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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4월 02일 (목)

복지부 "1회용 주사기 재사용시 의사 면허 취소"

복지부 "1회용 주사기 재사용시 의사 면허 취소"

질병관리本 "원주 한양정형외과서 주사시술받은 환자 중 217명 현재 C형간염 감염 중"







[한의신문=김승섭기자]보건복지부는 29일 "의료법상 1회용품 재사용으로 (환자에게)중대한 위해가 발생한 경우 의료인의 면허취소를 시킬 수 있도록 의료법 개정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의료법 개정안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를 통과해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중이다.



이는 다나의원에서 1회용 주사기 재사용으로 C형간염 환자가 집단발병한 데이어 강원도 원주와 충북 제천의 양의원에서 유사사건이 잇따르면서 취해지는 조치 중 하나다.



29일 질병관리본부(질본)와 강원도 원주시는 한양정형외과의원에서 주사나 시술을 받은 환자 1만 5443명을 대상으로 C형간염 등 혈액매개감염병 확인검사를 지난 24일까지 실시한 결과 검사가 완료된 1545명 중 217명이 과거에 C형간염에 걸렸거나 현재 감염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지난 2006년 이후 주사 및 시술을 받은 환자(자가혈시술·Platelet Rich Plasma·PRP·혈소판풍부혈장)환자는 1489명이었으며 자가혈시술이란 환자의 혈액을 채취해 원심분리한 뒤 추출한 혈소판을 환자에게 재주사한 것을 말한다.



C형간염 항체양성자 217명 중 95명은 현재 C형간염에 감염 중(유전자 양성)인 것으로 확인됐으며 122명은 C형간염에 감염된 흔적이 남아 있는 것(항체양성)으로 확인됐다.



유전자 양성은 현재 감염중임을 의미하고 항체 양성은 과거에 감염된 적이 있거나 현재 감염중임을 의미한다.



질본은 세부적으로 PRP시술 그룹에서 높은 C형간염 항체양성율을 보여 PRP시술을 받은 환자를 우선적으로 조사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PRP시술 그룹 721명 가운데 199명이 C형간염항체 양성으로 나타났고 기타 그룹 824명 중 18명이 C형간염항체 양성반응을 보였다.



질본은 B형간염 감염여부 조사결과에서는 1545명 중 18명이 B형간염 표면항원 양성으로 확인돼 전국 B형간염 유병율(2.8%) 보다 높지 않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또한 질본과 충북 제천시보건소는 지난해 양의원에서 근육주사를 받은 환자 3996명 중에서 혈액매개감염병에 대한 검사를 지난 24일까지 실시한 결과, 검사 완료된 750명 중 1명이 C형간염에 감염된 흔적이 남아있어 유전자검사를 진행 중이며 11명이 B형간염 항원양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질본은 해당의료기관(원주한양정형외과의원, 제천양의원)에서 주사나 시술 처방 과거력이 있는 경우 보건소를 방문해 C형간염 확인검사 및 기타 검사를 받도록 지속적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또 해당 의료기관을 이용한 환자는 반드시 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전화번호는 원주시보건소(033-737-4007~9), 제천시보건소(043-641-4672), 질병관리본부(국번없이 109)다.



아울러 복지부는 지난 12일 발표한 의료기관의 비윤리적 1회용 주사기 재사용 근절 대책을 추진중이다.



우선 다음달 31일까지 6주간 의심기관에 대한 일제 공익 신고접수와 조사를 진행중이며 복지부, 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 조사반을 구성. 주사기 재사용 의심기관을 발굴해 현장조사를 오는 5월까지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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