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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6월 29일 (월)

소득수준 낮은 고혈압환자, 사망위험율 높아져

소득수준 낮은 고혈압환자, 사망위험율 높아져

고혈압환자 지속적 치료비율 향상된 반면 젊은층 치료율은 여전히 낮아
건보공단, '빅데이터 활용 전문위원단' 중간보고회 개최

[한의신문=강환웅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이하 건보공단)은 지난 21일 건강보험 빅데이터 활용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보건의료·정책 등 다양한 연구를 통해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하고자 운영되고 있는 '빅데이터 활용 전문위원단'의 2019년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중간 보고회는 빅데이터 및 IT, 건강보험 및 사회정책, 학술연구 등 다양한 분야로 구성된 28명의 '빅데이터 활용 전문위원단'이 자신의 전문 분야를 바탕으로 빅테이터를 활용한 연구결과 등 중간성과를 보고하는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고혈압 관리 취약계층 선별과 개선방안 연구(연세대 김현창 교수) △임신 중 합병증 발생 및 산모의 임신전 특성과 합병증, 분만 후  질환 및 자녀 건강과의 연관성(고려대 조금준 교수) 등 다양한 내용이 발표됐다.

 

이날 김현창 교수는 발표를 통해 만성질환 관리를 위한 전국민 빅데이터를 활용해 고혈압 관리가 취약한 집단을 분석한 결과 2002년부터 2017년 사이에 고혈압 환자 중 지속적으로 치료하는 사람의 비율이 크게 향상되었지만 아직도 소득수준에 따른 차이가 남아 있으며, 특히 젊은 연령층에서는 고혈압 치료율이 여전히 낮다고 분석했다.

 

김 교수는 이어 고혈압 환자들의 소득수준이 낮을수록, 연간 고혈압치료제 처방률이 낮을수록 사망위험도가 크게 높아지는 것을 확인, 저소득계층의 고혈압 치료수준 개선을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이와 함께 조금준 교수는 저출산 시대를 맞아 전국민 빅데이터를 활용해 산모의 건강영향을 파악하고 관리할 필요가 있음을 밝히며, 특히 최근 다태 임신이 증가하고 있는데 다태 임신으로 인해 산모의 고혈압 발생 위험이 단태임신에 비해서 약 1.3배 정도 높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산모의 임신 전 비만율, 고콜레스테롤혈증 비율, 흡연 여성 비율이 연도별로 증가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이를 통해 건강한 임신, 출산을 위한 임신 전 관리가 필요함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건보공단은 임상·의학적 연구뿐 아니라 보건의료정책 근거 생산, 인구사회학적 접근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빅데이터 활용가치를 높이고자 전문위원단 연구를 지원하고 있으며, 오는 12월경 연구 성과를 최종적으로 공유하는 최종보고회 개최를 계획하고 있다.

 

이와 관련 김용익 이사장은 "빅데이터 활용 전문위원단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건강보험 빅데이터의 활용 가치를 폭넓게 발굴하고, 이를 통해 건강보험 빅데이터가 보건의료 및 사회정책 분야의 다양한 수행 근거를 마련하고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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