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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7월 07일 (화)

양방사들, 한의사 의료기기 협의체 참여 관련 말바꾸기 ‘논란’

양방사들, 한의사 의료기기 협의체 참여 관련 말바꾸기 ‘논란’

양방사협회가 21일 오전까지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관련 전문가 자문위원회’에 참여할 위원 선정에 대해 참여의사가 없다는 입장을 고수한 가운데 21일 오후 돌연 말을 뒤집어 또 다른 협의체를 제안하겠다고 나서 논란이 일고 있다.



이와 관련 참의료실천연합회(이하 참실련)는 “양방사가 자신들의 기존 주장을 뒤집고, 다른 주장을 하더라도 ‘양방사는 원래 그러니까 언제 또 바뀔지 모른다’는 반응이 지배적일 정도로, 양방사들에 대한 신뢰는 이미 떨어질 만큼 떨어져 있는 상황”이라며 “자신들이 불리할 때마다 말 바꾸기로 일관하는 양방사들의 ‘못된 버릇’이 언제쯤 고쳐질 수 있을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동안 양방협은 한의학의 전문가도 아니며, 이해관계자인 국민 및 한의사 어느 쪽에도 해당되지 않아 한의사의 현대의료기기 사용과 관련된 논의에 참여할 명분이 전혀 없었으며, 이러한 상황에서 양방협의 참여 거부는 당연한 것으로 인식돼 왔다.



하지만 양방사들은 ‘헌법재판소는 엉터리’, ‘국회의원은 양의사라는 단어를 쓰지 말라’ 등 사법부와 입법부를 비난한 것도 모자라 ‘보건복지부 협의체는 엉터리’라며 행정부마저 비난하고 있다.



또한 헌법재판소 재판관보다 법을 더 잘 안다고 하고, 물리학자에게 엑스레이에는 소울이 있다고 주장하며, 국립국어원의 표준국어대사전에 있는 ‘양의사’라는 단어를 부정하는 등 사회 전반에서 ‘갑질’을 지속해온 양방사들답게 ‘대한민국 보건의료정책’에서도 갑질에 여념이 없는 상황이다.



이 같은 양방계의 말 바꾸기 행태는 지난 1999년 의약분업을 하겠다고 합의했다가 파기했다가, 2000년 또다시 전격 합의했다가, 파기했다가를 반복하다가 결국 총파업을 했던 것은 너무나도 잘 알려진 사실이다.



또한 최근에는 2012년에는 건정심이 마음에 안든다며 갑자기 탈퇴한다고 큰소리 치다가 소리소문 없이 슬쩍 다시 참여하고 있으며, 2012년 7월에 시작된 포괄수가제도 합의했다가 갑자기 시행 직전에 마음에 안든다며 폐기해야 한다고 하며 총파업 운운하다가 결국 조용해지기도 했다.



이밖에도 지난해 원격의료를 두고 한쪽에서는 합의했다고 하고, 한쪽에서는 합의 안했다고 하면서 내분으로 지리멸렬하더니 내분 봉합을 위해 총파업을 시도하다가 결국 양방협과 회장이 고발당하는 사례도 있었다.



참실련은 “수개월간 엑스레이의 좌우가 바뀐 것도 모른채 수백명의 어린이를 진료하고서도 ‘나는 잘못이 없다’는 어처구니 없는 태도를 보이는 양방대학병원이나, 마취된 환자에 대해 인격을 모독하고 차마 입에 담을 수 없는 욕설을 늘어놓은 양방사들의 행태만 보더라도 양방사들의 잘못된 행태는 쉽게 알 수 있다”며 “의료인으로서의 최소한의 윤리조차 파탄난 양방사들이라면 고작 말을 바꾸기는 것은 ‘여반장’(如反掌) 수준일 것이며, 양방사들의 이 같은 행태에 대해 전문 의료인의 시각에서 참으로 부끄럽기 짝이 없는 일인 만큼 그들을 대신해 국민들에게 사과라도 하고 싶은 심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참실련은 “양방사들은 자기들이 제안한 협의체를 수용 안했다고 보건복지부를 비난할 것이며, 보건복지부가 책임을 져야 한다는 주장을 하다가 아마도 ‘총파업도 불사하겠다’라는 협박을 국민과 정부에게 할 것이라는 앞으로의 행보가 눈에 보듯 뻔한 만큼 양방사들은 뻔한 다음 수순대로 총파업을 선언토록 하라”며 “어차피 15년이 넘게 총파업 운운하는 ‘양치기 소년’식의 행태의 결말은 보나마나 명약관화하며, 이리저리 길게 돌려서 말을 바꾸는 횟수가 늘어날수록 스스로 얼마나 궁색한지를 인정하는 것밖에 되지 않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또한 참실련은 “안되면 총파업하겠다 등 소위 ‘조직폭력배’ 수준의 양방사들의 버르장머리는 이 기회에 ‘국민’의 이름으로 심판하지 않으면 안될 것”이라며 “참실련은 ‘국민’을 위한 ‘의료의 전문가’로서, 양방사들의 해악을 적극 알리고, 각종 양방어용언론을 통한 여론조작과 거짓기사에 대해 진리와 이성의 빛을 통해 적극 계몽해 나갈 것”이라고 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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