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신문=기강서 기자] 일프로한의사회(단장 지현우)가 16일 더케이 호텔에서 개최된 ‘DIMA 댄스스포츠 대회’에서 한의의무지원팀으로 참여, 참가 선수들을 대상으로 한의진료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일프로한의사회는 법률사무소·회계법인 더올과 연계하여 젊은 한의사들의 지식정보교류, 사회적 진출 확장을 목표로 하는 단체로 이날 행사에 참여한 일프로한의사회 회원들은 대회 시작 전부터 본선대회가 시작될 때까지 무대 뒤에 마련된 의무지원실에서 참가 선수들의 급만성 통증의 즉각적 완화를 위한 한의진료를 시행했다.
특히 수기 추나치료를 통해 척추 및 관절의 변위를 교정하고, 선수들의 틀어진 골격의 구조적 개선을 통해 장기적 통증 완화가 가능토록 근본적 치료를 진행했으며, TENS(경피신경전기자극치료)를 활용해 근육의 강화와 이완, 조직의 혈류량 증가 및 염증 완화 작용을 유발시켜 즉각적인 급만성 통증 완화 치료를 제공했다.
이 밖에도 사지 관절(손목, 발목, 무릎관절 등)의 아이싱 및 테이핑 치료를 통해 진통 및 기능적 개선을 도왔다.
특히 의무지원실에는 댄스스포츠 연습 등으로 인해 다양한 관절 부위에 통증을 가지고 있는 선수들이 대거 방문했으며, “치료를 받으니 몸이 편해지고 너무 좋다”, “등이 뭉치고 소화가 잘 안됐었는데 치료를 받고 풀린 것 같다”, “앞으로도 추나치료를 받아야 겠다”는 등 한의진료에 대한 호평들이 이어졌다.
이날 의무지원에 참여한 한정우 원장은 “일프로한의사회에서 학습한 술기들을 바탕으로 스포츠 대회 현장에서 치료를 진행하게 돼 매우 뜻깊었다”며 “또한 추나·테이핑 등 임상현장에서 즉각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치료로 선수들에게 다가가는 것이 한의사가 팀닥터로서 가야 할 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또한 홍진솔 원장은 “평소 주로 보던 환자들과는 다르게 신체적으로 과한 활동이 많은 스포츠 선수들을 치료할 기회를 가져 개인적으로도 신선한 경험이었다”며 “많은 선수들이 추나 치료를 통해 즉각적인 개선 효과를 경험하고 치료의 필요성을 느꼈다고 말해주셔서 뿌듯했다”고 전했다.
이어 황지영 원장은 “정말 큰 규모의 대회여서 기대했던 것보다 많은 것을 얻어 갈 수 있었으며, 다양한 연령대의 선수들이 방문해서 치료를 받고 좋은 평가를 많이 해주셨다”며 “오늘 진료한 선수들에게 한의진료와 같은 더 넓은 치료의 기회를 제공해 드릴 수 있었던 뿌듯한 경험이었으며, 앞으로도 의료지원을 통해 한의학의 우수성을 더 많은 분들께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지현우 단장은 “오늘 의무지원을 통해 댄스스포츠 선수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너무 좋은 경험이었다”며 “추나요법은 통증제어 외에 기능 향상 면에서 좋은 치료임을 선수들이 알게 돼 한의학에 대한 인식개선에도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광교경옥당한의원, 의정부 숨쉬는한의원, 본아한의원 관악점 세 한의원에서는 참가한 500여명의 모든 선수들에게 경기 전후에 복용할 수 있는 쌍화탕과 함께 한방파스를 후원하고, 경옥고, 공진단, 녹용한약 등을 상품으로 후원했다.
이날 의무지원에 참여한 회원들은 다음과 같다. 김승규 원장(광교경옥당한의원), 지현우·한정우 원장(본아한의원), 황지영 원장(오산경희바른한의원), 정보인 원장(김포365한의원), 이재철 공보의, 안성후 군의관, 백형찬·서울·장유미 원장(의정부 숨쉬는한의원), 홍진솔 원장(대구 잘보는한의원), 김가람 원장(경희일생한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