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협, 제21회 중앙이사회(19일)
[한의신문] 섬유근육통과 우을증에 대한 한의치료를 시행하고 있는 한의의료기관이 미국의 의료관광 포털 사이트(사진)에 등록돼 눈길을 끌고 있다.
강원도 원통 진영한의원(원장 최기현)이 최근 ‘플래시드웨이닷컴(Placidway.com)’에 등재되면서 섬유근육통과 우울증에 대한 한의학적 치료를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미국의 의료관광 대표 기업인 플래시드웨이가 운영하는 플래시드웨이닷컴은 도움이 필요한 응급환자와 자국 내에서 치료가 힘든 환자들을 위해 전 세계 의료기관 및 치료 정보를 공유하는 포털사이트로, 2007년부터 60개국 250개 도시에 2000개 이상 세계적 수준의 의료기관을 선택할 수 있도록 검증받은 의료기관·의료산업체·환자가 참여하는 네트워크로 자리매김해오고 있다.
최기현 원장에 따르면 ‘섬유근육통(Fibromyalgia)’은 만성적으로 전신의 근골격계 통증, 뻣뻣함, 감각 이상, 수면 장애, 피로감을 일으키고, 신체 곳곳에 압통점이 나타나는 힘줄 및 인대 근막과 근육, 지방조직 등 연부조직의 통증 증후군으로, 서양의학으로 원인 치료가 되지 않는 질환이며, 약 30%의 환자가 우울증을 호소한다.
최 원장은 “섬유근육통은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수많은 환자가 있으나 서양의학적으로 원인 치료가 되지 않고, 대부분 양약의 진통제에 의지하는 상황이며, 이러한 약물로도 통증이 제어되지 않아 일상생활에 큰 어려움을 야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최기현 원장은 15년간의 임상과 연구를 바탕으로, 지난해 8월 도서 ‘섬유근육통과 우울증 치료(지식과감성#)’를 간행하는 등 오로지 한의학을 통해 섬유근육통을 해석하고, 치료해야만 원인 치료에 다가설 수 있다는 점을 알려왔다.
이 책은 15년 동안의 연구와 환자의 진료경험을 바탕으로, 서양의학으로 원인 치료가 되지 않는 섬유근육통에 대해 한의학적 병명으로 해석을 하고, 그동안의 임상례를 기술한 도서로, 병명의 연원에서 한의학적 치료법까지 폭넓게 다루고 있다.
최 원장은 “한의학 이론과 임상 경험을 통해 환자들의 삶의 질 제고와 더불어 원인 치료까지 이뤄질 수 있음에도 그동안 이에 대한 효과와 정보는 알려지지 않고, 절대 다수가 양방 약물에만 의존하는 현실에 안타까움이 많았다”고 말했다.
이에 최 원장은 지난달 열린 KIMES 2025(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에 개설된 정부의 ‘메디컬코리아 2025’ 참가를 계기로 플래시드웨이닷컴과의 만남이 성사, 섬유근육통으로 고통받는 외국인 환자들을 위한 한의학적 치료법을 지속적으로 알려온 끝에 플래시드웨이닷컴에 등재될 수 있었다.
최 원장은 “섬유근육통과 우울증은 양약(마약성 진통제, 항우울제 등)의 ‘테이퍼링(Tapering)’이 중요한 과정으로,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항우울제중단 증후군은 1~2개월의 입원치료를 통해 해결하고, 한의학을 통해 통증 또한 개선되는 등 큰 효과를 보고있다”고 설명했다.
최 원장은 아울러 “앞으로도 외국인 환자 유치 프로그램에 꾸준히 참가해 한의학에 대한 효과를 지속적으로 외국에 홍보할 예정”이라며 “특히 섬유근육통·우울증 치료에 한의학이 가지는 우수성을 알리고자 동료 한의사들과 뜻을 모아 입원치료중심의 네트워크· 전문 프랜차이즈도 구상하고 있으며, 나아가 외국 진출도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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