 책으로 선정돼 간행된 책이다. 이 책은 한마디로 감귤속 약재를 한의학적 측면과 다양한 관점에서 고찰해 총망라한 것으로, 분량과 내용이 두껍지만 일반인들도 쉽게 볼 수 있도록 한의학의 원리를 상세히 서술해 구성된 부분도 있으며, 전문가만 볼 수 있는 원서에 근거해 주를 달아 한의사들에게 도움되도록 했다. 특히 그동안 감귤속 약재들에 대한 심층적인 연구를 통해 1000년 가까이 이어져온 풋귤과 청귤을 어떻게 구분할 것인지에 대한 논쟁에 종지부를 찍도록 했다. 이 중 청피는 ‘향약집성방’에서 제주청귤로 만들어진 것으로 보듯이 감귤의 미숙과가 아니고, 제주에서 자생하는 청귤의 껍질로 만들어야 한다는 점을 명확히 했다. 또 예전부터 제주에서 나는 ‘산물(山橘)’, ‘동정귤(洞庭橘)’, ‘기(枳)’, ‘탱자(枸橘)’, ‘감자(柑子)’, ‘귤(橘)’, ‘유(柚)’, ‘등(橙)’의 다양한 감귤류에 대해 한의약학 사서를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해당 감귤류의 정확한 명칭을 확인해 잘못 전해져온 것들을 바로 잡았기에 이 책을 통해 한의약의 고전들도 접할 수 있어 이해가 더욱 깊어질 것이다. 이밖에도 문헌에 기록된 약재로서의 귤이 무엇을 가리키는지 알아보고, 각각의 약성을 비롯해 그 가공법을 살폈다. 귤피의 효능과 가치에 주목했고, 더 나아가 현대산업의 관점에서 감귤산업에 대한 미래 전망과 제언을 덧붙였다. 무엇보다 누구나 바라는 건강한 삶을 위한 감귤의 효능과 가치를 재발견하고, 현실적인 활용 방안을 함께 제시함으로써 서재에 두거나 부엌에 두고 생각날 때마다 읽으면서 참고하기 좋은 책이 될 것이다. ▲본문 中 좌측부터 감귤류 전파 경로, 신농본초경의 귤유조문 Q. 한의약에서 귤피와 진피의 효능은? 조선시대에 임금이 제주에서 진상으로 귤이 올라올 때면 성균관 유생을 모아 ‘황감제(黃柑製)’라는 특별한 과거시험을 보게 할 정도로 제주의 감귤은 귀한 대접을 받았다. 제주 감귤이 중앙정부로 보내는 진상의 필수품목이었던 것은 당연히 궁중에서도 진피를 귀한 한약재로 여겼기 때문이다. 문헌들에는 귤피와 진피의 효능에 대해 참으로 다양한 기록이 남아있다. 크게 나눠보면 기(氣)를 다스리는 이기(理氣)작용, 습(濕)을 제거하는 조습(燥濕)작용, 소화기를 편안하게 하는 화중(和中)작용이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중국 명나라 의원인 이시진은 귤피가 온갖 병을 치료한다고 해 마치 만병통치의 약재인 것과 같이 거론할 정도였다. 따라서 현재의 질병 상황에 비추어보면 스트레스로 인한 화병이나 호흡기감염, 소화기질환, 간신(肝腎)의 이상으로 인한 유선(乳腺) 증식과 유방암, 지방간, 부종질환 등에 활용할 수 있다고 생각된다. 또한 평소에 조금씩 먹으면 체지방을 분해해 대사증후군인 비만치료와 혈압과 고지혈증에 좋고, 암·심근경색과 뇌출혈을 예방하는 효과도 볼 수 있을 것이다. Q. 제주도민들에게 귤이 갖는 의미는? 고대부터 근대에 이르기까지 한의약에서 말하는 감귤류를 이용한 약재는 과육(果肉)이 아닌 과피(果皮) 중심의 활용이 더 일반적이었고, 지금도 그러하다. 이는 감귤의 과육보다 그 껍질이 약효에 있어 훨씬 더 뛰어나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대에 와서 제주의 1차 산업인 감귤산업은 과육 위주의 산업으로 발전했다. 귤은 제주도민뿐만 아니라 한의약학에 종사하는 사람에게는 필요불가결한 생명산업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귤은 한때 고혈을 짜내야 했던 진상품의 하나이기도 했고, 대학나무라 불리며 가정 경제를 책임졌던 역할을 하기도 했다. 지금도 귤은 제주를 대표하는 과일로, 시대 변화에 따라 다양한 상품으로 재탄생하고 있으며, 더욱 발전·연구되고 있다. Q. 앞으로 제주 자원에 대한 간행 계획이 있는지? 하늘에 매달린 감귤열매는 제주도에서 널리 재배하고 있고, 또 재배해 구할 수 있는 3가지 보물 중 하나로, 이제 책으로 출간됐다. 나머지 2가지는 땅에서 나는 ‘지황(地黃)’, 바다에서 나는 ‘해조류(海藻類)’다. 