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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1월 06일 (금)

한의학연, 제2회 통합의과학혁신정책연구회 정책포럼 개최

한의학연, 제2회 통합의과학혁신정책연구회 정책포럼 개최

한의약 정책 수립에 활용할 과학적 근거 활용체계 구축 논의
근거기반정책과 국가법정계획 연계…정책근거 DB 구축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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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신문]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고성규)이 통합의과학혁신정책연구회(회장 최병희)와 함께 한의약 정책 수립 과정에서 과학적 근거를 체계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한국한의학연구원은 5일 제주 한화리조트에서 ‘통합의과학혁신정책연구회’ 제2회 정책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에는 12개 기관·단체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포럼은 한국기술혁신학회 2026 추계학술대회 특별세션으로 마련됐으며, ‘근거기반정책(EBPM)과 국가법정계획의 연계’를 주제로 진행됐다.

 

근거기반정책(Evidence Based Policy Making)은 연구 결과와 통계 등 객관적인 근거를 활용해 정책을 수립하고 평가하는 방식이다. 

 

이날 참석자들은 국가법정계획의 수립·이행·평가 과정에 과학적 근거를 체계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살펴보고, 보건의료·한의약 분야의 정책 의사결정에 필요한 근거와 활용체계 구축 방향을 논의했다.

 

최병희 회장은 기조 발표에서 한의약 정책 수립에 필요한 근거와 현재 확보된 근거를 비교·분석하고, 부족한 근거를 파악해 정책 의사결정에 활용하는 체계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이를 위한 주요 추진 방향으로 정책근거 데이터베이스(DB) 구축과 정책 단계별 근거 활용, 평가·환류체계 마련 등을 소개했다.

 

이어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최미영 박사는 ‘보건의료 분야의 근거기반정책 기준과 사례’를 주제로 발표했다. 

 

최 박사는 정책 결정 과정에서 효과성과 안전성뿐 아니라 경제성, 형평성, 실행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하고, 정책 시행 이후에도 근거를 지속적으로 평가해 개선에 반영하는 과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경희대학교 장보형 교수는 ‘한의약 분야의 근거기반정책 개념과 방법론’을 주제로 기존 한의약육성발전종합계획의 추진 경과를 분석하고, 한의약 정책에 필요한 근거의 유형과 활용 방향을 제시했다. 

 

특히 과학적 연구 결과와 통계·행정자료, 현장 의견, 전통지식 등 다양한 근거를 정책 목적과 단계에 맞게 활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MS전략연구소 양혜진 팀장은 ‘한의약 근거기반정책 유형 및 맵핑 제안’을 통해 기존 한의약 정책과제와 관련 근거자료를 연계하는 데이터베이스 구축 방안을 소개했다. 

 

아울러 정책과제별 근거 보유 현황과 부족한 영역을 체계적으로 파악하고, 추가 검증과 전문가 검토를 통해 정책근거 관리체계를 보완하는 방향을 제안했다.

 

이어진 종합토론에서는 ‘근거기반정책(EBPM)의 적용’을 주제로 과학기술정책·보건의료·한의약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정책 수립·이행·평가 과정에서 과학적 근거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전지은 박사는 국가 과학기술혁신 거버넌스와 타 분야 법정계획 사례를 바탕으로 정책 추진체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방향을 제시했다. 

 

강태원 교수는 한의약육성발전종합계획의 이행 현황과 정책 단계별 근거 활용체계를 검토했으며, 김한솔 박사는 한의약 연구개발 성과와 임상 근거를 국가계획 및 제도 개선에 연계하는 방안을 제언했다.

 

또한 유명산 박사는 정책근거 데이터베이스(DB)의 체계적 구축과 확장 가능성을, 대한한의사협회 김지호 부회장은 임상 현장의 근거와 수요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제도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윤영흠 박사는 향후 구축될 정책근거 DB의 관리·갱신 방안과 한의약 정책 지원기관의 역할 및 실행 전략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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