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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7월 10일 (금)

“아이와 엄마의 ‘애착’ 관계 형성 매우 중요”

“아이와 엄마의 ‘애착’ 관계 형성 매우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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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여한의사회(회장 류은경)는 지난 21일 서울 꽃마을한방병원 세미나실에서 제2차 집담회를 개최했다.



‘자녀교육’을 주제로 열린 이날 집담회에서는 박병은 한사랑기독상담실장의 ‘발달단계별 자녀의 이해와 양육’에 대한 강연이 진행됐다.



박병은 실장은 “애착이란 타인들과는 구분되는 아이와 엄마의 사랑의 관계를 일컫는 말로 아이와 엄마의 애착 관계 형성이 매우 중요하다”며 “3살 이전의 엄마와의 관계가 굉장히 중요하고 특히 아이의 자존감 형성에 절대적인 영향을 끼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아이를 기르는 엄마가 무능해서도, 그렇다고 완전한 엄마가 되려고 해서도 안되고 그럴 필요도 없다”며 “단지 그만하면 ‘충분한’ 엄마(Good Enough Mother)로서 엄마의 요구가 아닌 ‘아이의 필요’에 따라서 과하지도 부족하지도 않도록 ‘적절하게 반응’해 주는 엄마여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에 따르면, 출산을 통해 아이는 어머니로부터 신체적으로 분리된다. 신체적으로 분리된다고 해서 아이가 어머니로부터 즉시 심리적인 독립을 이룰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유아가 어머니로부터 심리적 독립을 이루어 가는 과정을 ‘분리와 개별화 과정’이라고 말한다.



이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출생부터 2개월까지는 ‘자폐적 시기’로, 이 시기에 아이는 엄마로부터 분리됐다는 인식을 하지 못하고 외부와 의미있는 관계를 맺지 못한다.



2개월부터 6개월까지는 ‘공생 단계’로, 이 시기에 아이들은 엄마와 자신이 한 경계선 안에 함께 있는 것처럼 느낀다. 이 시기에 아이의 요구에 엄마가 적절히 반응해주고 스킨십을 많이 해야 아이가 정서적 안정감을 가질 수 있는 것은 물론 신체적으로도 잘 발달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이 시기에 아이는 엄마를 통해 자신의 모습을 인지하게 되므로 아이를 대면할 때는 항상 기쁘고 즐거운 마음으로 대해야 한다.



6개월부터 24개월까지는 ‘분리-개별화 단계’로 △분화 단계(6~10개월) △연습 단계(10~16개월) △재접근 단계(16~24개월)로 구분된다.



24개월부터 36개월까지는 ‘대상항상성의 단계’로, 아이가 엄마와 떨어져 있어서 엄마가 항상 내 곁에 있다고 느끼는 단계이며 아이에게 엄마와의 좋은 추억을 많이 쌓게 해줌으로써 엄마가 없어도 엄마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떠올릴 수 있도록 해줘야 한다.



한편 이번 행사는 육아와 일을 병행해야 하는 ‘워킹맘’인 여자 한의사들에게 자녀들을 잘 이해하고 양육하기 위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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