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의신문=김대영 기자] 지난해 합계출산율(여자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이 0.98명으로 출생통계를 작성한 1970년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28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출생아 수는 32만6800명으로 전년대비 3만900명(8.7%)가 감소했으며 조출생률(인구 1천명당 출생아 수)도 6.4명으로 저년대비 0.6명 감소했다.
합계 출생율은 0.98명으로 전년대비 0.08명(7.1%) 줄었다.
모(母)의 연령별 출산율(해당 연령 여자 인구 1천명 당 출생아 수)은 30대 초반이 91.4명으로 가장 높고 30대 후반이 46.1명, 20대 후반이 41.0명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20대 후반 출산율이 처음으로 30대 후반 출산율보다 낮아졌으며 전년대비 40대를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 출산율이 감소한 가운데 20대 후반과 30대 초반의 출산율이 크게 감소했다.
20대 후반 출산율의 경우 6.9명(14.4%), 30대 초반은 6.3명(6.4%)으로 각각 감소했다.

첫째아는 17만6900명, 둘째아는 11만9700명, 셋째아 이상은 2만8200명으로 전년대비 각각 1만1000명(5.9%), 1만4100명(10.5%), 6800명(19.4%)이 감소했다.
첫째아 구성비는 54.5%로 저년대비 1.8%p 증가한 반면 둘째아 구성비는 36.9%, 셋째아 이상은 8.7%로 전년대비 각각 0.6%p, 1.1%p 줄었다.
모(母)의 평균 출산연령은 32.8세로 저년대비 0.2세 상승했다.
첫째아는 31.9세, 둘째아는 33.6세, 셋째아는 35.1세인 가운데 고령(35세 이상) 산모 구성비는 31.8%로 전년대비 2.4%p 증가했다.
다태아(쌍태아 이상)는 1만3690명으로 저년ㄴ대비 232명 감소했으나 총 출생아 중 다태아 구성비는 4.2%로 전년대비 0.3%p 증가했다.
다태아 모의 평균 연령은 34.3세로 단태아 모의 평균 연령보다 1.6세 많았다.
다태아 구성비는 모의 연령이 높아질수록 증가해 30대 후반에는 6.2%까지 높아진 후 40대 이상에서는 5.1%로 감소했다.
조산아(37주 미만 출생아)의 구성비는 7.8%로 전년대비 0.2%p 증가했다.
이는 2008년에 비해 약 1.4배나 증가한 수치다.
단태아의 경우 37~41주가 94.5%로 가장 많은 반면 다태아의 경우는 37주 미만의 구성비가 63.6%로 2008년 이후 50%를 상회하고 있는 것이다.
임신 기간이 37주 미만인 모의 평균 연령은 33.5세로 37~41주의 평균연령 32.7세 보다 0.8세 많았다.
전체 출생아 중 2.5kg 미만(저체중아) 구성비는 6.2%로 저년ㄴ과 유사하고 4.0kg 이상(과체중아) 구성비는 2.9%로 0.2%p 감소했다.
저체중아 구성비는 20년 전인 1998년에 비해 약 1.8배 즈가한 반면 과체중아 구성비는 절반수준으로 감소한 것이다.
단태아인 경우 93.0%가 정상체중이었고 다태아인 경우 59.1%가 저체중, 40.9%가 정상체중이었다.
극소 저체중아(1.5kg 미만) 구성비는 단태아의 경우 0.5%로 저년과 유사했으나 다태아는 6.7%로 저년대비 0.8%p 증가했다.

시도별 출생아 수는 세종(5.7% 증가)을 제외한 16개 시도 모두에서 감소했다.
대전이 14.0%로 가장 크게 감소했으며 그 다음이 울산(13.1%), 전북(11.9%), 서울(11.2%) 순으로 낮아졌다.
합계출산율은 세종(1.57명), 전남(1.24명), 제주(1.22명) 순으로 높았고 서울(0.76명), 부산(0.90명), 대전(0.95명) 순으로 낮았다.
시도별 모의 평균 출산연령은 서울(33.55세), 부산(33.11세) 순으로 높았고 충남(31.95세), 충북(32.01세) 순으로 낮았다.
전년대비 모의 평균 출산연령 상승폭은 울산‧전북(0.27세) 순으로 크고 충북(0.04세), 경남(0.11세) 순으로 작았다.
대구, 충북을 제외한 15개 시도에서 전년보다 다태아 비중이 높아지거나 유사한 가운데 서울‧광주(4.7%)순으로 높고 대구(3.4%)‧강원(3.6%) 순으로 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