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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7월 10일 (금)

醫史學으로 읽는 近現代 韓醫學 207

醫史學으로 읽는 近現代 韓醫學 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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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년 『여한의사』 창간호

“자랑스런 女韓醫師象의 정립을 위한 발판으로”



“우리 여한의사회가 발족한지도 어언 30여 년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역대 선임 회장들과 회원 여러분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우리 여한의사회가 빛나는 업적과 괄목할만한 발전을 이루게 된 것에 대하여 감사와 존경과 경의를 표하는 바입니다.

돌이켜 보면 우리 여성들의 사회 진출이 아직도 미미했던 시절 열악했던 환경 속에서도 우리의 선배님들께서는 독립자존의 꿋꿋한 의지를 가지고 한의계에 투신하여 여성특유의 섬세하고 치밀한 성품으로 전통한의학의 일익을 담당하여 빛나는 업적을 쌓아 우리 세대에 이르렀습니다.

그런 속에서 여한의사는 해마다 늘어나 현재는 600여 명에 이르렀고 그 분포 또한 서울을 비롯하여 전국 방방곡곡에서 460여 회원이 국민의료사업에 헌신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도 아직 우리 회지를 갖지 못함을 항시 아쉽게 여겨오던 중 이번에 여한의사회지 창간을 보게 되니 참으로 감회가 깊고 기쁘게 생각되는 바입니다.…(하략)”



1994년 당시 대한여한의사회에서 『女韓醫師』 창간호를 간행할 때 朴昌谷 회장이 적은 ‘자랑스런 女韓醫師象의 정립을 위한 발판으로’라는 제목의 창간사의 일부이다. 이 창간호는 대한여한의사회, 대한한의사협회 여성분과위원회에서 출간하였다.



이어서 축사들이 연이어 게재되어 있다. 당시 보사부 장관 서상목의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醫療人 像의 정립을’, 허창회 회장의 ‘여한의사는 한의학 진흥의 생동력. 한의계 공동체의 원동력이 되기를…’, 윤석용 당시 서울시한의사회 회장의 ‘그래도 지금! 곧! 다시!’라는 제목의 祝詩, 당시 경희대 한의대 학장 김병운의 ‘인류사회를 향한 큰 사랑을 실천하는 모임이 되기를’, 당시 민족의학신문사 사장 유기덕의 ‘여한의계가 잘되면 한의계가 잘 됩니다’, 오숙희(여성학강사, SBS 남자를 위하여 진행자)의 ‘몸이 있고 입이 있어야’, 이영옥 전국 한의과대학 학부모협의회장의 ‘아름답고 뜻깊은 모임으로 영원히 남게 하소서!’ 등이 축사들이다.



기획특집으로 당시 총무인 내외한의원의 이은미는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이라는 제목으로 대한여한의사회의 활동 보고 및 방향을 정리하고 있다. 보생한방병원의 공현숙은 인물탐방으로 ‘역대 회장님들을 찾아서’라는 제목으로 11대 김정민 회장, 10대 성해순 회장, 14대 홍혜자 회장, 15대 박창곡 회장 등과 대담을 하였다. 이 자리에는 이은미 총무, 서은미 조직부장, 공현숙 편집부장이 함께 참석하였다. 다른 기획특집으로 14대 총무 이명호가 1994년 6월 강원도 화진포에서 있었던 단합대회를 정리하고 있고, 또 다른 기획특집에서 서은미 조직부장이 1994년 10월9일 여주군에서 실시된 여한의사회의 의료봉사 활동을 정리하고 있다.



강명자 박사는 ‘오링테스트를 통한 사상체질 감별 및 원혈진단과 치료법에 대한 고찰’이라는 제목의 논문을 게재하고 있고, 심영은 ‘CHIROPRACTIC MANIPULATIVE REFLEX TECHNIQUE’라는 논문으로 카이로프랙틱을 소개하고 있다.



‘회원마당’에서는 손숙영 당시 ICOM섭외위원장의 ‘앞서가는 한의학을 우리가 주도하자’, 이혜정 경희대 교수의 ‘학문의 바닷가에서’, 주정주 학술부장의 ‘한의계의 든든한 주춧돌이 되리라’, 권혁란 부산시한의사회 부회장의 ‘도약의 발판이 되길 기대합니다’, 송성애의 ‘산재한의원 설립에 많은 관심과 협조를’, 김윤희의 ‘몽골기행’, 홍세영 경희대 한의대 여학생회장의 ‘전국한의과대학 여학생회 상황’ 등의 글들로 채워져 있다.



뒤로는 지부소식, 여성계소식, 여성학 서적 소개, 여성들을 위한 책 모음과 창간 축하 격문들로 이어지고 있다.

1994년 한약분쟁의 와중에 이 회지는 전체 한의계의 깊은 관심 속에서 출간된 것이다.





<- 1994년 대한여한의사회에서 창간한 ‘여한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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