이에 대한 연구가 완성되고, 임상에 보다 활발히 활용하게 된다면 다시금 책을 써내 알리고 싶다. ▲지난 2018년 국제와이즈멘 제주지구 제14대 총재 취임 사진 Q. 기타 하고 싶은 말은? 옛것을 익혀야 새로운 것을 알 수 있듯이 한의학도 과거에만 머물 것이 아니라 시대에 맞게 연구·발전시켜 나가는 노력이 필요하다. 하지만 요즘 한의계는 한의원에서 사용하는 약재는 다양하게 많은 데도 불구, 이들이 어떻게 만들어지고 유통되고 있는가를 정확히 알지 못하며, 본초학을 깊이 공부하지 못해 ‘단방약(單方藥)’에 대한 깊이 또한 부족한 것도 사실이다. 이로 인해 새로운 처방을 구성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다. 또 현재 인삼(人蔘)만 보더라도 그 연구가 계속해서 깊어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단방약을 더욱 열심히 공부해야만 그 기반 위에 복방(複方)으로 처방할 수 있게 되며, 그것들을 응용해 많은 처방이 만들어져 환자들에게 적절히 활용되어질 것이다. 물론 현대 의료기기 사용도 중요하지만 임상에서 우리만이 가진 치료도구인 ‘1침(鍼) 2구(灸) 3약(藥)’에 대한 활용이 점점 축소되고 있다. 이제 온고지신(溫故知新)의 정신으로 현대 과학을 한의학의 발전에 응용하기 위해 힘과 지혜를 모으고, 한의사로서의 자부심으로 진료와 연구 등 각자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되길 바란다. -
심평원, ‘행복해 지구나 이음(E)’ 프로젝트 기부금 전달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이하 심평원)은 지난 17일 국립평창청소년수련원에서 열린 ‘행복해 지구나 이음(E)’ 프로젝트(이하 프로젝트) 수료식에서 원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에 지역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기부금을 전달했다. ‘행복해 지구나 이음(E)’이란 강원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환경교육(‘E’ducation)을 통해 환경보전(‘E’nvironment)을 실천·행동하고, 이를 사회기부와 연결하는(이음) 것으로, 행가래 어플 기반 청소년들의 탄소중립 실천 활동을 통해 환경문제 개선·지원에 기여하는 프로젝트다. 이번 프로젝트는 심평원, SK(주) C&C(사장 윤풍영), 국립평창청소년수련원(원장 유성희), (재)행복한 학교재단(이사장 안상선) 등이 ESG 경영에 기반해 기후변화 위기에 대응하고 미래세대 대상 탄소중립 실천 문화를 확산하고자 추진됐다. 프로젝트 참여 학생들은 환경보전 실천·행동부터 기부처 제안과 투표에 이르는 전 과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며 미래환경 개선을 위한 의지를 표명했다. 먼저 온·오프라인 환경교육을 수료 후 ‘행가래’ 모바일 어플(App)을 통한 탄소중립 활동으로 사회적 가치 포인트를 적립했다. 이후 환경문제 개선·지원 사업을 실시하는 기부처를 직접 제안했으며, 학생들의 투표결과 세이브더칠드런과 원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선정됐다. 심평원은 학생들이 적립한 포인트를 기부금으로 조성해 원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에 기부금 250만원을, 국립평창청소년수련원은 세이브더칠드런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한편 심평원은 2021년부터 ‘행동하는 생태환경교육 지금 바로’(‘21년), ‘행동하는 생태환경교육 지구에서 함께 살자’(‘22년) 공동선언식 참여로 실천·행동중심 ESG 문화 확산에 동참해 왔으며, 이와 연계해 환경성질환 환우 치료비를 강원대학교 병원에 기부해 환경 취약계층을 지원한 바 있다. 박인기 심평원 개발상임이사는 “최근 기후변화 위기에 대한 인식이 고조되며 지역사회 곳곳에서 다양한 탄소중립 실천 활동이 이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인류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환경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해 미래세대의 안정적이고 행복한 미래를 지원하고, 다양한 실천형 ESG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
