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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7월 07일 (화)

“의협 의료기기 관련 협의체 거절, 올바른 태도 아냐…”

“의협 의료기기 관련 협의체 거절, 올바른 태도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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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의협이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과 관련한 협의체 참여를 거부한 가운데, 김성주 의원이 이를 비판하고 나섰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야당 간사인 김성주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보건의료전문지협의회와의 인터뷰에서 “대화를 하라고 정부가 권유했는데 안하겠다고 하는 것은 좋은 태도가 아니다”라며 “자신들의 권한을 침해한다고 생각하면 반대하는 의견을 내놔야지 만나는 거 자체를 거부하겠다는 것은 올바른 태도가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김 의원은 “여야도 매일 싸우지만 해야 할 일은 만나서 얼굴을 맞대고 하지 않느냐”며 “전쟁 중에 적군끼리라도 밀사를 보내 만나는 법인데 한의사와 의사가 서로 만나 얘기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그는 한의사의 현대 의료기기 사용이 단순하게 의료기기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 우리나라의 의료 자격증 제도 전반에 대한 문제라고 봤다. 기본적인 학제에 대한 문제부터 시작해서 소위 한·양방 제도를 어떻게 협력 발전시킬 것이냐가 결합된 중차대한 문제라는 것. 국민의 생명권과 직접적으로 관계된 두 직역단체가 직접 만나 머리를 맞댈 필요성을 강조하는 발언으로 풀이된다.



의협, 범국가적 정책 논의할 협의체 구성 나몰라라



한편 의협은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을 논의할 협의체에 위원 추천을 거부해 국회와 정부의 제안에 찬물을 끼얹음으로써, 규제기요틴이라는 범국가적 정책 추진을 무책임하게 지연시켰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의협은 복지부에 지난 22일 공문을 보내,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 건을 논의할 협의체에 참여할 위원을 추천하지 않겠다는 공식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복지부는 당초 한의협(1명), 의협(1명), 시민단체, 환자단체 및 학계 등 10여명으로 구성된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 자문단(가칭)’을 구성해, 6월말까지 결론을 도출한다는 입장을 취해왔다. 이에 따라 한의협은 자문 위원 1명을 복지부에 추천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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