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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7월 10일 (금)

醫史學으로 읽는 近現代 韓醫學 146

醫史學으로 읽는 近現代 韓醫學 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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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南洙(1921~1997)의 『醫學入門』 臟腑論 해석

“五臟六腑를 物理論으로 풀어보자”



韓南洙(1921~1997)는 광주광역시 계림동 남성한의원에서 진료하면서 한의학의 이치에 대한 탐구를 하여 각종 연구성과를 얻어낸 광주지역을 대표하는 한의학자였다. 한남수의 글을 모아 『石塘 理氣 韓醫學』이라는 이름의 책으로 편저한 편저자 金性銓은 스승 韓南洙를 “韓國이 낳은 世界的인 大碩學”이라고 표현하고 있다. 韓南洙는 이 책에서 한의학의 기초이론인 陰陽五行을 기반으로 易學을 통해 사물의 이치를 해석하여 치료론까지 연결시키고 있다.



1962년 韓南洙는 『醫學入門(臟腑論)』이라는 제목의 소책자를 간행한다. 광주시 계림동 소재의 南城한의원에서 간행한 것으로 되어 있고, 注釋은 韓南洙 본인이 붙이고 인쇄자는 宋泰炅으로 되어 있다. 이 책은 李 의 『醫學入門』에 懸吐를 붙이고 끝부분에 자신의 견해를 ‘附錄’이라는 이름으로 덧붙인 형식으로 되어 있다. 한국 나이 40세인 당시에 이러한 작업을 해냈다는 것은 매우 놀라운 일이다. 그가 평소에 持論을 여겼던 ‘物理論’이 이 책에 활용되고 있다.



附錄에 있는 해설은 韓南洙의 ‘物理論’ 즉 사물의 이치로부터 한의학적 해석을 가하는 방법론이 번뜩인다. ‘難句註釋’이라는 제목으로 이어진 주제는 다음과 같다.



“世人이 無窮天地萬物之理하고 不知一身五臟六腑之大原理, 臟腑之大意, 人生의 呼吸, 天六腑氣表오 地五臟血裏之原理, 血從氣行, 母見子之意, 肝病이 愈於夏之意, 奇恒之府, 傳化之府, 十一臟이 皆取決於膽之大意, 象膽과 鼠膽, 四臟은 開於竅하였으되 心火臟은 不開竅之大理, 七竅三毛之大理, 大小腸의 十六曲之理, 人中, 肝有兩分七葉에 左三右四之理, 肝木이 得水에 浮沈之理, 辛與丙合而就火之原理, 肥氣, 膽氣始於子之大意, 膽者與坎으로 同位之意, 膽生於金之意, 得後與氣之意, 一氣流行이란, 土惡木喜金之意, 華蓋, 二十四之意, 六葉兩耳共八葉之意, 配合八卦之意, 被吹, 心與膽으로 相通, 肝爲大腸으로 相通, 脾與小腸으로 相通, 肺與膀胱으로 相通, 腎與三焦로 相通, 胃與命門으로 相通, 觀形察色, 聽聲審音.”

이들 모두는 『醫學入門』의 臟腑論에 등장하는 난해한 부분을 설명한 것들이다.



이 가운데 ‘四臟은 開於竅하였으되 心火臟은 不開竅之大理’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한다.

“肝木鼻口肺鼻腎耳로 各各開竅하였으나 心은 一身之君主다. 一身內에 어느 곳이나 心火가 主한다. 有質의 體오 無形의 用인 心臟은 藏神하와 開窺於舌이라. 舌者無竅라. 火泄氣脫을 防止하와 火精을 舌에 뭉쳐서 運動도 시키고 君主가 되며 六感이 皆心所主라.”



‘人中’은 다음과 같이 해설한다. “鼻之下口脣之上을 人中이라 한다. 鼻腔으로 天氣를 마시니 天이오. 口腔으로 地五味를 먹으니 地오. 其中間에 人居之故로 人中이라 하고 直線이라야 한다.”



‘肥氣’에 대해서는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肝之積名을 肥氣라. 右脇에가 肝積이 있어야 할 것이온대 左脇下覆盃有頭足이라. 病이란 化氣五行에서 生긴 故로 化氣五行의 左肝右肺說이다. 民間에서는 鱉腹이라 하고 西醫는 脾臟腫大라 하니 肝邪侮脾의 木剋土 原理다.”



‘配合八卦之意’에서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肺氣通而象乾이란 化氣五行이오. 肺氣란 氣가 用이다. (左肝右肺說) 以外象으로 言之則正五行이다. 外象이란 象은 體이다. (左肺右肝說) 人體를 伏臥仰臥하여 놓고 보면 안다.”



마지막 부분에 이 책을 내면서 懸吐하고 끝에 註釋을 붙인 것에 대해 다음과 같이 감회를 적었다.

“臟腑論을 懸吐하여 發刊하면서 謝過말씀 올리나이다. 大衆을 爲하여 懸吐하였고 末尾에 淺見으로 註釋하였아오니 是是非非間諒解하시고 앞으로 出刊할 「人身도 其小天地호ㄴ져」를 보아 주시면 陰陽論에 도움이 될까 思考하나이다.”



<- 1962년 작성된 한남수의 의학입문 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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