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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7월 04일 (토)

[신년사] “세계적으로 도약하는 한의약 만들어 나가자”

[신년사] “세계적으로 도약하는 한의약 만들어 나가자”

2146-01-1존경하는 회원 여러분!



힘차게 시작했던 정유년도 어느덧 저물고, 대망의 무술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2017년은 대한민국에 많은 변화가 있었고, 한의계 역시 다사다난했던 한 해였습니다. 사상 초유의 협회장 탄핵이라는 안타깝고 불행한 사태를 맞이하기도 하였으나 국민건강 증진과 한의약 발전을 위한 한의사 회원 모두의 열정과 노력으로 이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소기의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먼저, 한의계의 미래를 좌우할 65세 이상 어르신의 한약(첩약) 건강보험 급여화에 대한 전 회원 찬반 투표를 실시하여 78.23%라는 압도적인 찬성으로 이를 협회 차원의 중점 추진업무로 결정한 바 있습니다.



특히 한약(첩약) 건강보험 급여화는 최근 양승조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을 비롯한 여야 국회의원들의 참여로 국회에 법안으로 발의됨으로써 구체적인 실행을 위한 소중한 첫걸음을 내딛었습니다.



또한 국민의 권리이자 의료인의 의무인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하였으며, 그 결과 국회에서는 정부와 한의계, 양의계가 참여하는 한·의·정 협의체를 구성하여 해결방안을 마련하라는 결정을 하였습니다. 대한한의사협회는 국민의 진료 선택권을 보장하고 편익성을 높일 수 있도록 문제 해결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것입니다.



더불어 새해에는 오랜 동안 불합리한 기준으로 한의진료의 발목을 잡아왔던 65세 이상 어르신들의 본인부담금 기준금액이 상향 조정됨으로써 어르신들에게 보다 양질의 한의진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귀중한 단초가 마련되었으며, 현재 시범사업 중인 추나시술에 대한 건강보험 진입도 곧 실현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밖에 새해에는 지금까지 15년간 인상만 되어왔던 한의사 의료배상책임보험을 기존 가입자 최대 36%, 신규 가입자 최소 20%까지 대폭 인하조치 되며, 최근 출범한 한의계의 적폐 청산을 위한 ‘회무부정조사위원회’가 지금까지의 활동을 기반으로 회원 여러분의 뜻을 받들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가게 됩니다.



존경하는 회원 여러분!



모두 잘 알고 계신 것처럼 며칠 뒤에는 새롭게 대한한의사협회를 이끌어 나갈 제43대 회장 및 수석부회장이 선출됩니다. 지금까지의 대립과 반목을 청산하고 화합과 단결을 통해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과거를 단순히 덮고 가기보다는 지난날의 잘못을 명백히 가려내고 똑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우리 모두 알에서 깨는 고통을 함께 감내하는 일이 선행되어야 할 것입니다.



지금 한의계는 생존의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누구에게 유리하냐 불리하냐를 따지기보다는 한의사의 가장 기본적인 의권 신장에 최우선의 가치를 두고 함께 고민해야 할 시점입니다.



이러한 차원에서 우리가 겪었던 위기를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아 향후 한의계의 밝은 미래를 이끌어갈 새 시대의 리더가 당선되기를 기대하며, 저 역시 회장 직무대행으로서 한의계에 산적해 있는 각종 현안들이 하나씩 해결될 수 있도록 제43대 집행부에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임을 약속드립니다.



대한한의사협회는 새해에도 한의약이 시대적·사회적 변화에 발맞춰 국민들에게 한발 더 다가가고, 세계적으로 도약·발전하기 위한 역량을 강화하는데 총력을 기울여 나갈 것입니다.



아울러 새로 선출되는 제43대 집행부를 중심으로 한의계의 힘을 모으고, 하나로 결집된 강력한 추진력을 바탕으로 한의약의 정체성 확립과 접근성 및 대중성을 높이는데 총력을 다할 것입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은 회원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없다면 결코 이뤄낼 수 없습니다.



회원 여러분의 한의약 발전과 협회 회무에 대한 변함없는 관심과 지지, 애정어린 질책과 조언을 당부드리며, 2018년 새해에도 가정의 행복과 평안이 가득하고 하시고자 하는 모든 일 형통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8년 1월 1일

대한한의사협회 회장 직무대행 홍주의 拜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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