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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7월 06일 (월)

[인터뷰] “복지부가 보다 적극적인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문제 해결 의지 보여야”

[인터뷰] “복지부가 보다 적극적인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문제 해결 의지 보여야”

전국한의과대학편집위원회연합 한상윤 회장



한상윤5



[한의신문=김대영 기자] 전국한의과대학편집위원회연합(이하 전편련)은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 문제의 조속한 해결을 요구하는 대자보를 전국 한의과대학 게시판에 일제히 붙였다.



한의사의 현대의료기기 사용은 상식적인 문제이자 의료인으로서의 당연한 권리임에도 정부가 지난 2014년 12월 민관합동으로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 문제를 규제 기요틴 과제로 선정하고 2015년 상반기까지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에 대한 명확한 기준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한 기한마저 한참이 지났지만 여전히 해결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데 대한 미래 한의사로서 답답함을 호소하고 나선 것.



전편련은 한의대 학생들이 한의계 현안에 보다 관심을 갖고 소통을 함으로써 이에대한 올바른 인식을 갖춘 한의사로 성장해 갈 수 있는 소통의 창구가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한 각 한의과대학 편집장들이 모여 지난 1월 12일 결성됐다.



“전편련이 결성된 날 대한한의사협회 김필건 회장님이 의료기기 문제 관련 기자회견을 열어 의료기기를 시연하셨더군요. 한의사가 되고자 준비하고 있는 학생으로서 이처럼 중요한 한의계 현안을 우리가 얼마나 제대로 알고 있는지 자문해 보았습니다. 1년이 넘게 지지부진한 한의사의 현대의료기기 사용 문제를 시작으로 더 나아가 한의계 현안에 우리 스스로 화두를 던져 활발한 소통으로 의견을 수렴하고 여론을 형성해 가는 과정을 통해 올바른 문제인식을 가질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에서 이번 대자보를 기획하게 됐습니다.”



전편련 결성을 주도했던 전편련 한상윤 회장(부산대학교한의학전문대학원 본4)은 이번 대자보를 붙이게 된 취지를 이같이 말했다.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 문제가 아직도 해결되지 못하고 있는 데 대해 그는 “명분이나 상식선에서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은 마땅함에도 아직까지는 양의계가 의료계의 주류이고 복지부가 이러한 양의계의 눈치를 보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그래서 복지부가 그동안 해왔던 관행에서 벗어나 좀 더 적극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의지를 보여줘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특히 비단 의료기기 문제 뿐 아니라 한의약과 한의사 관련 사안에 대해서는 반대부터 하고 보는 양의계를 향해 “국민과 환자를 고려하지 않은 이기적 태도”라 일갈한 후 직능을 떠나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누구나 동의할 만한 사안이 특정 직능의 반대에 부딪쳐 한걸음도 나아가지 못하고 있는데 대한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한상윤 회장은 이번 대자보를 통해 보다 많은 학우들이 학업을 넘어선 무언가를 느끼고 깨닫는 기회가 됐으면 하는 바람도 갖고 있다.

“학생들의 현실 참여 감각을 키우고 각 학교 학생들이 소통하고 연대하는 힘을 키워 한의계가 좀 더 긍정적으로 발전해 나갔으면 합니다.”



이어 그는 재선에 성공한 42대 대한한의사협회 집행부가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 문제 해결에 더 큰 책임감을 갖고 확실하게 해결해 줄 것도 당부했다.



한편 전편련은 카페와 페이스북 계정을 개설, 전국의 한의대생들이 언제 어디서든 활발하게 의견을 소통할 수 있는 온라인 창구도 개설해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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