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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7월 07일 (화)

사회편입 탈북민 연 3,400 여명 한의진료 이용

사회편입 탈북민 연 3,400 여명 한의진료 이용

탈북민 위한 하나의원, 종합의료지원센터로의 전환 필요

공중보건한의사 2명 하나의원에서 한의진료

탈북민 보건의료심포지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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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민이 3만명에 다다르면서 이들이 안정적으로 우리 사회에 정착할 수 있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것 중 하나가 의료문제다.

탈북민들이 가장 우선 순위로 받고 싶은 지원으로 39.9%가 의료를 선택할 만큼 의료지원은 중요하다.

하지만 이들이 사회편입 후 원할 때 병․의원에 가지 못하는 이유로 가장 많은 꼽은 것이 경제적 이유(50%)였다.



이같은 탈북민들에 대한 건강 문제를 어떻게 풀어나가야 할 것인지를 논의하는 자리가 지난 4일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하나원 입소 교육생 건강관리를 위해 부속의원인 하나의원을 설치, 운영하고 있다.

하나원은 여성과 유아, 고령자, 청소년을 교육하는 안성 본원과 성인 남성 및 탈북민 심화교육을 전담하는 화천 분소로 이원화해 운영하고 있는데 안성 본원에는 내과, 치과, 한방과, 산부인고, 정신과 등 5개 과목의 진료를, 화천분소는 내과, 치과, 한방과, 정신과 등 4개 진료과목을 운영하고 있다.



의료인력은 총 20명으로 안성본원에 12명(정신과․치과․산부인과 의무사무관 3명, 공중보건의사 2명, 간호사 6명, 약사 1명), 화천분소에 8명(공중보건의사 4명, 간호사 3명, 치위생사 1명)이 근무중이다.



하나원 개원 초기에는 건강관리실 간호사 1명으로 시작했으나 통일부의 지속적인 공중보건의사 배치 요구로 보건복지부는 2004년 하나원에 공중보건의사 5명(내과 2, 한방과 2, 치과 1)을 파견, 배치했다.

이후 2008년에 정신과, 2009년 산부인과, 2012년 소아청소년과 의사가 순차적으로 하나원에 배치됐으나 2015년에는 공중보건의사 수급 불균형으로 기존에 배치됐던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공중보건의 배치가 중단된 상태다.

이에따라 현재 하나원에 근무중인 공중보건의사는 내과 1명, 흉부외과 1명, 정신과 1명, 치과 1명, 한방과 2명 등 총 6명이며 하나원 의료진과 함께 교육생 진료를 담당하고 있다.



하나의원 진료실 한방과에는 치료용 침대 7, 전동침대 1, 물리치료기 2, 적외선 치료기 9, 전침기 등이 배치돼 있다.



하나원 입소 교육생은 2015년 3월 기준으로 26,143명이며 하나원에서 실시한 내부진료와 외부병원 진료는 총 313,112건으로 3개월 입소 기간 개인별 11회 이상 진료를 받은 것으로 집계됐으며 진료를 받는 인원은 증가 추세다.



대다수 교육생은 재북시 혹은 제3국에서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한 건강문제로 정밀검사 등 외부병원에서 진료를 받는 사례가 많아 외부병원에서 받은 진료는 총 21,258건이며 외부병원 진료를 받은 진료과목별 순위는 내과 진료가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산부인과와 정형외과 순이었다.

원내진료건수는 총 291,854건이었으며 이중 한방과 진료건수는 21,035건이다.



사회편입후 이뤄진 북한이탈주민진료지원(NMC)에 의한 진료 연인원(2006년~2015년7월)은 정형외과가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 산부인과, 신경과, 소화기내과, 정신건강의학과, 이비인후과, 한의, 호흡기내과, 외과, 신경외과 순이었다.



한의는 연 3,447명이 진료를 받았으며 이중 외래연인원은 387명, 입원연인원은 3,060명으로 입원치료를 받은 인원이 월등히 높았다.



이날 기조연설에 나선 통일보건의료학회 전우택 이사장은 “북한이탈주민들의 건강문제는 단순히 보건의료 차원의 문제가 아닌 중요하 국가적이고 사회적인 사안임을 인식하고 그에 따른 정책수립과 수행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의료의 접근성과 지원을 높이는 합리적, 적극적 정책 수립과 시행 △북한이탈주민에 맞는 의료지원 △건강행위 강화 등을 주문했다.



화천분소 전정희 간호사무관은 “입소생에 대한 건강과닐 업무 영역이 확대되고 있으나 한나의원 진료시스템은 주로 공중보건의사 진료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지속적이고 안정된 진료서비스 제공에 한계가 있음을 지적하고 “하나의원을 정규의사 중심체제로 전환하고 이를 뒷받침할 간호 인력을 정비해 종합의료지원센터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이와함께 거주지별 신규 협력병원 추가 발굴과 ‘탈북민 의료상담실’이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는 만큼 민․관 협력 모델로 확대 운영하고 현재 수도권 중심 4곳 병원에서 전국 광역시․도별 10개 병원 내외로 확대해 탈북민 지역기반 맞춤형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신미녀 새조위대표는 국가에서 탈북민에게 의료급여 혜택을 줌으로써 본인부담비율을 완화하고 있지만 2, 3차 진료기관 방문 시에 경제적 부담을 느끼고 있는 만큼 병원과 단체 간 의료비 문제 해결을 위한 지혜가 필요한데 의료비 지원은 한곳의 병원과 단체가 부담하기 보다 다양한 지원 방식으로 운영할 것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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