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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25일 (월)

조규홍 장관, OECD 국가 의대 증원 현황 주목

조규홍 장관, OECD 국가 의대 증원 현황 주목

호주 ‘10년 2662명→‘19년 4022명, 프랑스 2025년까지 20% 증원
합리적인 의료인력 수급 추계 방안 및 인력 확보 위한 정책 논의

[한의신문=하재규 기자]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23일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OECD 보건장관회의’(의장국: 벨기에)에 참석해 ‘보다 복원력 있는 보건의료시스템을 위한 더 나은 정책’(Better Policies for More Resilient Health Systems) 등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2017년 이후 7년 만에 개최된 회의로 OECD 회원국들은 코로나-19 팬데믹의 교훈과 미래의 보건의료 충격에 대비하여 보건의료시스템을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각국은 자국의 경험과 정책을 공유하는 가운데 보건의료시스템의 복원력 강화 방안에 대한 장관들의 의견을 반영한 선언문도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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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홍 장관은 이번 보건장관회의 참석을 계기로 마티아스 콜먼(Mathias Cormann) OECD 사무총장, 블레어 콤리(Blair Comley) 호주 보건노인복지부 사무차관(OECD 보건장관회의 부의장) 등과 면담을 갖고 디지털헬스, 의료인력 확보 등 보건의료시스템 복원력 강화의 주요 과제에 대한 상호 관심사항을 논의했다.

 

특히 조규홍 장관은 블레어 콤리(Blair Comley) 사무차관과의 면담에서 최근 호주의 의과대학 졸업생 수가 크게 증가(2010년 2662명 → 2019년 4022명(+1360명, 51%↑)한 점에 주목하며 의대정원 증원의 효과, 의료인력 수급 추계방식 및 지역별 편차 극복방안 등에 대해 상호 의견 교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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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프랑스의 ‘국립 보건종사자 인구통계국(ONDPS)’ 아그네스 보코냐노(Agnès Bocognano) 사무총장과 만나 합리적인 의료인력 수급 추계 및 인력 확보를 위한 프랑스의 정책에 관해 논의했다.

 

프랑스는 의대 정원을 2000년 3850명에서 2020년 약 1만 명까지 증원했고, 2021년 ONDPS는 2040년까지의 적정 의료인 수 전망을 토대로 2021년부터 2025년까지의 의대정원을 2016년부터 2020년 대비 20% 추가로 증원할 것을 프랑스 보건부에 권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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