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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1월 09일 (월)

“감염병에 대한 한의학 대처방법 모색”

“감염병에 대한 한의학 대처방법 모색”

감염병 대응 위해 한의진료전화상담센터에 회원 참여 독려
사암침법학회, 코로나19 후유증 치료 가능성 학계에 알려

[편집자주] 본란에서는 지난해 대한한의학회의 회원학회로 인준받은 사암침법학회의 학술성과를 돌아보고,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할 사업 방향을 소개한다.

 

사암침법2.jpg


“지난 한 해는 역동적인 활동을 계획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온라인 활동을 할 수밖에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존의 연구활동을 유지하면서도 성과를 내기 위해 노력한 한 해였다고 자평할 수 있다.”

 

이정환 사암침법학회장(사진)는 사암침법학회가 학술 연구 임상에서의 실천을 동시에 추구하는 학회의 지향점을 놓치지 않게 노력할 것임을 강조했다.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개소한 한의진료 전화상담센터에 회원의 참여를 독려하거나 농촌 주민을 대상으로 의료봉사활동을 지속한 사례 등은 지난해 추진했던 대표적인 학회 활동이다.

 

한의진료 전화상담센터 참여는 코로나19에 대한 한의사의 참여가 제한적인 상황에서 자발적으로 나서 코로나19 방역에 힘을 실어야겠다는 판단에 따라 이뤄졌다. 이 회장의 독려로 센터에 자원해 활동한 한 회원은 “역사적으로 감염병 치료에 효능이 있다고 믿어온 한의학을 검증할 수 있는 기회여서 뿌듯했다”고 말했다.

 

또한 창립 이전부터 사암한방의료봉사단을 지원하는 등 꾸준히 이어온 의료봉사도 연이어 진행해, 임상 연구와 더불어 환자를 향한 의료의 본질적인 태도를 잊지 않고자 했다. 

 

그 결과 사암한방의료봉사단은 농촌의 의료소의 지역에 한의진료를 제공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12월 ‘대한민국 농촌재능나눔대상’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또한 지난달 열린 제31회 한국의사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는 정유옹 부회장이 ‘사암침법의 전염병 치료’라는 주제로 코로나19에 대한 사암침법 치료법을 소개하기도 했다. 정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코로나 19 후유증으로 냄새 못 맡는 환자를 치료한 사례를 발표해 코로나19 후유증에 대한 사암침법의 치료 가능성을 보고했다.

 

사암침법1.jpg


◇사암침법의 이론과 실천 다각도로 조망

이 외에도 온라인 학술대회, 2020년 전국한의학학술대회, 학술지 발간 등의 활동으로 사암침법의 이론과 실천을 다각도로 조망했다.

 

지난해 열린 학술대회는 코로나19의 영향에 따라 ‘사암침법의 변형과 응용’을 주제로 △삼부침법의 임상응용(임재현 원장) △삼태극침법의 임상응용(정유옹 원장) △사암정신치료의 이론과 응용(이정환 원장) 등의 강의가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 

 

지난해 9월 14일부터 27일까지 온라인으로 열린 2020년 전국한의학학술대회에서는 정유옹 부회장이 ‘사암침법의 역사적 계승과 발전’을 주제로 사암침법의 역사와 계승 과정 등을 발표하기도 했다.

 

한편 사암침법 학회지에는 △사암침법 경혈 주치증에 대한 문헌고찰 (임재현 ) △천지운기문의 사암침법 활용에 관한 고찰(윤동원, 박권), △‘침구경험방’ 보사법(‘鍼灸經驗方’ 補瀉法)의 의사학적 의의(정유옹 부회장, 김남일) 등의 논문이 게재됐다. 

 

사암침법 응용분야에서는 ‘성리학과 한의학을 통합한 심신 관계의 구조화’(이정환 회장, 권대호) 등의 연구가 발표됐으며 임상례 논문으로는 ‘토극수(土克水) 불리의 만성 섬유근통’(윤동원, 박권)과 ‘만성화된 알레르기성 접촉피부염’(변진수, 정유옹 부회장)에 대한 사례가 실렸다.

 

이정환 회장은 올해의 목표에 대해 “첫 번째는 코로나의 영향으로 위축되기 쉬운 학술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서 비접촉 온라인 학술활동과 체계적 교육과정을 개발하는 것이고, 두 번째는 코로나19의 치료나 예방, 후유증 관리에 대한 연구를 집중적으로 진행하는 것”이라며 “이런 계획을 통해 코로나19 국면을 학술 활동을 확장하는 계기로 삼고, 코로나19에 대한 한의학적 대처방법을 적극적으로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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