“디지털헬스케어법안 통과되면 ‘의료·건강정보’ 민영화된다”의료민영화 저지와 무상의료 실현을 위한 운동본부(이하 무상의료운동본부)가 디지털헬스케어법안의 폐기를 촉구하는 의견서를 국회에 제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앞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디지털 헬스케어 및 보건의료데이터 활용에 관한 법률안(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 대표발의), 디지털 헬스케어 진흥 및 보건의료데이터 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안(국민의힘 강기윤 의원 대표발의)을 법안심사 소위에 상정했다. 무상의료운동본부는 이들 법안을 디지털헬스케어법안으로 규정, 의료·건강정보를 민영화시키는 법이라고 비판하며 폐기를 촉구했다. 무상의료운동본부는 의견서에서 “디지털헬스케어법안은 한 마디로 의료·건강정보 민영화법으로, 기업이 개인 건강정보와 의료정보를 환자의 동의 없이 가명처리해서 활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개인의 건강정보와 의료정보를 기업 등 제3자에게 전송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 등을 담고 있다”면서 “이는 시민사회가 반대했던 데이터 3법 등 개인정보 도둑법의 적용 범위를 보건의료 영역으로까지 확장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현행 의료법과 약사법, 국민건강보험법에 따르면 의료기관과 약국, 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에서 구축한 환자 의료·건강 정보를 함부로 유출하거나 목적 외로 제3자에게 제공하거나 열람하게 하지 못하도록 금지하고 있다. 무상의료운동본부는 디지털헬스케어법안이 통과되면 정보인권 보호를 위한 최소한의 규제가 사라지게 된다고 지적했다. 무상의료운동본부는 “기업과 개인 간 정보·권력 격차가 큰 사회에서 개인의 동의라는 것은 매우 취약할 수밖에 없다”며 “정보 처분을 단순히 시장의 개인에게 맡겨버리는 것은 대안이 될 수 없고 공적 보호와 규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현행 의료 관련 법률은 아무리 동의해도 민간기업이 건강‧의료 정보를 바로 건네받지 못하도록 하고 있는데, 디지털헬스케어법은 이런 법률을 무력화는 것”이라고 말했다. 무상의료운동본부는 또한 “이 법이 통과된다면 개인 의료·건강 정보의 보호는 더욱 취약해지고 기업들의 상업적 이익을 위한 먹잇감이 되기 쉬워질 수밖에 없다”면서 “이러한 정보가 기업에게 넘어갈 때 그 결과는 오로지 그들의 이익 극대화일 뿐 개인들과 사회 공익의 향상으로 돌아오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특히 무상의료운동본부는 “정부는 환자 편의를 앞세우지만, 실제로는 건강관리 앱을 운영하는 기업들, 특히 민간보험사들에 정보를 넘기기 위한 것”이라며 “더욱 심각한 점은 민간보험사가 건강관리서비스 상품을 판매하는 것은 미국식 의료민영화를 위한 초석이라는 점”이라고 지적하면서, 법안 폐기를 강력히 촉구했다. -
