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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7월 02일 (목)

[한의학교육심포지엄]"한의대, 교육과정 개편으로 통합의 시대 선도해야"

[한의학교육심포지엄]"한의대, 교육과정 개편으로 통합의 시대 선도해야"

장은수 대전대학교 한의과대학 학과장



장은수



[한의신문=민보영 기자] 지난 1일 서울역 삼경교육센터에서 열린 한의학교육 심포지엄에서 장은수 대전대 한의대 교수는 대학 경쟁력 강화를 위해 대학 구성원의 의견을 수렴하고 수업시수 조정 등 교과과정을 개편한 결과를 공유했다.



장 교수는 2017년 이후의 의료 분야 키워드로 △예측·예방·맞춤·환자참여형 의학(4P 의학) △근거 중심 △표준화 △산업화 △통합의학 △공적 보험 복지의 시대 등을 언급하면서 현행의 한의학 교육도 이 흐름을 따라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전대 한의대가 지난해 7월 본과 4학년의 76명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수업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학생들은 중복 과목을 조정하고 수업 시수를 단축하는 등의 개편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강의 내용 역시 암기보다는 이해 위주로 구성돼야 하며, 현대화·과학화 등 한의학에 대한 긍지를 높일 수 있는 교육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대전대는 이 같은 학생의 요구를 반영해 자기 주도적 학습을 지향하고, 다양한 사고와 선택 기회를 부여하는 방향의 교과과정 개편을 추진했다.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춘 한의사를 위해 임상에서 필요한 핵심 역량을 중점적으로 가르치는 방안도 포함됐다.



교과과정 개편 결과, 본과에서 배우는 임상 과목, 기초 필수 및 임상, 기초 필수 과목은 약 12개의 전공 선택 과목으로 통합됐다. 예과 과정에서 배우는 기초한의학 및 교육, 한의학 소양 및 교양은 예과 공통으로 자유롭게 선택 가능한 교양 과목으로 통합됐다.



장 교수는 "대전대는 한의학 교육 변화 흐름에 대한 교수 차원의 합의를 위해 지난 1월과 7월 두 차례의 워크숍을 개최하고 한의대의 발전적인 미래를 모색했다"며 "수시로 경계가 무너지고 통합이 이뤄지고 있는 오늘날, 대전대 한의대가 기초·임상 통합연구, 교과과정 개편 등으로 변화를 선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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