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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1월 08일 (일)

“유일무이 코로나19 상담센터, 더 널리 알리고 싶었어요”

“유일무이 코로나19 상담센터, 더 널리 알리고 싶었어요”

한의진료 전화상담센터 홍보 동영상으로 대상 차지한 최진우·박신혁 학생
첫 촬영이 긴장돼 외운 대사만 ‘달달’…대상 받고도 영상 제대로 못 봐
한의사, 국가방역체계 한계 딛고 감염병 영역서 역할 해야

[편집자 주] 본란에서는 최근 대한한의사협회가 주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극복을 위한 한의계 노력’ 공모전에서 대상을 차지한 원광한의대의 최진우, 박신혁 학생에게 당선 소감과 참여 계기, 영상 기획 의도 등에 대해 들어봤다.

 

유튜브.jpg
원광한의대 본과4년 최진우(왼쪽)·박신혁 학생(오른쪽).

 

Q. 당선 소감은?

-박신혁(이하 박) : 대상까지 생각하고 신청한 게 아니어서 처음엔 정말 얼떨떨했지만, 졸업 전 이렇게 좋은 취지의 공모전에 당선되어 정말 영광이고 자랑스럽다. 이 공모전에 같이 신청해 고생한 동기에게 정말 고맙고, 영상 홍보에 자기 일처럼 도와주신 저희 가족, 친구, 선후배들을 포함한 많은 지인 분들께 감사 인사드리고 싶다.


Q. 참여 계기는?

-최진우(이하 최) : 처음 대한한의사협회에서 코로나19 확진자와 자가 격리자를 대상으로 한의진료 전화상담센터를 개소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이런 좋은 기회에 꼭 참여해서 봉사하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본과 4학년의 임상 실습 일정과 개인 사정으로 참여를 할 기회가 없어서 아쉬움을 달래고 있던 찰나였다.

그러던 차에 협회에서 ‘유튜브 코로나19 공모전’을 주최한다는 소식을 듣게 됐다. 직접 봉사는 하지 못하더라도 한의계가 코로나19에 대응해 실행하고 있는 노력들을 영상으로 만들어서 알려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Q. 동영상 기획 배경과 의도는?

-박 : 한의계 소식을 듣던 중, 한의진료 전화상담센터가 감염병에 대해 국제적으로 그 유례를 찾을 수 없을 만큼 효과적이고 성공적인 사례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전세계적으로 의료체계가 붕괴되고 있는 상황에서 저희는 다른 무엇보다 전화상담센터 운영이 코로나19 유행에 대한 한의계의 노력을 대표한다고 생각했고, 이를 홍보하고 그 의의를 조명하는 것에 초점을 맞춰 시나리오를 구성했다. 


Q. 영상 제작 과정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점은?

-최 : 영상 제작도 처음이지만 카메라 앞에서 연기하는 것도 처음이라 많이 헤맸던 기억이 제일 먼저 떠오른다. 원래 계획대로라면 더 밝고 가벼운 분위기의 영상이 완성됐어야 하는데, 긴장한 탓인지 외운 대사만을 뱉어내기에 급급했던 것 같다. 그래서 저희는 유튜브에 올라온 저희의 연기 영상을 차마 볼 수가 없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더 좋은 영상으로 찾아뵐 수 있었으면 좋겠다.


Q. 향후 감염병 대응에서 한의약의 역할은?

-최 : 이번 코로나19 대응을 발판삼아 한의약이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안전망으로서 자리매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의료진과 병상의 부족, 효과적이고 적합한 치료법의 부재 등 현재의 국가방역체계에서 여실히 드러난 문제점과 한계에 대하여 책임감을 가지고, 지금의 불완전한 방역체계를 완성할 수 있는 방안으로서 한의학이 역할을 해야 한다. 

또한 이번 영상 공모전을 준비하면서 중국의 코로나19 진료 가이드라인과 국내 한의진료 권고안을 공부했고, 전화진료센터에 참여한 선배 한의사분들에게 한약 치료에 감사해하고 효과를 보신 환자분들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한의계도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추후 감염병 대응에서 적극적인 역할을 하면 좋을 것 같다.


Q. 남기고 싶은 말은?

-최 : 최근 이태원 확진자를 비롯해 전국적으로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모두들 코로나19 감염에 주의하시고, ‘생활 속 거리두기’ 꼭!꼭! 실천하면서 건강한 하루를 보냈으면 좋겠다. 또한 이번 영상 공모전에서 홍보에 도움을  준 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 합창 동아리 하모니안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열심히 전화진료센터에 대해 홍보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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