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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24일 (일)

한의약 발전과 국민건강 증진 ‘상호 협력’

한의약 발전과 국민건강 증진 ‘상호 협력’

공동 네트워크 구축해 한의약 공공의료 확대 및 세계화 추진
대한한의사협회-한국한의약진흥원 간담회 개최

진흥원 (2).jpg

 

[한의신문=강준혁 기자]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윤성찬·이하 한의협)와 한국한의약진흥원(원장 정창현·이하 진흥원)이 국민건강 증진 및 한의약 발전을 위한 상호간 협력을 다짐했다.

 

한의협 집행부는 16일 진흥원 서울분원에 방문, 정창현 원장을 비롯한 진흥원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윤성찬 회장은 “한의약과 관련된 보건복지부의 주요 정책 과제들을 진흥원에서 수행하고 있는 만큼, 진흥원은 한의계를 위해 정말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며 “협회와 진흥원이 힘을 합친다면 복지부를 설득하고 정부부처들을 설득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 회장은 이어 “이를 통해 한의계에 꼭 필요한 정책들을 도입되도록 할 수 있고, 국민건강 증진뿐 아니라 한의사들의 의권 확대를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윤 회장은 “협회와 진흥원이 서로 간에 어떤 일을 하는지 잘 알아야 더 많은 일들을 해낼 수 있는 만큼 앞으로도 이렇게 의견을 공유할 수 있는 자리를 더 많이 만들겠다”면서 “앞으로 제45대 집행부의 회무에 많은 도움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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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정창현 원장은 “한의약의 가능성은 무한하지만 풀어야 할 숙제들도 많다”며 “한의약의 보장성을 강화해 나가야 하고, 정부 주도의 안전한 공급망도 구축돼야 한다”고 말했다.

 

정 원장은 또 “한의약이 공공의료 분야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면서 “공직에 있는 한의사들이 잘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한의협·진흥원 간에 홍보를 연계해 보다 효율적인 대외홍보를 진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 원장은 이어 “한의약의 세계화에도 관심을 가지고 공동 네트워크를 구축할 필요도 있다”면서 “앞으로 한의협이 이러한 네트워크 구축을 함께 하길 바라며, 진흥원에서도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진흥원 (4).jpg

 

정유옹 한의협 수석부회장은 “현재 한의계는 정말 힘든 현실에 놓여 있다”면서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앞으로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 상황에서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 수석부회장은 또 “한의약은 무궁무진한 가능성이 있는 의학인 만큼 보다 부흥할 수 있는 기회가 분명히 올 것”이라면서 “이러한 기회를 잡기 위해 한의협과 진흥원이 함께 협력하고 논의해 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신제수 진흥원 정책본부장은 “한의약 관련 정책을 준비하는 부분에서 한의협과 진흥원이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신 본부장은 “진흥원에서 진행 중인 국가 정책의 두 가지 축은 한의약을 통한 국민들의 건강 증진, 한의약 산업 육성”이라며 “그런 만큼 앞으로 한의협과 진흥원이 협력할 수 있는 부분들이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조용준 진흥원 미래기획팀장은 진흥원이 발전해 온 과정과 함께 △한의약 육성 및 산업 진흥을 통한 국민의 건강한 삶과 국가경제 기여 △한의약의 미래가치를 창조하는 한의약 산업 진흥 선도기관이라는 진흥원의 미션과 비전을 소개했다. 또 △한의약 정책 개발 & 제도 개선 △한의약 산업 육성 △한의약 연구 개발 △한의약 국제 경쟁력 강화 등 진흥원이 추진하고 있는 4대 주요 사업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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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한의협에서는 윤성찬 회장을 비롯해 정유옹 수석부회장, 박소연·서만선·이완호·이종안 부회장, 김지호·손지영 이사가 참석했으며, 진흥원에서는 정창현 원장을 비롯해 백유상 기획협력실장, 신제수 정책본부장, 이화동 산업진흥본부장, 이준혁 연구혁신본부장, 서병관 임상정보빅데이터추진단장, 이지현 의료지원센터장, 김상진 지능정보화센터장, 이영민 홍보협력팀장, 조용준 미래기획팀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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