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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24일 (일)

경기 연천군 군남보건지소, 비상진료체계 가동

경기 연천군 군남보건지소, 비상진료체계 가동

경기 연천군 군남보건지소, 비상진료체계 가동

경기도 연천군 군남보건지소(지소장 이상민)는 최근 보건의료재난 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공중보건의사(이하 공보의)의 의료기관 긴급 파견으로 인한 진료공백을 최소화하고자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이는 상대적으로 교통이 불편하고 의료자원이 부족한 취약지의 지역보건의료기관 의료공백으로 인한 군민 불편과 만일의 피해를 최소화하려는 조치다.

 

최전방 특수근무지 군사시설보호구역인 경기도 연천군은 2023년 공보의 정원이 24명이었다가 올해 19명에 그쳤으며, 이로 인해 공보의가 미배치된 보건지소가 증가해 진료공백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에 연천군 군남보건지소는 지소 단위의 비상진료체계를 가동, △군남면 7개리 순회진료 △지소 연장진료 △단순 응급처치(드레싱, 창상처치) △관내 야간 진료병원 안내 및 비상연락체계 구축 등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연천군군남보건지소장이상민(사진=연천군보건의료원).png

 

이상민 보건지소장은 “신규 공보의가 미배치된 지소가 늘어난 상황에, 배치된 공보의마저 수도권 대형병원으로 차출돼 지방의료 역차별 상황이 초래되고 있다”면서 “보건의료 재난 위기 상황에서 공보의 인력난에 따른 진료공백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 유행 상황이 아닌 보건의료 위기로 인해 재난 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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