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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약재 지모와 황백의 혼합추출물을 활용한 성조숙증 한의 치료 효과가 규명됐다.
대전대학교 대전한방병원(병원장 김영일)은 소아청소년센터 이혜림 교수팀이 성조숙증 동물 모델 및 네트워크 약리학을 통해 성조숙증의 한의 치료 효과를 과학적으로 입증했다고 24일 밝혔다.
성조숙증은 여아는 만 8세 이전, 남아는 만 9세 이전에 사춘기가 시작돼 가슴 몽우리가 발달하고 고환의 크기가 증가 등의 이차성징이 나타나는 질환인데, 소아 비만의 증가, 환경호르몬 증가와 내분비계 교란, 성장에 대한 부모의 관심 증가 등이 성조숙증 발생과 진료 빈도가 높아지는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번 연구에서는 성조숙증 동물 모델과 네트워크 약리학 기반 분석을 이용해 지모와 황백의 혼합추출물(Anemarrhanae Rhizoma and Phellodendri Cortex Extract)의 여성호르몬 억제효과와 치료 기전을 확인했다.
지모와 황백 혼합추출물은 성조숙증 동물 모델의 사춘기를 효과적으로 지연시키고 LH(luteinizing hormone) 여성호르몬 농도는 감소시켰으며, 장기 안전성 평가에서는 성체가 된 동물 모델의 성호르몬 및 생식기 발달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네트워크 약리학을 통해 지모와 황백의 치료기전을 분석한 결과 뇌하수체에서 분비되는 성선 자극 호르몬 방출 호르몬 (Gonadotropin-releasing hormone (GnRH)) 및 난소의 스테로이드 호르몬 생성 경로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를 통해 지모와 황백 혼합추출물이 성호르몬 분비의 중심축인 시상하부-뇌하수체-성선 축 (hypothalamic-pituitary-gonadal axis)의 조절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 수 있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SCI(E)급 국제학술지 Plants에 게재됐다.
연구를 진행한 이혜림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한의학에서 성조숙증 치료제로서 많이 사용되는 지모와 황백의 효과 및 안전성, 치료 기전을 확인했다”며 “앞으로 임상적 배경을 통해 효과적이고 안전한 성조숙증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한 연구를 계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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