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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7월 10일 (금)

박희수 교수

박희수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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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수 교수의 ‘즉효성 隱白針刺法’-19



落枕



落枕이라는 증상은 수면 중에 경항부의 자세가 바르지 못하거나 주변의 風寒濕冷 등의 기온 변화에 의하여 발생되는 증상으로 經脈과 經筋이 강직되어 氣血의 소통불화로 발병되는 것이라고 생각된다.



項强이나 落枕은 頸項部의 경근이 강직되어 목을 左右로 돌리거나 前後로 屈伸하는 것이 부자유스러운 것이니 항강과 비슷한 증상이다. 치료법 역시 항강의 치료법에 준한다. 약처방은 위의 처방에 갈근과 소목, 홍화를 가미하기도 한다.



참고로 목을 앞으로 구부리는 것이 어려우면 人中에 자침하고 뒤로 넘기는 것이 불편하다면 承漿에 자침하면 호전될 것이다. 앞으로 구부리는 것은 督脈의 기를 활용하고 뒤로 넘기는 것은 任脈의 기를 활용한다. 임·독맥의 승장과 인중을 활용하는 이론에 대하여 반대로 생각하는 사람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여러분들이 임상으로 증명해 보기를 바라는 바이다.



斜頸症



사경증은 락침과 비슷한 증상이나 경추의 병변상태가 심하게 악화된 것으로 목과 머리가 한쪽 방향으로 기울어져서 자세가 틀어진 형태이니 치료기간도 좀 길어진다고 설명해 주어야 한다. 간혹은 그 자리에서 호전되기도 하지만 후유증이 남게 되니 쉽게 생각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이 증상이 오래토록 계속되면 치료가 어려워지기 때문에 약물 치료를 겸하는 것이 좋으니 충분한 설명을 해 주는 것이 선결문제라고 생각된다.



침 치료법은 사각근과 흉쇄유돌근을 경근요법으로 자극하고 風府, 風池, 天柱에 심도 있고 강하게 자극한다. 경근의 수축과 긴장, 이완을 교정해 주는 것이 필수이다.



이후에 중저와 후계, 양로에 유침한 후 환부인 목 주변에 뜨거운 찜질을 해 준다. 약물처방은 ‘은백탐방보감’의 경항부 03. 가미여신탕에 가감하면 좋다고 하였다.



흉배통(背心 一點痛)



등 부위의 견갑골과 흉추와의 사이에 통증을 호소하며 오는 환자를 종종 볼 수 있는데 환자들이 하는 말은 등에 담이 붙어서 왔다고 한다. 이런 경우는 대부분의 의사들은 환부에 부항을 붙이는 것을 우선적으로 하는 사람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이는 견갑골 내측 심부에 있는 능형근의 병변으로 발생되는 것이다. 이런 증상의 치료는 환측의 환측팔을 등뒤로 돌리면 견갑골의 내측이 들리게 된다. 능형근이 산포된 곳의 경근에 횡자로 자침하여 중간, 위쪽, 아래쪽 방향으로 침첨의 방향을 바꿔 가면서 자극하면 된다. 흉배부의 통증은 흔히들 心肺氣의 병변에서 비롯된다고 하였기 때문에 이곳의 통증은 앞가슴에 까지도 영향을 미쳐 흉부에 통증을 주기도 한다.



침 치료법은 능형근을 자극하고 난후 중저와 後谿, 養老에 자침하여 유침한다. 中渚의 주치穴性은 鍼灸歌賦에 心後脊間痛에 필수혈이라고 하였다. 만약 급성이라면 養老에만 취혈하여도 매우 효과적이다.



약물 치료는 필자가 선용하는 처방으로 手部의 22. 加味二陣湯의 효과가 우수하다. 강의를 하고 다니다 보니 養老의 취혈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기에 잠깐 언급하고자 한다. 양로의 정확한 취혈방법은 손바닥을 가슴에 올려놓는 자세에서 자침하는 것이 원칙이다.



평상시의 자세에서 척골두의 첨예한 부위가 손을 안쪽으로 돌리면 첨예한 부위에 함몰된 구멍이 생기는 곳이 養老인데 이곳을 정확히 잡지 못하고 흔히들 근처에 자침하고 마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이곳에 정확하게 자침하면 침이 빨려들어 가는 감으로 쑥 빠져들어 가는 형태가 된다.



어느 경맥의 혈이라 하더라도 취혈이 정확하지 못하면 침 치료의 효과는 기대할 수 없는 것이기 때문에 취혈법을 익히도록 하는 것이 선결문제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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