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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1월 07일 (토)

자생의료재단, ‘제15회 동아시아 과학사회의’서 한의학 강연 펼쳐

자생의료재단, ‘제15회 동아시아 과학사회의’서 한의학 강연 펼쳐

한의학의 과거·현재·미래 조명

김미령.jpg
추나요법의 건강보험 적용과정을 통해 본 추나요법의 역사와 세계화에 대해 발표하고 있는 김미령 원장.

[한의신문=김대영 기자] 자생의료재단(이사장 박병모)은 지난 19일 전북 전주시 전북대학교에서 열린 ‘제15회 국제 동아시아 과학사회의’에서 한의학의 과거와 현재, 미래에 대해 조명하는 강연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자생의료재단에 따르면 ‘근대사 중심의 한의학의 역사: 다양성의 조화’라는 큰 틀을 주제로 강연을 구성했다. 

국민대학교 이계형 교수는 독립운동에 참여했던 한의사들의 활동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다. 

당시 한의사들은 일제의 한의학말살정책에 의해 박해를 받았지만 많은 수가 독립운동에 매진해 환자 치료, 군자금 모금 등을 펼치며 한의학의 명맥이 끊기지 않도록 노력했다. 

군의관으로서 직접 전투에 참여했던 한의사들도 있었다. 

대표적 인물인 신홍균(신흘 혹은 신골) 선생은 독립군 3대 대첩 중 하나로 평가되는 대전자령 전투에서 군의관으로 활약해 전투를 승리로 이끌었다. 

자생의료재단 신준식 명예이사장의 숙조부이기도 한 그는 신 명예이사장의 선친 신현표 선생과 함께 중국 용정시에서 항일단체 대진단을 이끌며 독립운동을 전개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이어진 세션에서 자생한방병원 김미령 원장은 추나요법의 역사와 일제강점기 이후 재정립 활동, 학문적 근거 수립을 통한 건강보험 적용 과정을 설명하며 쇠퇴할 뻔한 한의학이 현대화될 수 있었던 노력들을 조명했다. 

또 자생의료재단, 척추신경추나의학회, 미국 오스테오페틱의학협회(AOA, American Osteopathic Association)가 체결한 3자간 업무협약(MOU)에 대해 소개하며 추나요법과 한의학의 세계화와 미래에 대해서도 부연했다.

 

자생한방병원 고원일 원장은 한약의 기원 및 역사, 표준·현대화된 한약 조제 시스템이 소개됐다. 고원일 원장은 천연물신약, 약침 등 한약 연구의 활성화를 위한 정책적 지원의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한편 국제 동아시아 과학사회의는 동아시아 지역의 과학, 의학, 기술 분야의 학자들이 그간의 연구 성과를 발표하는 국제적 학술대회로 1982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15회째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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