충북한의사회, ‘제3차 근골격계 초음파 실습강의’ 성료충청북도한의사회(회장 이정구·이하 충북지부)는 지난 19일 청주 금강한의원에서 20여명의 지부회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제3차 근골격계 초음파 실습강의’를 개최했다. 충북지부 자체적으로 진행한 이번 강의에서는 △슬관절 부위 초음파(성인수 바른몸한의원장) △족관절 부위 초음파(권현범 옥산한의원장) 교육이 진행됐다. 이날 이정구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의사의 현대 진단기기 사용이 합법이라는 판결들이 연이어 나오고 있는 현 상황에서 충분한 교육을 통해 회원들이 임상현장에서 현대 진단기기를 활용하는데 도움을 줘야 한다는 생각에 지속적인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충북한의사회는 회원들의 임상역량 강화 및 현대 진단기기 활용의 확대를 위해 매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진 교육에서 성인수 원장은 △슬관절 주위 근육 △슬관절 인대 △슬관절 구조의 부착부 △슬관절 전·후면 △슬관절 내·외측 등 각 부위를 상세하게 소개하고, 초음파 진단 영상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성 원장은 초음파 진단기기를 통해 슬관절 부위의 각 부위를 탐촉할 때 환자의 자세는 어떻게 잡아야 하는지, 부위에 따라 탐촉자는 어떤 방향으로 어떻게 잡아야 하는지 등에 대한 시연을 통해 참여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특히 성 원장은 “초음파 검진시에는 뼈와 같은 구조물로 인해 허상이 타나날 수 있다”며 “허상을 잘 구분하지 못하면 잘못된 검진으로 이어지는 만큼 꾸준한 연습을 통해 구조물과 허상을 정확히 구분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권현범 원장은 족관절 전·후면·내·외측의 부위를 설명하고, 각 부위의 인대 및 건 손상, 결절종 등에 따른 초음파 영상의 차이를 사진 자료 등을 통해 강연했다. 권 원장은 “초음파 검진시 각 부위의 정상적인 초음파영상과 아킬레스건 병변, 족저근막염 등 각 부상에 따른 초음파 영상의 차이를 잘 알아야 한다”며 “각 부위의 손상 및 부상에 따른 초음파 영상의 차이를 잘 배우고, 임상현장에서 잘 활용해 검진을 진행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슬관절 및 견관절 초음파 교육 이후에는 참여 회원들이 직접 초음파 진단기기를 활용해 이론으로 배웠던 각 부위의 주요 구조물을 숙지하고, 이를 활용한 올바른 진단방법을 체득할 수 있는 실습도 함께 진행했다. -
여주시, 찾아가는 한의진료 사업 ‘호평’“선생님 따라 다른 마을에서도 진료보러 왔어요.” 여주시보건소에서 시행 중인 찾아가는 한의약·구강 진료사업인 ‘마주보고’ 프로그램과 관련한 미담사례가 알려지며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지난 14일과 16일 세종대왕면소재 경로당에서 이동진료를 하던 의료진에게 뜻밖의 일이 일어났다. 바로 이전 강천면 소재 경로당에서 진료를 받았던 마을주민 A씨 등 5명이 한의진료 후 통증이 완화됐다면서 ‘마주보고 사업’ 일정에 따라 이동진료에 참여한 것이다. A씨는 이전 마주보고 사업 참여 후 “서울까지 침 맞으러 가봤지만 이렇게 부드럽고 잘 놓는 한의사분은 처음이었다”면서 의료진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하는 한편 “향후 이동진료 스케쥴 알려주면, 되는 날 침 맞으러 갈게요”라며 다음 일정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의사를 밝혔다. 최영성 여주시보건소장은 이들 마을주민에게 “이렇게 먼 곳까지 와주셔서 너무 감사드리며, 현재는 주 2회 오전·오후 한 경로당씩 총 4회 방문하고 있지만, 연속성과 접근성을 위해 여주시 각 관할 보건지소에서 보건진료소로 출장 방문도 12월 중에 시행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여주시 시민들을 위해 발로 뛰며 구석구석 살피는 보건소가 되겠다”고 전했다. 