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신문=강환웅 기자] 의료기기를 활용한 국내·외 한의학 및 통합의학 교육 및 임상에서의 활용 확산을 위한 ‘DB Academy’가 지난달부터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어깨와 무릎 등 기초 스캔 역량 강화를 위한 초음파 실습 강좌가 마련됐다.
㈜동방메디컬(대표 김근식)과 HAVEST의 운영사인 ㈜7일(대표 김현호)과의 협력으로 운영되고 있는 ‘DB Academy’는 두 번째 프로그램으로 7일 서울 강남 해성빌딩에서 ‘초음파 스캔 트레이닝 shoulder & knee’라는 주제로 이승훈 경희대 한의과대학 교수의 강의로 진행됐다.
이번 2차 프로그램도 1차 교육과 마찬가지로 HAVEST의 평소 운영 철학인 ‘학습자를 위한 질 높은 대면 실습의 시작은 충분한 사전 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HAVEST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실습 전 교육(Pre-class)을 제공하고, 현장에서는 이승훈 교수의 핵심 강의와 시연과 더불어 3∼4인 1조의 핸즈온 실습을 중심으로 실시됐다.
특히 이승훈 교수는 강연을 통해 초음파 스캔의 기본 부위에 해당하는 어깨와 무릎 부위를 이론적인 강의는 물론 실시간으로 시연을 진행하는 등 초음파에 입문하는 한의사에게 이론부터 실습까지 이어지는 실전 임상 활용 강의를 선보여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또한 4인이 한 조를 이뤄 진행된 맨투맨 실습에서는 학습자 수준에 맞는 맞춤 실습로 진행돼 초음파를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위해 ㈜동방메디컬에서는 Mindray 초음파 i9, DC70, TE05 등 다양한 모델뿐만 아니라 핸즈온 실습에 필요한 양질의 모든 기자재를 지원하는 등 현장에 참여한 한의사들 모두가 사전 교육(Pre-class)에서 현장 교육(In-class)로 이어지는 최신 교육 트렌드를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날 실습에 참가한 정창호 한의사는 “초음파가 익숙치 않은 상태에서 기본 이론부터 실습까지 일목요연하게 학습할 수 있어 좋았다”면서 “로컬에 나가기 전, 임상에서 자주 보는 어깨와 무릎 부위에 대해 짜임새 있게 집중적으로 배울 수 있어 좋았고, 앞으로 팔꿈치 등 다른 부위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생기면 더욱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또 “실습 전 제공된 강의를 통해 실습에 대한 이해를 더욱 높일 수 있었고, 직접 실습을 진행하는 데도 많은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진행된 이승훈 교수의 ‘초음파 스캔 트레이닝 Shoulder & knee’ 강의는 오는 6월30일에 다시 제공될 예정이며, ‘DB Academy’의 세 번째 프로그램은 오는 6월2일 ‘초음파 스캔 트레이닝 Abdomen’을 주제로 이제원 BM한방내과한의원장(수성구한의사회 기획이사)이 강연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동방메디컬, ㈜7일 하베스트, ㈜마인드레이는 향후에도 ‘DB Academy’의 개최를 비롯 의료기기 제조 및 유통 역량, 교육지원 역량을 통해 국내외 한의 및 통합의료 분야 임상가들의 교육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