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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7월 07일 (화)

보건안보 국제사회 첫 약속 ‘서울선언문’ 채택

보건안보 국제사회 첫 약속 ‘서울선언문’ 채택

-보건복지부, 각국 보건부와 항생제 내성 문제 등 실질적 협력방안 논의

-글로벌 보건안보 구상 고위급 회의, 한국의 보건안보 선도적 역할 확인

(글로벌 보건안보 구상 장관급회의가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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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안보를 위한 국제사회 최초의 약속인 ‘서울선언문’이 채택, 감염병은 경제․사회․문화의 전 사회적 이슈임을 재확인하는 한편 향후 감염병의 위협으로부터 전 세계가 공동 대응할 것을 촉구했다.



보건복지부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진행된 ‘글로벌 보건안보 구상(이하 GHSA) 고위급 회의’가 서울선언문 채택하는 등 성공리에 막을 내렸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지난해 9월 미국 백악관에서 열린 제1차 회의 이후 제2차 GHSA 고위급 회의로, 26개국 장․차관급 각료를 포함한 47개국 대표단을 비롯 국제연합․세계보건기구․세계동물보건기구․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 등 9개 국제기구 고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보건안보’와 관련한 논의들이 진행됐다.



특히 8일 열린 각국 대표단 초청만찬에는 박근혜 대통령이 직접 참석해 GHSA 참가국간 감염병 대응 역량 강화를 적극 지원하기 위해 2016년부터 5년간 총 1억달러 규모의 재원을 투입한다는 내용의 ‘모두를 위한 안전한 삶(Safe Life for All)’ 구상을 발표하는 등 감염병 대응을 위한 국제 공조체계 구축에 한국이 선도적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혀 큰 관심을 끌었다.



또 9일 개최된 GHSA 장관급 회의에서는 ‘보건안보와 다분야 협력’을 주제로 세계보건기구 마가렛 찬 사무총장을 비롯한 국제기구 주요 인사들이 글로벌 차원의 시각에서 보건안보를 중심으로 한 다분야 협력의 중요성을 역설하고, GHSA 기간 중 실시한 한․미 생물방어연습의 결과를 공유하는 한편 우리나라의 메르스 대응 경험에 대한 논의도 함께 진행됐다.



이와 함께 GHSA의 정신과 비전을 선언문의 형태로 담는 것에 대한 각국의 의견을 조율해 ‘서울선언문’을 채택하고, 내년도 차기 회의는 네덜란드에서 개최키로 합의하고,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와 관련 복지부 관계자는 “서울선언문은 향후 글로벌 보건안보를 위한 모든 GHSA 회원국들의 합의를 도출한 것으로, 보건안보를 위한 국제사회 최초의 약속이라는 점에서 매우 큰 의미를 가진다”며 “또한 이번 회의에서는 박근혜 대통령의 ‘모두를 위한 안전한 삶’ 구상 발표와 함께 ‘서울선언문’ 주도를 통해 보건안보 공조체계 구축이라는 국제적 이슈에서 한국이 선도국가로서의 리더십을 국제사회에 널리 보여준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



한편 복지부는 회의 기간 동안 미국, 네덜란드, 아랍에미리트, 우간다 및 세네갈과 장관급 양자회담을, 또한 우크라이나 보건부 및 페루 보건연구원과의 실장급 회담 등을 개최해 실질적인 보건안보 분야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등 보건외교를 펼치기도 했다.



특히 네덜란드 보건복지체육부 에디트 스키퍼스 장관과 가진 양자회담에서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은 네덜란드의 항생제 내성 관련 정책경험을 소개받고, 한국의 항생제 내성 정책 수립에 적극 참고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장관은 동물에 대한 항생제 사용 감소가 인간의 건강 향상으로 이어진다는 점을 강조하고, 네덜란드의 농업-환경-보건이 긴밀히 연계된 범부처 차원의 항생제 내성 중장기 프로그램인 ‘One Health Approach’를 소개하는 한편 “어릴 때부터 항생제 내성 교육을 위해 만화책을 보급한다거나 유명 배우가 항생제 적정 사용을 홍보하는 등 항생제 내성의 중요성을 일상생활에서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하는 다양한 정책들을 전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스웨덴 보건부 가브리엘 위크스트렘 장관과의 면담에서도 항생제 내성 감시, 감염 예방, 항생제 사용 지침 등 다양한 정책에 대한 정보와 운영경험을 공유키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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