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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7월 10일 (금)

한국한약제약협회→‘한국한약산업협회’ 개명

한국한약제약협회→‘한국한약산업협회’ 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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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한약제약협회(회장 류경연)의 명칭이 ‘한국한약산업협회’로 변경된다.

지난 21일 한솔웨딩21에서 제10회 정기총회를 가진 한국한약제약협회는 정관 개정을 통해 명칭을 ‘사단법인 한국한약산업협회’로 개명하고 협회의 사업 범위와 회원 자격을 무역협회에 무역업(한약)을 신고한 법인 및 개인 사업자까지 확대함으로써 회원 권익 및 브랜드 가치를 높여 나가기로 했다.



하지만 이번 명칭 변경은 오는 7월경 한약재 수입시 수입요건을 전자문서로 사전 보고하는 EDI시스템 도입을 앞두고 EDI시스템 시행기관이 되기 위한 포석의 의미가 크다.



사실 한국한약제약협회는 그동안 EDI시스템 도입을 반대해 왔다. 그러나 올해 초 식품의약품안전청장이 대통령 보고에서 EDI시스템 시행 계획을 밝힘에 따라 어차피 도입될 제도라면 시행주체가 되는 방향으로 입장을 선회한 것이다.



이날 총회에서 만장일치로 6대 회장에 선출돼 연임하게 된 류경연 회장은 6대 공약 중 하나로 이를 약속했다.



류 회장이 제시한 6대 공약은 △한약재 카드뮴 기준 재개정 조속한 추진 △수급조절제도 폐지 △EDI시스템 시행 주체 △한약재 GMP제도 도입시 정부예산 지원 △회원 확대 △대국민 홍보 및 회원 권익 보호 등이다.



이외에 총회에서는 제조 기본시설 적정화 조성, GMP 추진을 위한 기본 방향 설정 및 기반조성활동 강화, 자가규격 폐지에 따른 기반 및 여건 조성 등을 주요 골자로한 2011년도 사업계획과 이를 위한 예산 2억8931만원을 편성했다.



류 회장은 “지난 임기동안 공약한 내용을 100% 지키기 위해 동분서주했으나 중요한 2가지 즉 한약재 카드뮴 기준 현실화와 수급조절제도 폐지를 이루지 못한 것이 아쉽다”며 “이 문제를 포함한 새로 내놓은 6대 공약이 하나 하나 열매를 맺도록 더욱 노력함으로써 회원들의 권익을 증대시키는 것은 물론 한약시장이 다시 부흥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정곤 대한한의사협회장은 “한약재 안전성 문제가 국민의 신뢰를 떨어트린 결정적 요인”이라며 “이제 국민의 신뢰 회복이라는 대명제 아래 관련 업계가 힘을 모아 살을 깎는 노력을 기울여 위기를 기회로 바꿔 한의약산업의 대도약을 위한 토대를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총회에 참석한 김용호 보건복지부 한의약정책관은 “올해가 한의약시장이 다시 살아나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이를 위한 제도적 개선 과정에서 관련 업계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지만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해 낸다면 한의약시장이 재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정석 식품의약품안전청 바이오생약국장도 “정부의 노력과 더불어 한의약 관련 업계의 자정노력과 새로운 제도 도입에 따른 고통분담이 필요하며 이는 한의약 산업 부흥을 위한 성장통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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