한편 여주시보건소는 지난 6월20일부터 의료서비스 취약지역 2개 마을을 시작으로 한의사, 치과의사, 간호사 등으로 구성된 의료진이 마을을 방문해 한의약, 구강진료, 기초검사, 치매인지검사 등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마주보고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24기까지 예정된 올해 사업 중 현재 20기까지 진행됐으며, 16일 기준 약 1353명의 지역주민이 참여하며 지역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
한방재활의학과학회, 40년 역사 속 발전의 길을 걷다한방재활의학과학회(회장 신병철)가 18일 코리아나호텔 글로리아홀에서 창립 40주년 기념식을 진행했다. 1983년 창립된 한방재활의학과학회는 1999년 법정 8개 진료과목 중 하나로 채택됐으며, 2002년 1회 한방재활의학과전문의 배출 이후 2023년 현재 총 618명의 전문의가 활동 중이다. 또한 지금까지 106권의 학회지 발간을 통해 임상연구 분야에서 중요한 발판을 마련하고, 2020년 한방재활의학 교과서 5판을 발행하는 등 학술적 성과를 높이 평가받고 있다. 더불어 69회에 걸친 공식 학술대회를 통해 회원들에게 양질의 교육 및 다양한 임상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왔으며,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온라인으로 학술세미나를 개최하며 학문적 교류를 계속해나갔다. 이날 신병철 회장(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 원장)은 개회사에서 “먼 걸음 와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오늘 한방재활의학과학회의 40주년을 다함께 축하했으면 좋겠다”며 “오늘 여러분들과 함께 40주년 기념 비전을 공유하고, 앞으로의 40년을 더 준비할 수 있도록 여러분들의 다양한 의견들을 마음 속에 되새기며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2대 학회장이었던 신현대 교수(전 대통령 한의사주치의)는 축사에서 “사람은 40살을 ‘불혹’이라고 하는데, 40주년을 맞은 한방재활의학과학회 역시 정체성이 생겼고 모든 것들이 안정화됐다고 생각한다”며 “우리나라가 K-pop부터 시작해서 K-food로 확장해 나가듯, K-medicine 세계화에 있어 한방재활의학과학회가 중심이 돼서 나아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홍주의 대한한의사협회장도 “예전 같으면 40대가 장년인데, 지금 40대는 아직도 청년”이라며 “청년 한방재활의학과 40주년의 생일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운을 뗐다. 홍 회장은 이어 “올 한해 한의계 개원가는 너무 어렵지만, 동트기 전이 가장 어둡다라는 말이 있듯 협회는 지금 한의약의 재도약을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해 나가고 있다”며 “한의계의 새로운 영역을 점차 넓혀가는 노력을 이어나가겠으며, 회원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지지도 부탁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박성우 서울시한의사회장, 윤성찬 경기도한의사회장, 박소연 대한여한의사회장 등도 기념사를 통해 한방재활의학과학회의 발전을 기원했으며, 한방재활의학의 태동기부터 학회를 이끌었던 신현대(2대), 김성수(3대), 정석희(5대), 이종수(6대), 송용선(7대) 회장 등 한의계 원로들도 참석해 한방재활의학과학회의 40주년을 축하했다. 이어 한방재활의학과학회의 뜻을 함께하는 온라인 학술 플랫폼 회사 ㈜7일(대표 김현호)‧메디스트림(대표 정희범), 의료기기 제조회사 영일엠(대표 문경록), 원외탕전 옥천당(대표 구성민) 및 동방메디컬(대표 김근식)과의 상호 협력 및 발전을 위한 MOU 체결식을 가졌다. 