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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1월 13일 (화)

“통합암치료, 동‧서의학 막론하고 근거중심 다학제 협력 지향해야”

“통합암치료, 동‧서의학 막론하고 근거중심 다학제 협력 지향해야”

대한통합암학회, 2019년 전문가 연수 교육과정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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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신문=김대영 기자] 대한통합암학회는 지난 24일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지하대강당에서 암 치료에 관련된 한의사, 의사, 치과의사, 간호사 및 관련 요양보호사, 재활치료사 등이 참여한 가운데 2019년 전문가 연수 교육과정을 가졌다.



이날 최낙원 이사장은 “암은 어느 하나의 약이나 치료법으로 치료가 되지 않기 때문에 다학제 간 협력으로 해법을 찾아가야 한다”며 “출범 4년만인 2018년 초 보건복지부로부터 사단법인 인가를 받아 명실공히 국내 통합암치료분야를 대표하는 대한통합암학회는 동‧서의학을 막론하고 효과가 좋은 근거중심의 다학재 협력 치료를 지향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진목 회장은 “요즘 의료계가 굉장히 암울한 가운데도 통합암치료 시장은 최근 1, 2년 사이 급격히 커져 통합암치료 전문 의사를 구하지 못해 의료진을 소개해달라는 요청이 많다”며 “예전에는 대학병원에서 다른 치료를 아무것도 받지 말라는 설명을 듣고 나온 환자들에게 왜 통합암치료가 필요한지를 설명하기 위해 입씨름을 해야 했으나 요즘에는 우리가 설명하기도 전에 이미 다 잘 알고 오셔서 진료하기가 너무나 편할 만큼 암 환우들에게 통합암치료가 당연히 해야 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김 회장은 시장의 성장과 함께 나타나고 있는 문제들에 주의를 당부했다.

김 회장은 “시장이 커지다 보니 비의료인들이 많이 뛰어들어 사무장병원 형태로 운영되는 곳들도 생겨나고 있다”며 “아무리 위장하더라도 언젠가는 알게 될 것이고 내부고발로 이어진다. 현행법에서는 이를 엄격하게 단속하고 있어 경영자뿐 아니라 의사들도 같이 처벌받으니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보험관계에 있어서도 “표준치료와 대체의학의 경계에 있다보니 급여인지 비급여인지 아니면 어느것도 아닌지에 대해 혼동할 때가 있다. 우리나라 보험제도는 포지티브 방식이다. 허용된 것 외에는 해서는 안된다. 급여가 아니라고 다 비급여인 것이 아니다. 비급여라고 정해진 것이 법정비급여고 그 외는 일명 ‘임의비급여’다. 수납을 받으면 불법”이라며 “최근 이와 관련해 기획수사에 들어간 사례도 있으니 각별히 유념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전문가 연수 교육과정에서는 암 단백체학, 종양면역학의 최신지견과 유전체를 통한 암 진단, 암 환자의 식이요법 및 통합암치료 가이드라인 등 각 분야의 최고 전문가들이 최신 연구결과를 소개했다.



한의계에서는 △통합종양학의 역할(대전대학교 둔산한방병원 동서암센터 유화승 교수) △암의 화학적 예방에 사용되는 식물의 분자표적들과 식물기원약(대전대학교 둔산한방병원 동서암센터 박소정 교수) △암 환자의 식이요법(우석대학교 한방병원 통합암센터 박수정 교수) △유방암의 통합암치료(대구한의대학교 대구한방병원 한방암센터 정현정 교수) △간담도암의 통합암치료(대전대학교 천안한방병원 한방암센터 이남헌 교수)에 대해 발표했다.



특히 유화승 교수는 “종양미세환경은 종양억제 및 신행혈관형성 인자 생성 증가, 종양억제 염증 사이이토카인 감소, 면역억제세포 증식, 종양줄기세포 성장, 항암세포억제 현상 등을 증가시켜 종양 생성, 신생혈관 생성, 림프관 형성, 조양 세포외기질 개조 및 종양 진행과 전이를 유도한다”며 한의치료가 다표적 치료와 대사조절을 통해 종양세포와 종양줄기세포의 증식을 억제하고 침윤과 전이 방지, 약물 내성 억제, 면역억제형질 전환, 세포외벽기질 침윤 억제, 저산소 미세환경 개선, 신생혈관 및 림프관 형성 억제, 면역억제 환경 개선 등 종양미세환경 개선 효과가 확인된 연구결과들을 설명했다.



간암 치료에 있어 한약 병행의 임상적 효과에 대한 메타분석 결과를 발표한 이남헌 교수에 따르면 한약은 간암세포에 다양한 화학암예방 및 항암효능을 보였고 최근 메타분석연구에 따르면 간암보조치료로써 한약병행치료가 생존기간 연장, 종양반응 향상, 삶의 질 향상, 부작용 감소 등에 이득이 관찰됐다.

다만 아직 RCT 부족 및 질 향상은 향후 극복해야 하는 과제이며 대규모, 다기관 RCT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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