이와 관련 신병철 회장은 “한의약 산업이 살아야 한의계가 산다는 박성우 서울시한의사회장의 견해에 전적으로 동의한다”며 “기업과 상생하고 함께 교류하며 한의계의 공동발전을 이끌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한 한방재활의학과학회는 분야별 우수회원에 대한 시상식을 진행했다. 각 분야는 전자투표를 통해 선발했으며, △학술상(젊은 연구자 부문): 하원배(원광대)‧유승호(경희대) △학술상(외부 공로상 부문): 남항우(강서치유본한방병원) △교육상: 조재흥(경희대) △봉사상: 박지훈(박지훈한의원) △모범의국상: 부산대 한방재활의학과 등 우수회원에게는 상금 30만원과 상장이 수여됐다. 특히 이날 기념식에서는 한방재활의학과 교수 및 수련의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수렴, △미래모습 △교육비전 △연구비전 △진료비전 △지속발전가능성 등 미래를 향한 비전을 담은 선포식이 열려 눈길을 끌었다. 이날 선포된 미래비전은 다음과 같다. “한방재활의학과의 미래모습은 임상 한의학 분야 교육‧연구‧진료의 최고 수준을 구축하고, 교육에서는 이론과 실습이 어우러진 교육체계를 구축, 연구에서는 근거중심의학을 선도하는 한방재활의학, 그 다음에 진료 비전으로서는 진단과 치료의 최신 기법을 선도하고, 그리고 지속 발전 가능성으로서는 학회 회원과 전문의들의 이권을 증진하기 위한 보건의료 정책을 추진토록 하겠습니다.” -
“통합정보시스템 통한 회원 관리 등 철저”대한한의사협회 전국시도사무국처장협의회(회장 김영근)는 17일 강원도한의사회 회관 영추실에서 2023년도 하반기 회의를 개최, △미체납 회원 관리 매뉴얼 운용의 건 △첩약건강보험 시범사업 회원 투표 협조 요청의 건 등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최혁중 한의협 회무경영국장이 업무효율화 및 회원서비스 강화를 위해 통합정보시스템인 ‘ARIS’를 활용한 미체납 회원 관리 매뉴얼에 대해 소개하고, 시연 및 질의응답을 통해 프로그램의 상세 운용법을 설명했다. 특히 협의회는 이어 첩약건강보험 시범사업에 따른 회원 현황 보고에 적극 협조키로 했으며, 총계정원장, 현금출납장 등 수기장부에 대해서도 전산 프로그램으로 대체할 것을 협의하는 등 전국 시도지부 간 원활한 정보를 공유키로 했다. 김영근 회장은 “올해에도 많은 교육과 행사를 준비하시고, 진행하신 전국 16개 시도지부 각 국·처장님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내년에도 국·처장님들의 애로사항 해결 및 회무의 능률화, 유대를 통해 돈독한 믿음의 협의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한의협, 서울시한의사회 회원 대상 2차 한의 근골격계 초음파 교육(19일) -
한의약융합연구정보센터, 한의약 분야 인력 현황 분석국가지정 한의약융합연구정보센터(센터장 이향숙·이하 KMCRIC)가 최근 보건복지부의 ‘2022 보건복지통계연보’ 및 2017∼2021년까지 발간된 ‘한국한의약연감’을 토대로 2017년부터 2021년까지의 한의약 분야 인력 현황을 정리해 발표했다. 우선 면허 한의사 수는 ‘17년 2만4120명에서 ‘21년 2만6788명으로 5년간 2668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동안 한방내과, 한방부인과, 한방소아과, 한방신경정신과, 침구과, 한방 안이비인후·피부과, 한방재활의학과, 사상체질과의 한의사전문의 수는 2903명에서 3432명으로 꾸준히 증가하는 추이를 보였다. 2021년 전체 한의대 및 한의전 전임교원 ‘486명’ 또한 한의과대학 및 한의학전문대학원 전체 전임교원은 ‘18년 557명으로 가장 정점을 찍은 이후에는 △‘19년 497명 △‘20년 500명 △‘21년 486명으로 5년간 대체로 감소세를 보였다. 이 중 대구한의대와 동의대의 전임교원 수가 ‘19년 전년도 대비 크게 감소한 바 있으며, 상지대의 경우에는 ‘19년에 다른 해보다 전임교원 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학교별 연구교수 현황에서는 비교적 편차가 큰 것으로 나타나는 가운데 5년간 경희대에 가장 많은 연구교수가 있었지만, ‘17년 29명에 비해 ‘21년에는 22명으로 줄어들었다. 또 대구한의대의 경우는 ‘17년 4명이었으나 ‘21년 7명으로 약 75% 증가하는 한편 ‘21년에는 동의대 2명, 원광대 1명, 부산대 3명의 새로운 연구교수가 부임했고, ‘17∼‘21년 상지대·세명대·우석대는 연구교수를 임용하지 않았다. 한의대 및 한의전 부속 병의원 수련의 현황은? 현재 전국 한의대 및 한의전은 적게는 1곳에서 많게는 4곳까지 부속 한방병원을 운영 중이다. 수련의 수는 진료과에 소속된 전문 수련의 및 진료과에 소속되지 않은 일반 수련의를 합산한 수다. 이번 분석에서 활용된 ‘17∼‘19년까지의 자료는 지역별 부속 한방병원을 구분하지 않고, 동일 대학교일 경우 다른 지역의 한방병원이라도 모두 합산한 수치의 자료만 제공하고 있다. 따라서 병원별로 구분해 놓은 ‘20년과 ‘21년 한국한의약연감 자료를 근거로 삼았다. 이에 따르면 수련의 수는 경희대한방병원이 ‘20년 81명과 ‘21년 80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뒤를 이어 △대전대 둔산한방병원 ‘20년 39명, ‘21년 38명 △강동경희대한방병원 ‘20년 38명, ‘21년 39명 △부산대한방병원 ‘20년 25명, ‘21년 23명 △동의대한방병원 ‘20년 21명, ‘21년 19명 등의 순이었다. 또 ‘18년 대전대 대전한방병원과 동신대 순천한방병원, 동의대 부속울산한방병원이 없어진 반면 ‘19년 대전대 서울한방병원, 동국대 경주한의원, 동신대 나주한방병원이 신설됐다. ‘20년에는 대전대 둔산한방병원이 대전대 대전한방병원으로, 또 동의학교 부속한방병원이 동의대한방병원으로 명칭이 변경됐다. 이밖에 대구한의대 대구한방병원은 ‘20년 12명에서 ‘21년 23명으로 2배 가까이 수련의 수가 증가했고, 가천대 길한방병원은 ‘20년 12명이었으나 ‘21년에는 3명으로 크게 감소했으며, 동국대 경주한의원과 대전대 청주한방병원은 2020년, 2021년 수련의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의대·한의전 학부생 및 한의무석사 재적 현황은? 이번 현황 분석에서는 ‘17년부터 ‘21년까지의 한의대·한의전 학부생 및 한의무석사 재적 현황도 함께 제시됐는데, 이 가운데 부산대 한의전은 ‘15년부터 학부 3년과 한의무석사 4년으로 이뤄진 총 7년의 학석사통합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따라서 부산대의 경우는 학석사통합과정과 한의무석사(전문학위)과정의 정원을 합산한 수치이며, 한의무석사란 학술 석사가 아닌 전문 석사를 의미하며, 과정을 마치면 한의무석사 학위를 취득하게 된다. 분석 결과 부산대를 제외한 11개 기관이 5년간 대체로 비슷한 추이를 보이는 가운데 대구한의대와 경희대가 각각 평균 660명, 657명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1년 기준으로 재학생 수는 △경희대 672명 △대구한의대 664명 △원광대 590명 △동국대 472명 △대전대 456명 △상지대 310명 △부산대 290명 △동의대 279명 △세명대 264명 △동신대 255명 △우석대 191명 △가천대 170명이었다. 이밖에 한의대 및 한의전 석·박사 재학생 수는 학부생 및 한의무석사 현황에 비해서 편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부산대 석·박사 재학생의 경우 전문 학위 과정인 한의무석사를 제외한 학술 학위 석·박사 과정의 재학생 수). 경희대의 수가 5년간 가장 많았는데, 특히 ‘21년도 경희대에서 석·박사를 하는 재학생은 305명으로, 해당 연도 전체 한의대 및 한의전 석박사 재학생 수의 총합인 752명의 약 40%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